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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감독작 '미인어', 중국서 6천억원 벌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일 09시51분    조회: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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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저우싱츠) 감독작 '미인어'가 흥행 수입 6천억 원을 찍었다.

영화 '미인어' 측은 2일 중국 SNS를 통해 영화가 1일까지 32억 위안, 우리 돈 6042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발표했다. 개봉 23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미인어'는 개봉 첫날부터 신기록을 세우기 시작, 중국 영화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8일 춘절(음력 설) 당일 개봉해 500억 원 이상을 벌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고, 이후 중국에서 개봉된 영화 가운대 사상 최단기간 10억 위안(약 1888억 원)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개봉 12일 만인 지난 2월 18일에는 24억 4천만 위안(약 4607억 원)을 찍어 '몬스터 헌트'를 제치고 중국 역사상 최고 흥행 수입을 갈아치웠고, 그 이후 매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더니 무난히 30억 위안 달성까지 이뤘다.

최고의 코믹 연기로 '코미디 제왕' 자리를 지켜온 배우 주성치는 본인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 영화 '희극지왕' '쿵푸허슬' '소림축구' '장강7호'와 더불어 연출작인 '서유기:모험의 시작' '미인어'로 흥행사를 써나가며 중국 영화계에서 연출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미인어'의 신기록 행진이 계속될지 중화권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인어'는 '코미디 제왕' 주성치가 제작, 감독을 맡은 판타지 장르 영화로, 해적들의 습격을 받은 선박을 구해준 인어와 한 청년이 엮어가는 인어와 인간의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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