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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40%에 육박한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는 38.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34.8%에 비해 4.0%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마지막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경쟁자 없는 수목극 1위로 막을 내렸다.
그야말로 '태양의 후예' 시청률은 역대급 기록을 써내려왔다. 수목극 1위로 출발한 '태양의 후예'는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섰고, 9회에 30%를 돌파했다. 지상파 미니시리즈가 시청률 30%를 돌파한 건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이다. 마지막회까지 포함하면 자체최고시청률도 무려 13번 경신했다.
이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에서는 송송커플 송혜교와 송중기, 구원커플 진구와 김지원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주인공 유시진과 강모연(송혜교 분),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은 재회했고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갔다. 서대영을 반대했던 윤명주의 아버지이자 특전사령관 윤중장(강신일 분)에게 교제를 허락 받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여느 커플들처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던 유시진과 강모연은 추억의 장소인 우르크 해변에서 달콤한 고백과 로맨틱한 키스를 나눴다.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캐나다 결혼식에 참석한 인물들이 현지에서 발생한 지진재난 현장 구호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3.5%를 기록했고,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2.6%로 초라한 종영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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