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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리얼', 김수현·설리·성동일…이 조합 '실화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일 09시48분    조회: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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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김수현 성동일 설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리얼'이 오랜 기다림 끝에 베일을 벗고 화려한 면모를 드러냈다. 
 
31일 저녁 '리얼'(감독 이사랑·제작 코브픽처스) 쇼케이스가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렸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배우 김수현 설리(최진리) 성동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 시에스타를 연 장태영과 그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투자자 사이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다. 김수현이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의문의 남자 장태영, 1인 2역을 맡아 4년 만에 스크린 컴백에 나섰고. 성동일은 장태영의 카지노를 노리는 경쟁자인 조선족 카지노 보스 조원근 역을 맡았다. 설리는 장태영을 돕는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을 맡아 2년 반 만에 영화 배우로 돌아왔으며 이외에도 이성민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배우들은 '리얼' 출연을 결심한 계기부터 촬영에 얽힌 뒷이야기까지 다양한 비화를 털어놨다. 김수현은 "''리얼'은 겁이 날수록 흥분되는 영화"라며 "처음에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덮었다. 내가 이걸 어떻게 연기하나 싶었다. 그런데 자려고 누우면 장면이 떠오르더라.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래서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김수현을 출연 이유 그 자체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김수현이라는 배우가 한다기에 '그럼 시나리오 안 봐도 된다'고 말했다. 나이 더 먹기 전에 김수현과 작품을 하나 하고 싶었다"며 "소망을 이뤘다. 심지어 얘가 현장에서 내 심부름도 하고 먼저 와서 인사도 하고 했으니까. 입금도 빨리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설리 역시 말문을 열었다. 설리는 "나도 처음에는 시나리오를 덮었었다. 3번 정도 보니 겨우 이해가 되고 6번쯤 읽자 조금 더 이해가 됐다. 사실 출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들었다. 매력이 있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배우들은 '리얼'의 강점으로 제작비를 아낌 없이 투자한 화려한 세트와 조명, 이를 바탕으로 그려낸 화려한 미장센과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꼽았다. 또한 김수현이 1인 2역을 맡아 연기한 두 명의 장재영이 사건을 추리하고 퍼즐을 맞춰가는 과정이 신선한 재미를 자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성동일은 "나도 마지막 촬영할 때까지 내용을 모를 정도였다. 관객 분들이 추리를 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영화가 될 것이다. 관객들 사이에 이야깃거리를 던져줄 수 있는 작품이 되리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성동일은 1인 2역을 펼쳐 그만큼 많이 등장하는 김수현의 모습이 또 다른 영화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깔끔한 연기와 화려한 액션으로 무장한 김수현이 99퍼센트 가량 영화에 나온다. 정말 지겹도록 촬영을 하더라. 그러니 재미있지 않겠느냐"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성동일의 말처럼, 김수현은 이날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화려한 슈트 액션을 뽐냈다. 그는 "감독님이 짧고, 간결하고, 세련된 액션을 원하셨다"며 "가장 지저분한 동작이 없는 게 복싱이더라. 그래서 복싱처럼 짧고 간결한 액션을 하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무용을 액션에 접목해 안무 같은 액션을 펼쳤다는 차별화된 포인트도 공개했다. 
 
성동일은 이런 김수현과 맞서는 라이벌 카지노 사장으로 등장한다. "평소의 가성 대신 진성으로, 내 본연의 목욕탕 목소리로 연기를 펼쳤다"는 성동일은 "감독님이 엇있게, 웃음기 뺀 모습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고편 속 성동일은 정장을 차려 입고 장총을 난사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그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케 했다. 
 
2년 반 만에 배우로 돌아온 설리는 이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너무 오랫만에 공식석상에 나오니까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는 자신의 말처럼 순백의 원피스를 차려입고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설리는 극 중 주인공 장태영의 재활을 돕는 물리치료사로 등장한다. "실제로 병원에 가서 재활치료사들이 어떻게 치료를 하고 움직이는 것인지 관찰하고 고민했다. 거의 매일 가서 관찰을 했던 것 같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수현을 응원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객석에서는 김수현을 향한 LED 플랜카드가 등장할 정도였다. 김수현은 그런 팬들에게 "한결같이 오래 오래 기다려주시고, 계속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반드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을 보여드리겠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긴 기다림 끝에 베일을 벗는 '리얼'은 어떤 모습일까. 영화는 오는 6월 말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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