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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톱스타들이 한 영화에서 만났다.
홍콩 느와르 영화 '콜드 워2'(써니 럭, 렁록만 감독) 측은 17일 영화 촬영 현장에서 함께 한 홍콩 톱스타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 속 주인공은 1980~1990년대 홍콩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저우룬파(주윤발), 량자후이(양가휘), 궈푸청(곽부성)이다.
21세기식 홍콩 느와르인 '콜드 워2'에서 만난 세 사람은 사진에서 멋스러운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나란히 서서 어깨동무를 한 세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 세기의 인증샷을 완성했다. 액션 장면을 촬영한 듯 궈푸청은 얼굴에 상처 분장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 사람 중 가장 환하게 웃고 있는 저우룬파는 촬영에 들어가자 얼굴에 중후한 카리스마를 장착했고, 카메라 뒤에서는 동료들과 모니터링을 하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또다시 온화한 형님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화 '콜드 워'는 홍콩 경찰과 범죄조직의 대결구도에서 경찰 내부의 권력관계와 욕망을 그린 범죄 액션 느와르로, 2012년 개봉해 중화권 전역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속편인 '콜드 워2'는 2016년 여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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