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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으로 남고 싶다”…데뷔 15년차 배우 고아성의 지향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5일 08시10분    조회: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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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로 데뷔한 고아성은 올해로 데뷔 15년차가 됐다. 장르를 불문하는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그가 배우로서 철학과 지향점을 밝혔다.

고아성은 지난 2004년 KBS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나이에 비해 긴 연기 경력을 가진 그이기에 ‘작품’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기억한다. 그렇기에 배우 고아성보다 출연작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저보다 오래 남는 건 작품이다. 배우보다 작품으로 남고 싶다. 그 작품에 제가 담았던 진심이 보시는 분들에게 그대로 다 전해졌으면 좋겠다. 워낙 어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해서 작품 단위로 시기를 기억하기도 한다. 2014년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로 기억되는 것처럼 말이다. 가끔은 제 나이에 ‘언제 이렇게 됐지?’라며 스스로 놀라기도 한다. 서른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어릴 적부터 성숙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서른 살이 되면 제 마인드와 나이가 비로소 딱 맞지 않을까 생각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다.”

고아성은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에서 유관순 열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주로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을 배경 삼아 연기했고, 그 안에 자리한 배우들과 다양한 힘을 주고받는 경험을 했다.



“또래 배우들과 연기한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그 한을 다 풀 정도로 행복했다. 메인 배우뿐만 아니라 8호실 25명 수인들이 다 전문 배우들이다. 모두가 또래는 아니었지만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었다. 리액션과 감정을 주고받을 때 이전에 못 느낀 것들을 체감할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

이번 영화는 고아성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존 인물인 데다가 주인공을 연기하는 점에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고아성은 영화 속 모든 연기자가 부각되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며 연기했다.

“책임감이 컸다. 시나리오를 받고 고민하던 중 친한 동료 배우에게 공유를 했었다. 그때 그 배우가 ‘이 영화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더 의미 있게 남으려면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수인들이 부각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촬영장에서 그 말을 늘 되새겼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공간이 주는 힘이 컸다. 모든 배우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기한 것 같다.”

고아성이 연기한 유관순에게는 자신의 모든 걸 바칠 만큼 중요한 게 바로 독립이었다. 그렇다면 고아성은 어떤 가치를 굳건히 믿고 있을까.

“저도 제 나름대로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 다만 명확히 설명하기가 어렵다. 오랜 세월 갖고 있던 생각이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나 이상의 실재하는 어떤 것을 추구하기 위해 내 삶을 다 써도 좋다’라는 빈센트 반 고흐의 말이 내가 연기하는 인물과 상통하는 것 같다. 저 또한 마찬가지다.”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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