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늪에 빠진 나, 끔찍했다"…'상습도박' 슈, 1심 집행유예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19일 05시52분    조회:12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S.E.S 출신 방송인 슈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 단독 양철한 부장판사는 슈의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법원은 슈에 대해 "1년 9개월 동안 8억원에 달하는 상습도박을 한 혐의는 사실"이라며 유죄로 판정했다. 특히 "범행 기간이 길고, 횟수도 많고, 도박 행위의 규모도, 사용 자금의 액수도 크다"고 지적하며 "스스로 (자신의)영향력을 잘 알고 있는 유명 연예인인 만큼 가벼운 죄가 아니다. 비난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또 "도박은 개인적 일탈이긴 하지만 사회의 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해하고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범행"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법원은 "이전에 동일 범죄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스스로도 사회적 평판이 저해되는 불이익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한다"며 슈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다. 다만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하고,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부과한다"고 선고했다.

앞서 재판 시작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던 슈는 재판 후 비로소 취재진 앞에 섰다. 슈는 "너무 죄송하다.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창피하다. 팬들과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이 끔찍했다.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었다"면서 "재판장님이 주신 처벌을 통해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죄송하다. 앞으로 잊지 않고 잘 살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또 슈는 "한번 실수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해 반성한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면서 "주신 벌이 마땅한 것 같다. (항소없이)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울먹임과 함께 덧붙였다.

슈는 지난해 6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지인 박 모씨와 윤모씨에게 각각 3억 5000만원, 2억 5000만원 등 총 6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두 사람이 제기한 사기 여부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판단했다. 하지만 슈가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홍콩과 마카오 등 외국에서 26번에 걸쳐 7억9000여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포착해 불구속 기소했다.

슈는 두 번의 공판에서 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슈의 법무 대리인 측은 "10대에 데뷔한 뒤 사건 전까지 성실히 살았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다. 한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슈는 최후 진술에서 "실수로 많은 것을 느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반성하겠다. 주시는 벌 의미있게 받겠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공판이 끝난 뒤 취재진 앞에서도 "반성하고 있다. 바다 언니와 유진에게 너무 미안하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법원은 도박에 사용될 것을 알면서도 슈에게 돈을 빌려준 혐의(도박 방조)로 함께 기소된 윤모 씨에게 벌금 500만원, 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외환 투기를 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기소된 업자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스포츠조선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콘서트장에 같이 나온 (왼쪽)브래드 피트와 이네스 드 라몬. 유튜브 eltrece 캡처   앤젤리나 졸리와 소송 진행중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9)가 주얼리 브랜드 임원인 이네스 드 라몬(29)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라몬 측 관계자는...
  • 2022-11-18
  • 영화배우 강수연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윤우성 이승연 기자 = 영화배우 강수연(55) 씨가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
  • 2022-05-06
  •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KBS 방송화면 캡처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9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송해는 10일 낮 12시 20분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금박 무늬가 있는 화...
  • 2022-04-11
  •   중국에서 한중도시우호협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들고 사진을 찍은 클라라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7일 배우 클라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소속사를 통해 중국에 체류중인 클라라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권기식 회장은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클라라를...
  • 2021-12-09
  •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중국인 멤버 크리스. /웨이보 캡처 [서울경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중국인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가 강간 혐의로 정식 구속됐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들은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검찰원(검찰기관...
  • 2021-08-17
  • 2021년 8월6일 새벽 월극 예술가 왕문연이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왕문연이 월극 에서 선보인 ‘림대옥’ 역할은 몇세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왕문연, 1926년 절강 소흥 승현(현재 승주시)에서...
  • 2021-08-09
  • 첫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핫 100 정상 등극 앨범 차트 이어 '인기곡 지표' 싱글 차트까지 1위 달성 대기록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김효정 기...
  • 2020-09-01
  • 뉴스엔 김명미 기자] 한석준의 럭셔리한 집이 공개됐다. 4월 12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아홉 번째 의뢰인으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출연했다. 이날 연희동에 위치한 한석준의 유럽풍 대저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세윤은 "'기생충'에 나오는 집 같다"며 감탄했고, 장윤...
  • 2020-04-1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