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이 영화 ‘은교’의 원작자 박범신 작가가 성추문 논란에 대해 다뤘다.
22일 방송된 ‘PD수첩’의 ‘문화예술계 성추행파문 폭로는 시작됐다’ 편에서는 박범신 작가가 성추문 논란이 그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 작가가 SNS를 통해 성추행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성추문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 작가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과했지만, 여론의 반응을 싸늘했다.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작가는 2차 사과문을 SNS를 통해 게시했지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현재는 두문불출하고 있다.
박 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은 ‘PD수첩’ 제작진에게 “2014년 4월 술자리에서 박 작가의 성적 발언 수위가 높았다. 모멸감을 느낄 정도였다”며 “결혼한 여자는 상대한다는 식이었다. 술도 따르지 말라고 하더라. 또 신체 접촉도 자연스러웠다. 머리나 어깨, 허벅지 등에 고정으로 가더라. 마지막에는 포옹까지 하는데 패닉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여성은 “술자리에 참석한 여성들을 상대로 박 작가는 ‘너는 늙은 은교, 젊은 은교’라고 표현했다”며 “불쾌하고 괴로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후 박 작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그의 자택을 찾은 제작진. 하지만 박 작가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구체적인 인터뷰를 거절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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