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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출신의 크리스가 옛 동료를 조롱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18일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제일의 파파라치'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진 연예 기자 줘웨이가 크리스의 발언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발단은 한 네티즌의 질문. 한 네티즌이 "크리스에 대해 폭로할 게 있느냐"고 SNS를 통해 질문했고, 줘웨이는 크리스가 과거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을 밝혔다.
줘웨이는 크리스가 지난해 인터뷰를 할 때 자신과 경쟁 관계에 놓인 청춘스타들에 대해 험담을 했다고 크리스를 인터뷰한 인물의 말을 빌려 폭로했다. 그에 따르면 크리스는 L에게 "돼지머리"(멍청한 사람을 일컫는 중국 욕설), Z에게는 "교활한 X", H에게는 "노래 정말 못한다"라고 험담을 했다고.
줘웨이가 언급한 이니셜은 곧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을 낳았다. L은 루한, Z는 레이(본명 장이싱), H는 타오(본명 황쯔타오) 등 엑소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 온라인 상에서는 줘웨이의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 및 크리스의 태도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크리스와 루한, 타오는 엑소를 이탈해 중국에서만 활동하고 있으며, 레이는 엑소에 남은 채 중국에 공작실을 설립하고 여전히 엑소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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