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작품으로 남고 싶다”…데뷔 15년차 배우 고아성의 지향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5일 08시10분    조회:14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고아성은 올해로 데뷔 15년차가 됐다. 장르를 불문하는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그가 배우로서 철학과 지향점을 밝혔다.

고아성은 지난 2004년 KBS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나이에 비해 긴 연기 경력을 가진 그이기에 ‘작품’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기억한다. 그렇기에 배우 고아성보다 출연작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저보다 오래 남는 건 작품이다. 배우보다 작품으로 남고 싶다. 그 작품에 제가 담았던 진심이 보시는 분들에게 그대로 다 전해졌으면 좋겠다. 워낙 어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해서 작품 단위로 시기를 기억하기도 한다. 2014년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로 기억되는 것처럼 말이다. 가끔은 제 나이에 ‘언제 이렇게 됐지?’라며 스스로 놀라기도 한다. 서른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어릴 적부터 성숙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서른 살이 되면 제 마인드와 나이가 비로소 딱 맞지 않을까 생각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다.”

고아성은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에서 유관순 열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주로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을 배경 삼아 연기했고, 그 안에 자리한 배우들과 다양한 힘을 주고받는 경험을 했다.



“또래 배우들과 연기한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그 한을 다 풀 정도로 행복했다. 메인 배우뿐만 아니라 8호실 25명 수인들이 다 전문 배우들이다. 모두가 또래는 아니었지만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었다. 리액션과 감정을 주고받을 때 이전에 못 느낀 것들을 체감할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

이번 영화는 고아성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존 인물인 데다가 주인공을 연기하는 점에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고아성은 영화 속 모든 연기자가 부각되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며 연기했다.

“책임감이 컸다. 시나리오를 받고 고민하던 중 친한 동료 배우에게 공유를 했었다. 그때 그 배우가 ‘이 영화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더 의미 있게 남으려면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수인들이 부각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촬영장에서 그 말을 늘 되새겼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공간이 주는 힘이 컸다. 모든 배우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기한 것 같다.”

고아성이 연기한 유관순에게는 자신의 모든 걸 바칠 만큼 중요한 게 바로 독립이었다. 그렇다면 고아성은 어떤 가치를 굳건히 믿고 있을까.

“저도 제 나름대로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 다만 명확히 설명하기가 어렵다. 오랜 세월 갖고 있던 생각이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나 이상의 실재하는 어떤 것을 추구하기 위해 내 삶을 다 써도 좋다’라는 빈센트 반 고흐의 말이 내가 연기하는 인물과 상통하는 것 같다. 저 또한 마찬가지다.” 

MBN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모델 한헤진이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에 '쿨'하게 대처했다. 한혜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 중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한혜진은 주황색 체크 비키니를 입고, 탄탄한 보디라인과 애플힙을 자랑했다. 절로 감탄을 자아내는 자태에 팬들은 물론, 그의 지인들도 칭찬 댓글을 남겼다. 이...
  • 2019-08-13
  • 일본 국적의 가수 겸 방송인이자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의 연인으로 유명한 강남(32)이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12일 여러 매체를 통해 “강남씨가 지난해 말부터 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서류상으로 완전히 바뀌기까지는 1년 정도가 걸...
  • 2019-08-13
  •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자회사인 'DHC 텔레비전'이 혐한 방송을 한 사실이 알려진 뒤, 국내 누리꾼들은 DHC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정유미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모델 활동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유미 측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 2019-08-13
  • 건강기능식품을 팔며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밴쯔’(본명 정만수·29)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정 씨는 구독자 320만명을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유튜버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서경민 판사는 12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씨...
  • 2019-08-13
  • “연기하는 순간을 위해 이 직업으로 사는 것 같아요.” 배우 남규리는 어느덧 데뷔 14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2006년 보컬그룹 씨야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한 후 ‘49일’ ‘해운대 연인들’ ‘그래, 그런거야’ ‘붉은 달 푸른 해’ 등 드라마를 ...
  • 2019-08-12
  • ‘슈돌’ 문희준이 딸 잼잼이의 더딘 발육에 충격을 받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문희준은 딸 잼잼이의 첫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갔다. 그곳에서 잼잼이는 성장과 관련한 여러 검사를 받았다. 잼잼이의 엄마 소율 역시 딸의 검사 결과가 궁금해 병원으로 달려...
  • 2019-08-12
  • 할리우드 스타 부부인 마일리 사이러스(27)와 리암 헴스워스(29)가 이혼한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최근 마일리 사이러스 측은 성명을 내고 두 사람이 결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마일리 사이러스가 SNS에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사진을 올리며 불거졌다. 당시 그는...
  • 2019-08-12
  • ‘집사부일체’ 최수종이 촬영장에서 왕 의복을 벗지 않고 있는다고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새로운 사부로 최수종이 출연했다. 이날 최수종과 이덕화의 사극 강의가 진행됐다. 최수종은 본격적인 사극 수업에 앞서 곤룡포를 입었다. 의복을 차려입는 최수종의 모습을 본 ...
  • 2019-08-12
  • ‘발라드의 황제’ 가수 박효신이 수천만원에 이르는 인테리어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양주경찰서에 박효신이 2016년 소속사 건물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대금 2,500만원을 업자에게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
  • 2019-08-12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