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70억뷰 돌파한 웹드라마 '연희공략'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18일 14시24분    조회:19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웹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이 누적 조회 수 170억 뷰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iQiyi)에서 지난 7월 19일 첫 방영한 이후 8월말 70부작으로 이미 종방됐지만 인기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 홍콩(향항)·마카오(오문)·대만·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 호주, 유럽 등 해외 80여개 국가 및 지역에 판권이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어 자막을 올려달라는 외국인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연희공략은 청 나라 건륭제 때 궁중 여인들의 치열한 삶과 피비린내 나는 암투를 그렸다. 미천한 집안 출신으로 언니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입궁한 여주인공 우진옌(吳謹言/웨이잉뤄(魏璎珞)역)이 온갖 중상모략과 난관을 이겨내고 훗날 황제의 총애를 받는 영비(令妃)로 책봉되는 게 대략적인 줄거리다. 청 나라 가경제의 생모로 훗날 황후자리에 오르는 효의순황후가 모티브가 됐다. 전형적인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다뤄 '중국판 여인천하'라 불리기도 했다.

  사실 여주인공 우진옌을 비롯해 친란(秦岚), 녜위안(聶遠), 위스만(余詩曼) 등 등장인물 중에는 내로라하는 스타급 배우도 없어서 방영 전 커다란 눈길을 끌지 못했던 연희공략이 대박을 터뜨린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亞州周刊)은 최신호에서 연희공략이 중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 ▲전통적 여성상에서 탈피한 주체적 현대 여성상 ▲ 치열한 직장생활을 연상케 하는 궁중암투 ▲곳곳에 중국 문화적 요소 주입 등을 꼽았다.

  우선 빠르고 시원시원한 스토리 전개다. 여주가 1~2회마다 지략과 용기로 적을 하나하나 물리치는데, 매회 마치 온라인 게임에서 적군을 격파하는 것 같은 통쾌함과 성취감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는 평이 나온다.

  또 기존의 역사물에서는 보통 '진선미(眞善美)'를 미덕으로 갖춘 갸녀린 여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의 도움을 받는 스토리가 대부분이다. 반면 연희공략은 첫 시작부터 여주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주는 "나는 원래 성질이 고약하니깐 함부로 건드리지마.", "또 수작부리면 가만 안 둘거야.", "내 아무리 출신이 미천해 개미새끼 목숨보다도 못해 보일지 몰라도 절대 남에게 짓밟히지는 않을거야." 등의 대사를 날리며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줘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황제에 기대는 게 아닌 자신의 복수를 위해 오히려 황제를 수단으로 이용, 사랑에 목매는 갸녀린 여인이 아닌 자기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적극적인 현대 여성상을 그렸다는 평이다.

  뤼펑 상하이사회과학원 언론연구소 연구원은 "연희공략 여주인공의 여성 의식은 수백년 역사의 전통에서 벗어나 완전히 현대, 포스트 현대사회 관점에서 쓰여졌다"며 "고전극이 아닌 현대극이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사람은 선량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스스로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연희공략 속 여주의 생존철학도 오늘날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 층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드라마 곳곳에서 나타나는 중국 무형문화재 요소들도 눈여겨볼만 하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연희공략 속 정교한 의상, 곤곡(昆曲·중국 전통극 중 하나), 자수, 타수화(打树花·허베이성 지역의 전통 민속 불꽃놀이) 등 중국 무형문화재를 잘 선보였다며 스토리 속에 문화가 있고, 문화 속에 스토리가 있다고 극찬했다.

  70부작 연희공략의 총 제작비는 3억 위안, 이중 대부분이 의상·소품 등에 사용됐고, 배우 출연료에는 고작 2400만 위안밖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현지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중국문화의 해외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연희공략의 돌풍을 소개하기도 했다. 흑룡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해외 데이트로 추정되는 사진이 포착됐다. 2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 마트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장을 보고 있는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해당 지역은 국내가 아닌 해외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복...
  • 2019-01-22
  • 중국의 유명 중년 배우 오수파(우슈보,50)가 충격적인 불륜 사건에 이어 내연녀를 공안에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다수의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수파와 7년 동안 내연 관계였던 여성 진욱림(25)이 지난해 11월 해외에서 중국으로 귀국한 직후 공안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오수파 측이 진욱...
  • 2019-01-21
  • '궁민남편' 신애라가 남편 외조를 톡톡히 해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차인표 아내 배우 신애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차인표, 안정환, 권오중, 김용만, 조태관)은 '2018 연예대상 : 베스트 팀워크 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차인표가 식사를 대접하는 곳으로 함께 향...
  • 2019-01-21
  •     연애의 맛 (사진=방송 영상 캡처) '연애의 맛' 오지혜가 구준엽의 어머니를 만나 처음에 어색해 했다. 17일 밤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구준엽과 오지혜 커플이 구준엽의 어머니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엽은 어머니와 함께 백화점 쇼핑에 나섰다. 이때 가게 직원은 "...
  • 2019-01-18
  • 탈세 논란 후 활동을 멈춘 중국 배우 판빙빙이 복귀할지 주목된다.   17일 TV리포트에 따르면, 대만 ET투데이는 판빙빙의 3월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며, 중국 웨이보 상에 등장한 판빛빙의 선글라스 화보를 소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판빙빙은 다양한 종류의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판빙빙...
  • 2019-01-17
  • 배우 김혜수의 친남동생인 배우 김동희가 딸 김연수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동희는 김연수와 김창열의 집을 찾았다.  이에 김연수를 본 손헌수는 화들짝 놀랐다. 이어 "형 딸이야? 너무 예뻐서 아역 배우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 2019-01-17
  • 슈퍼스타 이효리의 화제성은 여전하다.  종합편성채널 JTBC '효리네 민박2' 이후 만나 볼 수 없었던 이효리가 연일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효리는 16일 오전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했다.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며 성사된 이효리와의 전화 연결은 DJ 김제동을...
  • 2019-01-16
  • 배우 이상윤이 SBS 새 월화극 에 출연한다. 16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이상윤은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배우 이상윤,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는 백화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린 작품이다. 애초 에서 로 제목을 변경했으며 이정림 PD와 신혜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상윤은 지난...
  • 2019-01-16
  • '냉장고를 부탁해' 박중훈과 신현준이 티격태격 절친 호흡을 자랑했다. 14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신년특집 환상의 짝꿍 냉장고 제 1탄이 방송됐다. '29년 절친'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중훈과 신현준 두 사람은 등장과 동시에 옥신각신해 웃음을...
  • 2019-01-15
  • 뮤비 촬영 완료..1월 데뷔 임박?  트와이스도 동생 그룹을 맞는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14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JYP 신인 걸그룹이 연초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데뷔곡 뮤직비디오 촬영은 이미 완료했으며 데뷔 프로젝트 컨텐트 또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
  • 2019-0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