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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주인공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일 08시05분    조회: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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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기(32)가 무려 10년만에 드라마 주인공으로 복귀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이민기가 tvN 새 월화극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민기 소속사 관계자도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작품이다. 이번주 제작진과 만나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극중 군필이며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는 IT업계에 다니는 30대 남자 남세희를 연기한다. 흔히 말하는 하자없는 훈훈한 흔남이며 확실한 취향의 소유자다. 다만 좋은 건 좋다고 말하지 않는다. 싫은 걸 싫다고 말할 뿐. 진정한 취향은 싫어하는 것을 알아갈 때 비로소 분명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민기의 마지막 드라마는 2007년 방송된 '얼렁뚱땅 흥신소'다. 이후 영화에만 출연해왔다. 10년만에 드라마 출연인 셈이다. '해운대' '10억' '퀵' '오싹한 연애' '연애의 온도' '몬스터'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2월 공익 근무 요원 복무 중 부산의 한 클럽에서 여성 A씨와 즉석만남을 가진 뒤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이민기는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소집해제와 함께 자숙에 들어갔고 최근 영화 '조선명탐정3' 특별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뻔하지만 드라마틱한 설정으로 결혼 제도를 낱낱이 파헤쳐 이 시대 결혼이 가지는 의미를 들여다보고 더불어 결혼을 통해 진짜 청춘의 고민과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돈 있는 사람과 돈 없는 사람의 일방적 동거가 아닌 하우스푸어와 홈리스의 만남이다.

'식샤를 합시다' 시즌1과 2, '막돼먹은 영애씨' '싸우자 귀신아'를 연출한 박준화 PD가 메가폰을 잡고 '꽃미남 라면가게' '직장의 신' '호구의 사랑'을 쓴 윤난중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아르곤' 후속으로 10월 첫방송된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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