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출연자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임신 중인 탕웨이는 최근 방송된 중국 저장TV 버라이어티쇼 '왕패대왕패'에 출연했다. 영화 '시절인연2' 홍보를 위해 영화의 남녀 주연이 예능에 동반 출연한 것. 탕웨이가 임신 소식을 전한 뒤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것이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탕웨이는 배 부분이 헐렁한 파란색 원피스에 굽이 없는 플랫슈즈를 신고 등장했다.
탕웨이는 10여 명의 출연자들이 출연해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청팀 멤버로 참가했다. 상대편인 홍팀이 "불공평하다. 저 팀에는 한 명이 더 있지 않느냐"며 탕웨이의 임신을 에둘러 표현하자 눈을 깜빡이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과 다른 출연자들의 박수가 쏟아지자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환하게 웃어 축하에 화답했다.
탕웨이는 이날 방송에서 오수파와 함께 듀엣으로 '흡사니적온유'를 불러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으며, 오수파와 영화 '시절인연'의 명장면을 재연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2014년 '만추'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최근 임신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탕웨이는 올해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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