조글로로고
'불청' 김부용, 故서지원 떠올리며 "나도 거기 갈 거 같아서 무서웠다" 눈물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7일 07시06분    조회:12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부용과 최재훈의 인연이 공개되었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김부용과 최재훈이 20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재훈과 김부용은 20년 만의 재회에 감격했다.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한 최재훈에 김부용은 여느 때와 달리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이내 최재훈을 끌어안으며 "형 정말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를 했다. 이에 최재훈은 "부용이랑 만난 지 20년 만이다. 그동안 한 번도 못 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김부용은 "거의 20년 됐다. 그동안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소식을 다른 분들한테 전해 듣기만 했다. 잘 지내시는구나 그 정도였다. 피한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기억하기 힘든 시간이었기 때문에 형을 보면 자꾸 생각이 나서. 무섭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재훈은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 같은 만남이 아니었다. 만나면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보면 얘기를 해도 밝은 기분은 안 되고. 밝은 이야기를 하는 거 자체가 죄책감으로 다가왔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과거 어울리던 동료들을 이야기하며 추억에 젖었다. 두 사람은 최진영, 이원진, 서지원, 강태석 등 그리운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했다. 최재훈은 "얘기하다 보니까 어떻게 또 다 갔네. 다 갔어"라며 먼저 떠나버린 최진영, 이원진, 서지원을 떠올렸다. 

이에 김부용은 "저는 형 보다 더 어려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충격이었다.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다 같이 모여서 술 마시고 노래하고 놀던 형들이 떠나니까 충격이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최재훈은 "하나같이 어떻게 그렇게 됐다. 그러고 우리 한 명 씩 그렇게 되고 그러고 나서 우리가 안 보게 된 거 아니냐"라며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김부용은 "그 무리에 있던 형도 그렇고 태석이도 그렇고 제가 다 피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재훈은 "너만 그런 게 아니다. 같이 있었던 사람 중에 보는 사람이 지금 거의 없다. 그 와중에 너를 이렇게 봐서 얘기를 한다. 나도 그게 그런 기억을 하기가 싫었던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부용은 "한 두 명 그렇게 됐으면 아이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같이 어울리던 사람들 중에 네다섯 명이 그렇게 되니까 힘들었다. 어느 순간 잊고 있다가 형이랑 다시 보니까 다시 생각이 난다"라며 괴로워했다. 

최재훈은 "우리는 매일 봤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될지 몰랐지. 지원이는 진짜 전혀 몰랐다"라며 서지원에 대해 떠올렸다. 이에 김부용은 "저는 지원이가 미국에서 왔는데도 되게 활발하고 붙임성도 좋고 그래서 몰랐다. 그리고 저랑 태석이는 지원이가 그렇게 되기 전날 셋이 함께 술 먹고 헤어졌었다. 몇 시간 전까지 같이 술 마시고 이야기하던 그러던 친군데. 너무 미안하더라. 태석이도 그랬었다. 미안하다고"라며 먼저 떠난 친구를 그리워했다. 

전날 밤 김부용은 최재훈과의 오랜만의 만남에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부용은 "저는 좀 지원이 보내고 무서웠었다. 지원이도 같이 있던 형들도 다 그렇게 되니까. 저도 그쪽으로 갈 거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최재훈을 놀라게 했다. 이에 최재훈은 "지원이 한테? 그러면 안 된다. 그러면 안돼"라며 어깨를 두드렸다. 

김부용은 "그때 심장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심장에는 문제가 없다더라. 그런데 그때는 몰랐다. 근데 그게 공황장애였다"라며 힘들었던 시간들을 고백했다. 

김부용은 "지금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부르거나 전화하고 그러면 있을 거 같다. 그 친구 마지막 앨범 녹음할 때는 그 녹음실에 갔었다. 내 눈물 모아. 그 노래가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불청 콘서트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위해 친구의 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sbs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한 TV 광고가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너무 섹시한 백인 미녀 섹시 TV 광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자동자 극장을 배경은 한 여행이 패스트푸드를 먹고 있는 모습을 여자친구와 데이트인 남성이 훔쳐보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패스트푸드를 ...
  • 2013-10-12
  •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가 부활한 지 7개월이 지났다. 방송사에선 저마다 '가수들 간 경쟁구도를 만들어 시청률을 높이겠다''K-POP 가수들에게 경쟁을 통한 신선한 자극을 주겠다'등 명분을 내걸었지만 실효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명분은 오간데 없고 논란만 무성하다. 먼저 시청률이 기대와는 달리, 꿈쩍도...
  • 2013-10-12
  •   중국 여배우 리빙빙이 친동생 리쉐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10일 오후 베이징에서는 패션지 하퍼스바자에서 주최하는 2013 바자 스타 자선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 날 행사에는 40여 중국 국내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리빙빙은 자신과 꼭 닮은 외모의 매니저...
  • 2013-10-12
  • 아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스타 주윤발(저우룬파)이 재테크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의 재산은 무려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권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주윤발이 보유중인 개인 자산을 합하면 10억 홍콩달러(한화 약 1천380억원)이다.  주윤발의 이 같은 재산은 아내 천루이롄의 관리 덕분으로 천씨는...
  • 2013-10-11
  •   섹시 복근녀 이다희 격투기 선수 변신 글로벌 남성채널 FX는 '10월의 FX GIRL'로 선정된 레이싱모델 이다희의 촬영현장 미공개컷을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이다희가 복근을 드러낸 탑과 레깅스를 착용한 채 남성 코치와 트라이앵글 초크, 리어 네이키드 초크 등 실제 격...
  • 2013-10-11
  •   조지아 살파 '조지아 살파 상반신 누드' 아일랜드 출신 모델 조지아 살파(28)의 아찔한 상반신 누드 화보가 공개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최근 조지아 살파의 섹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조지아 살파는 블랙 스커트에 상의는 속옷까지 모두 벗은 아찔한 패션으로 섹시한 매력을...
  • 2013-10-11
  •   사진 제공 = 드림이앤엠 KBS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 중인 강예빈의 '애교만점 볼뽀뽀'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사진엔 극 중 허영달(강예빈)이 왕돈(최대철)에게 볼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허영달은 돈다발을 손에 쥐고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왕돈은...
  • 2013-10-11
  •   중국 톱스타 장쯔이가 중국 인기 가수 왕펑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난두위러저우칸(南都娛樂週刊) 최신호는 장쯔이가 인기 가수 왕펑과 장쯔이가 베이징의 고급 레스토랑 및 호텔 밀회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보도와 함께 왕펑과 장쯔이가 만나는 파파라치 사진도 공개했다. 해...
  • 2013-10-11
  • 그녀의 반생 담은 저서 '노모어 다치카와 아스카'에 세미누드 실려 한 때 '미녀 시의원'으로 불리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다치카와 아스카가 세미누드에 도전했다.  그녀는 이달, 자신의 반생을 담은 책 '노모어 다치카와 아스카'를 발간했다. 이 저서에는 그녀의 적나라한 세미 누드 사진...
  • 2013-10-10
  • 카라 구하라가 멤버를 대표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카라는 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카라시아' 첫날 공연에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재계약 및 해체설과 관련한 사과. 구하라는 마이크를 잡고 침착하게 얘기했고 나머지 멤버들도 고개 숙여 사과했다...
  • 2013-10-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