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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복귀' 신정환 '7년 전 행동은 지금도 후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8일 09시14분    조회: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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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마친 신정환
 
코엔스타즈와 손잡고 7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하는 그룹 '룰라'와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과거 자신의 행적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27일 코엔스타즈를 통해 "참으로 오랜만에 어렵게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다시 여러분 앞에 서기로 결심을 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감정들이 교차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2010년 도박과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빚었던 그는 "7년 전 저의 행동은 지금도 후회가 많습니다. 제가 가진 재능 이상의 사랑을 받았고 사람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 있었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 잘못을 돌이키기 보다는 제가 가진 것들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고 했다. 
 
이어 "혼자 다독이고 후회하고 반성하며 지내온 7년의 시간 속에서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여러분께 받았던 사랑이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이었다는 사실이었다"며 "그리고 여러분들이 정말 너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자신에게 많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보려 한다며 복귀 심경을 전했다. "제가 스스로 씌운 불신이라는 덫과 날카로운 조언들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정진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신정환은 "저에게 아낌없이 베풀어주셨던 많은 사랑과 응원에 미치기에는 한없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씩 갚아나가며 주변에 긍정적인 기운을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매순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셨을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이경규·이휘재·이경실·유세윤·장동민·유상무·박경림·문희준 등 스타 예능인들이 대거 소속된 코엔스타즈와 손잡고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 그가 인기를 누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MBC TV '라디오스타' 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신정환은 최근 자신과 절친한 '포지션' 임재욱의 컴백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포지션의 12가지 아이 러브 유'를 촬영했으나 네티즌들의 항의로 편집된 바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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