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상파 3사 연기대상 모두 故 김자옥 추모, 시청자 울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1일 09시19분    조회:64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모두 연말 시상식에서 故 김자옥을 추모했다.

고 김자옥은 12월30일 2014 MBC 연기대상을 시작으로, 12월 31일 KBS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에서 모두 공로상을 수상했다.

고 김자옥은 폐암 투병 끝에 지난 11월 16일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전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몸이 좋지않은 상황에서도 연기열정을 불태웠던 고 김자옥은 결국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먼저 MBC 연기대상 측은 "비록 꽃은 졌지만 우리 가슴 속 영원한 별이 된 고 김자옥, 그녀에게 MBC연기대상 공로상을 바칩니다"고 언급했다. 동료 배우 정보석은 "오늘같이 좋은 날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없어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저린다. 공로상 고 김자옥 선배님 축하드립니다"고 말했다.

이후 고 김자옥 큰 아들 오영환 씨가 대리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영환 씨는 "이렇게 준비해주신 영상으로 뵈니까 아직 우리 곁에 계신 것 같고 밝고 명랑하던 그 웃음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 어머니가 직접 이 상을 받으셨다면 '이런 거 나이 많은 사람한테 주는 거 아니야'라고 하셨을 것 같다"며 "연기를 사랑하셨고 매일 아프신 동안 그리워하신 곳이 이런 무대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어머니가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해준 MBC가 준 상은 더욱 특별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귀중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어머니가 아닌 배우 김자옥을 사랑해주시고 영원한 공주님으로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S 연기대상에선 공로상 수상에 앞서 배우 주원이 고 김자옥을 추모하는 글을 낭독했다. 이후 고 김자옥의 공로상을 대리수상한 남편 오승근은 "감사하다. 이렇게 상을 주시고..뜻깊은 날이다. 생전에 받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김자옥은) 연기를 위해 살았고 마지막까지 연기를 더 하고 싶었는데 그걸 못한 게 한이 됐다. 그 얘기 들으면서 힘들었다. 결국 내가 부족한 탓에 내가 거두지 못하고 안타깝게 고통 많이 받으면서 떠났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남편 오승근은 이어 "TV보면서 후배들 격려도 많이 하고 평가도 많이 했다. 연기를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다. 지금은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있지만 아마 좋아하고 있을 것이다. 못다한 연기 그 곳에선 하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오승근은 덤덤하게 말했지만 이를 지켜보던 후배, 동료 배우들의 눈시울은 금세 붉어졌다. 유동근은 눈을 감고 고 김자옥을 추모했고 눈물이 고인 김지호 김현주 윤박 남상미 유오성 등 배우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SBS 연기대상에서도 많은 이들이 고 김자옥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상자로 나선 김수미는 "내 동료 한분을 소개하고 싶어서 나왔다. 오늘 새벽 6시쯤 눈발이 5분 잠깐 왔다. 생각이 나더라. 분장실에서 어느 해인가 녹화를 하는데 금방 옆에 있었는데 핸드폰으로 전화와 받으니 현관으로 빨리 나오라고 했다"며 "나가보니 첫눈이 왔다. 얼굴을 하늘에 대고 첫눈을 맞는데 소녀같았다. 분장 지워진다고 해도 눈을 맞고 비오는 날을 참 좋아했다"고 고 김자옥에 대해 회상했다. 영상을 통해 송윤아, 김용림, 하석진 등은 소녀 같고 우아했던 고인에 대해 추억했고 특히 김수미 고두심 오현경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뉴스엔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M.P.A.S.®, 영화 ‘기생충’이 지난 10일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휩쓸며 전 세계를 뒤흔든 가운데, ‘기생충’뿐 아니라 봉준호 감독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글 블로그...
  • 2020-02-15
  • [종합] ‘스탠드업’ 현진영, 대마초 사건→옥중 생활 진솔 고백  가수 현진영이 과거 대마초 사건으로 인해 겪었던 옥중 체험기를 공개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 '스탠드업'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등장했다. 그는 이날 과거 대마초 사건에 휘말려 구치소에 수감되었을 때의 이야기...
  • 2020-02-14
  • 배우 송일국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EBS ‘자이언트 펭TV’의 박재영PD를 만났다.  송일국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펭수 매니저와 대한민국만세! 청산리대첩 100주년 홍보영상을 도와주러 온 펭수 매니자 EBS 박재영 PD”라며 “박PD는 나와 함께 같이 간 청산리대장정 14기 대원&r...
  • 2020-02-14
  • 배우 송혜교가 여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14일 송혜교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아름다운 kyo"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몽환적인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미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뛰어난 패션 소화력과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끈다. ...
  • 2020-02-14
  •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성훈이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성훈 측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성훈의 열애설에 대해 “성훈은 현재 연애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박나래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친한 친구일 뿐”이라 전했다.  성훈과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
  • 2020-02-14
  • 임창정이 막내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가수 임창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뭐.. 저 잘있어요~^^ 걍 궁금 하실거같아서~안부전해요~^^ 키키키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임창정의 막내 아들 준표 군이 담겨 있다. 똘망똘망한 비주얼이 사랑스러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임창정과 꼭 닮...
  • 2020-02-13
  • 배우 고수정이 25세의 나이로 7일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2일 “고수정이 지병으로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밝혔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렀고, 발인식은 9일 엄수됐다.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
  • 2020-02-13
  • 스페인의 거대 미디어그룹 아트레스메디아(Atresmedia)의 웹 플랫폼인 플룩서 나우(FLOXER NOW)는 "태형 or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기사로 두 스타의 닮은 점에 주목했다. 플룩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젊은 버전이라고 말한다. 해당 매체는 디카프리오의...
  • 2020-02-13
  • 그룹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불안정한 모습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결국 남태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동안 걱정하게 해 미안하다.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최선의 음악으로...
  • 2020-02-13
  • 최송현♥다이버 강사 커플, ‘부러우면 지는거다’ 출연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과 그의 연인 다이버 강사가 MBC 리얼 연애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최송현 커플은 3월 첫 방송되는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 출연진으로 합...
  • 2020-02-13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