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벌어진 중국 톈진 대형 폭발 사고 희생자를 위한 중화권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시나연예는 톈진 사고 피해자를 위해 기부에 나선 스타 그리고 제작사, 드라마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14일 현재 청룽이 300만 위안(약 5억 4600만 원)으로 연예인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을 기부했으며, 이어 황샤오밍 안젤라 베이비 커플이 200만 위안(약 3억 6천만 원), 판빙빙과 한경이 각각 100만 위안(약 1억 8천만 원)을 기부한다.
이밖에도 판빙빙의 연인인 배우 리천을 비롯해 탕옌 등 스타가 기부에 동참했으며, 비(정지훈) 주연의 중국 드라마 '캐럿연인' 팀도 100만 위안을 피해자를 위해 내놓았다.
톱스타들의 기부 행렬 및 애도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연예 관련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일부 예능 프로그램은 국민과 슬픔을 함께 한다는 이유로 결방을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12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각)쯤 중국 톈진항에서는 대형 폭발 사고가 두 차례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화재진압에 투입됐던 소방관들의 희생이 큰 것으로 전해져 중국 사회가 큰 슬픔에 빠졌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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