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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톱스타 저우제룬(주걸륜)의 14세 연하 아내인 쿤링이 출산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근황을 전했다.
14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딸 해서웨이를 출산하고 최근 활동을 다시 시작한 쿤링은 지난 12일 중국 후난TV '천천향상' 녹화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쿤링은 아빠가 된 저우제룬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쿤링은 남편에 대해 "유머 있고 낭만적이다"고 칭찬하며 "내가 일을 마치면 데리러 오고, 설거지도 하고, 같이 게임 공략에 대해 얘기도 한다"고 애처가 면모를 자랑했다.
결혼 후의 변화에 대해서는 "전에는 서로가 같이 노는 친구 같았는데, 아이가 생긴 뒤에는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며 "남편이 일을 하러 나가서 전화 통화를 하면 보통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딸을 보살폈냐는 것이다"고 전했다. 남편 저우제룬이 아이의 기저귀 가는 일을 책임지고 있다며 "(남편은) 아이가 울면 가서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지부터 확인한다. 또 엄청 잘 갈아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자녀계획도 귀띔했다. 쿤링은 "일찍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건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계속 아이를 낳을 생각이고, 세 명은 낳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저우제룬은 14세 연하의 모델 겸 배우 쿤링과 4년 열애 끝에 올 1월 영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 7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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