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작품으로 남고 싶다”…데뷔 15년차 배우 고아성의 지향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5일 08시10분    조회:14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고아성은 올해로 데뷔 15년차가 됐다. 장르를 불문하는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그가 배우로서 철학과 지향점을 밝혔다.

고아성은 지난 2004년 KBS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나이에 비해 긴 연기 경력을 가진 그이기에 ‘작품’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기억한다. 그렇기에 배우 고아성보다 출연작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저보다 오래 남는 건 작품이다. 배우보다 작품으로 남고 싶다. 그 작품에 제가 담았던 진심이 보시는 분들에게 그대로 다 전해졌으면 좋겠다. 워낙 어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해서 작품 단위로 시기를 기억하기도 한다. 2014년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로 기억되는 것처럼 말이다. 가끔은 제 나이에 ‘언제 이렇게 됐지?’라며 스스로 놀라기도 한다. 서른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어릴 적부터 성숙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서른 살이 되면 제 마인드와 나이가 비로소 딱 맞지 않을까 생각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다.”

고아성은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에서 유관순 열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주로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을 배경 삼아 연기했고, 그 안에 자리한 배우들과 다양한 힘을 주고받는 경험을 했다.



“또래 배우들과 연기한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그 한을 다 풀 정도로 행복했다. 메인 배우뿐만 아니라 8호실 25명 수인들이 다 전문 배우들이다. 모두가 또래는 아니었지만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었다. 리액션과 감정을 주고받을 때 이전에 못 느낀 것들을 체감할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

이번 영화는 고아성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존 인물인 데다가 주인공을 연기하는 점에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고아성은 영화 속 모든 연기자가 부각되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며 연기했다.

“책임감이 컸다. 시나리오를 받고 고민하던 중 친한 동료 배우에게 공유를 했었다. 그때 그 배우가 ‘이 영화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더 의미 있게 남으려면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수인들이 부각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촬영장에서 그 말을 늘 되새겼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공간이 주는 힘이 컸다. 모든 배우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기한 것 같다.”

고아성이 연기한 유관순에게는 자신의 모든 걸 바칠 만큼 중요한 게 바로 독립이었다. 그렇다면 고아성은 어떤 가치를 굳건히 믿고 있을까.

“저도 제 나름대로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 다만 명확히 설명하기가 어렵다. 오랜 세월 갖고 있던 생각이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나 이상의 실재하는 어떤 것을 추구하기 위해 내 삶을 다 써도 좋다’라는 빈센트 반 고흐의 말이 내가 연기하는 인물과 상통하는 것 같다. 저 또한 마찬가지다.” 

MBN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소속사 여직원인 A씨와 B씨와 함께 자택에서...
  • 2019-07-10
  • 지금까지 대중이 기억해온 연기자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는 이제 없다. 13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통해 이지은과 여진구가 이제껏 드러내지 않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강렬한 매력을 예고해 그 변신에 시선이...
  • 2019-07-09
  • 배우 선우선과 예비신랑 이수민이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8일 선우선의 소속사는 "선우선과 이수민 커플이 14일 오후 3시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이에 앞서 낮 12시30분 기자회견을 진행해 결혼 소감 및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선우...
  • 2019-07-09
  • "모두 양현석의 요청 때문이었다." YG 엔터테인먼트 성접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정마담이 입을 열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8일 방송에서 정마담의 증언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마담은 스트레이트 측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요청으로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 2019-07-09
  • '지하철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된 김성준(55) SBS 전 앵커가 사과했다. 8일 김성준 전 앵커는 취재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와 가족 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줬지만 이번 일로 실망...
  • 2019-07-09
  • 소집해제된 그룹 ‘빅뱅’ 멤버 탑(32·최승현)이 자신을 환영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영문으로 “스스로가 떳떳하지는 않지만 저와 이 순간을 나누려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나 자신을 돌아...
  • 2019-07-08
  • 가수 거미가 배우 조정석과 신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7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올 여름 열리는 9주년 팬미팅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아티스트와 조합을 결정하는 쿵짝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거미는 오래 활동한 비결에 대해 묻자 “요즘 공연하면서 느낀다. 죽을 때까지 노래해야겠...
  • 2019-07-08
  • 어두운 하늘 위에서 빛나는 별처럼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스타는 세상 그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지만 가장 외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이 역설은 그들이 머무는 환경에서 비롯된다. 진정한 사랑은 다른 누군가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 때 이뤄진다.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고 그런 자신을 온전히 받아주는 이...
  • 2019-07-08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