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뭔데 내 마음을 알아 보는 거지?"
24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추자현과 우효광은 친척 및 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했다. 집들이에 앞서 추자현과 우효광은 백허그를 하고 입맞춤을 하는 등 애정 어린 스킨십으로 부러움을 샀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됐고 두 사람이 함께 찍었던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추자현은 당시를 떠올리며 여러 감정이 복합되는 듯 했다. 추자현은 "드라마 촬영장에 가면 나만 한국인이었다. 사람들이 내가 외로울 까봐 잘해주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인 게 많이 외로웠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추자현은 "그런데 이 친구가 나한테 건넨 말이 '널 보면 마음이 아파'라는 거였다"라며 "나는 항상 강하고 씩씩한 모습만 보여줬었는데 이 친구는 뭔데 내 마음을 알아 보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이런 추자현을 우효광은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어리숙한 한국 말이었지만 "그래"라고 맞장구도 쳐줬다.
특히 우효광은 이날 추자현에게 깜짝 서프라이즈를 안겨 감동을 더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이 주방에 가 있는 사이에 자신이 직접 그린 추자현의 자화상과 함께 숨어 있었다. 우효광은 친구들의 도움 속에 그림과 함께 깜짝 등장했고 이를 본 추자현은 감동을 주체할 수 없는 듯 눈물을 펑펑 쏟으며 기뻐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추자현은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냐"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추자현은 또 친구들 앞에서 "내가 무슨 복이 많아서 우효광을 만났는지 모르겠다"며 애정 어린 표현을 했다. 두 사람의 함께 있을 때 아름답고 행복한 부부였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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