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울고 웃었던 드라마·예능 BESTvsWORST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0일 08시38분    조회:40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난의 SBS였다. 상반기부터 중반기, 하반기에 이르기까지 롤러코스터를 탔다고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SBS의 2014년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았다가 또다시 놓쳤다가를 무수히 반복한 한 해가 됐다.

예능과 드라마, 그 속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프로그램은 다수였다.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 또 시청자의 사랑을 잃은 프로그램, 그리고 두고봐야할 프로그램을 TV리포트가 직접 나눠봤다. 냉정히 갈라진 BEST와 WORST, 그리고 SOSO 프로그램. 누가 웃고 누가 눈물을 흘려야 했을까.

◆ 유난히 롤러코스터를 탔던 SBS 드라마

BEST①│ SBS 드라마의 정점 ‘별에서 온 그대’


지난해 첫방송을 해 SBS의 상반기를 화려하게 물들였던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이하 별그대)는 지금까지도 그 열풍을 이어올 정도로 뜨거운 작품. 특히 김수현을 중국 내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았으며 1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전지현의 위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황금라인업이었던 ‘별그대’는 무려 28.1%(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의 최강자가 됐다. 하지만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와의 표절시비, 주연배우 두 사람의 중국 생수사건 등으로 그 이미지에 타격을 받기도 했다.

BEST②│이상적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그야말로 ‘이상적인’ 드라마 환경의 정점을 보여줬던 ‘괜찮아 사랑이야’(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괜사랑)였다. 조인성과 공효진이라는 쟁쟁한 배우, 그리고 성동일부터 이광수, 진경에 이르는 연기파 군단. 마지막으로 이성경과 도경수라는 연기 샛별을 탄생시킨 ‘괜찮아 사랑이야’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정신적 ‘감기’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게 한 작품. 시청률 면에서는 눈에 띌만큼 좋은 성적을 얻어내진 못했지만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는 점에서 갖고 있는 의미가 크다.

SOSO①│ 잔잔한 감동, 그럭저럭 ‘엔젤아이즈’

김수현 작가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계기로 시청률 1위를 탈환했던 SBS는 후속작으로 막장 없는 청정드라마 ‘엔젤아이즈’(윤지련 극본, 박신우 연출)를 준비했다. 국민사위 국민남편을 벗어던진 이상윤의 호연과 오랜만에 돌아온 구혜선의 연기력도 시선을 모았고 아역으로 출연했던 강하늘과 남지현의 연기 또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거기까지.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는 크게 떨어지며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 됐다.


SOSO②│이런 캐스팅 또 없습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캐스팅을 한 드라마에서 전부 봤다. 차승원에 이승기, 고아라에 샛별 안재현, 충무로의 굵은 선을 간직한 박정민까지. 주연라인이 튼튼했다. 이와 동시에 성지루, 임원희 등의 열연은 ‘너희들은 포위됐다’(이정선 극본, 유인식 연출, 이하 너포위)는 배우들의 호연에 전 회차 시청률 1위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 등으로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WORST①│ 시청자들에겐 너무나 오글거렸던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정지훈의 제대 후 첫 작품, 크리스탈의 첫 주연작이었다. 하지만 첫 회 충격적인 오글거림으로 시청자들에 반감을 안겼던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노지설 극본, 박형기 연출, 이하 내그녀)는 시청자들에 환영을 받지 못한 채 종영했다. 게다가 몇 차례의 무통보 결방으로 시청률을 완전히 잃었던 상황. 다소 오글거리는 대본과 치밀함이 떨어지는 연출 등으로 시청자들에 혹평만을 얻은 채 마침표를 찍었다.

WORST②│ 대체 뭘 말하고 싶었나요 ‘끝없는 사랑’


초반, 대형 시대극을 예고했던 ‘끝없는사랑’(나연숙 극본, 이현직 연출)은 결국 권력과 권력, 악행과 악행만 남겨둔 채 조기종영했다. 마무리까지 급박했다. 짜임새 없는 마무리는 그들이 원했던 교훈도 그 무엇도 남기지 못했다. 배우들의 열연이 무색해지는 드라마였음이 확실했다. 캐릭터의 붕괴도 아쉬운 요인 중 하나였다. 결국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은 채 쫓기듯 종영할 수 밖에 없었다.

◆ 지난해에 이어 또 혼돈, SBS 예능가에 웃을날은 올까

BEST①│ 유일한 예능승자, 적수가 없는 금요일의 ‘정글의법칙’

금요일 예능에서 적수가 없는 유일한 예능이다. ‘정글의 법칙’은 2막을 맞이한 이후 추락 없이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인PD의 변화와 다양한 변신 등이 따른 가운데 ‘정글의 법칙’은 묵묵히 그 항해를 계속하고 있는 것. 특히 김병만을 주축으로 전혀 새로운 멤버들이 참여했음에도 성공을 거두는 등 캐릭터쇼를 적절히 섞은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윤도현까지 정글行을 결정,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BEST②│목요일 밤의 훈훈한 예능 ‘자기야-백년손님’


평일예능 중 몇주 연속 시청률 1위가 쉬운 얘기일까. ‘자기야’는 지금 훈훈한 프로그램, 그리고 공감을 불러오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아내 없이, 사위들만 처가를 찾아가는 이 발상이 가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고 있다. 신선함과 공감이 통했는지 심야예능이 어려워진 이 시점에서도 ‘자기야’는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안방마님인 김원희의 진행력도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남재현, 이만기 등의 처가살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계속 받을지 기대를 모은다.

SOSO①│ 출연진 교체 신의 한 수, 시간대 이동은? ‘룸메이트’

양 극단의 선택으로 기로에 서 있는 ‘룸메이트’다. 출연진의 교체로 인해 제 2막을 연 ‘룸메이트’는 신선함으로 중무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기에 나섰다. 초반 논란과 골칫거리의 상징이었던 ‘룸메이트’는 출연자 교체를 통해 그 가능성을 뽐낸 상황. 이 덕분에 화요일 심야 시간대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는 확실치 않다. 시청률이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신선한 출연진들이 화요일 심야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SOSO②│ 시즌2 기다리는 팬들도 많았는데 ‘도시의법칙’

오히려 시즌2가 없어 아쉬운 프로그램이 여기에 있다. 바로 ‘도시의 법칙’이 그것. 김성수, 이천희, 정경호, 존박, 에일리, 백진희, 문의 출연도 신선했다. 비 예능인들의 만남에 무일푼으로 뉴욕 한 복판에 떨어진 이들이 생존을 위해 ‘정글 같은’ 도시를 공략해나가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즌 2가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심심치 않게 발견돼 그 인기를 실감했다. 하지만 SBS는 ‘도시의 법칙’을 더 이상 제작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시즌2가 아쉬운 ‘도시의 법칙’이다.


WORST①│ 초라했던 마무리 ‘매직아이’

아쉬운 마무리였다. 다양한 방면의 스타급 MC들은 총출동했다. 이효리와 문소리 홍진경, 그리고 김구라와 배성재로 시작했던 ‘매직아이’는 포맷의 변신을 수 차례 거쳤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한 채 마무리됐다. 잦은 포맷 변신은 산만함을 불러일으켰고, 초반에는 다소 민감한 주제를 선정하는 실수도 범했다. ‘매직아이’의 마지막은 결국 연예인들의 ‘취향토크’였다. 시청자들은 공익예능 ‘심장이 뛴다’ 후속으로 등장한 ‘매직아이’에 더 이상의 정을 주지 않은 채 싸늘히 마무리 됐다.

WORST②│ 일요일의 시작이 사라졌다 ‘도전 천곡’ 폐지

‘도전 천곡’이라는 BEST 프로그램을 폐지한 것이 바로 SBS의 WORST한 선택. 올해 폐지된 ‘도전 천곡’은 이를 통해 일요일을 시작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던SBS의 효자 프로그램. 올해 예능계의 혼돈은 전부 ‘도전 천곡’의 폐지에서부터 나온 것이라는 내부적 반응도 심심치 않을 정도다. 현재 SBS 관계자들은 ‘도전 천곡’ 폐지 결정에 한숨섞인 한탄을 내뱉고 있다. ‘도전 천곡’의 부재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일요 예능의 몰락이 아쉬운 상황이다.

TV리포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탕유)가 또다시 임신설에 휩싸였다. 16일 소후 등 다수의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최근 현지 온라인상에서 탕웨이의 임신설이 확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탕웨이의 임신설은 전날 오후 한 연예 소식 관련 웨이보(중국 SNS)를 운영 중인 누리꾼이 자신의 계정에 탕웨이의 영화 '...
  • 2014-12-16
  • 배우 채림이 시부모와 함께 중국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지난 10월 웨딩마치를 울린 채림 가오쯔치 부부는 중국 장시위성TV 여행 버라이어티 '대착파마거여행'(帶着去旅行)에서 가오쯔치의 부모와 함께 여행에 나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착파마거여행'에 출연하는 스타 가족들은 ...
  • 2014-12-16
  • 재판 마친 이병헌 (서울=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협박 사건' 2차 공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배우 이병헌이 24일 오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4.11.24 yangdoo@yna.co.kr 검찰이 배우 이병헌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멤버 A(20)씨와 모델 B(24)씨에게 징...
  • 2014-12-16
  • 한국예능프로 “런닝맨”의 능력자 김종국이 12월 27일 할빈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 할빈을 시작으로 김종국은 2015 중국순회공연의 막을 올린다. 김종국은 2015 중국순회공연의 시작을 할빈으로 정했다. 그는 중국에 많이 와봤지만 할빈은 처음이다며 매운 추운 도시라고 들었는데 콘서트를 통해 중국 팬들...
  • 2014-12-16
  • 한류열풍으로 연말연시가 되면 중국의 각 방송사에서는 한류 스타 모시기에 바쁘다. 그 가운데는 '롱다리 오빠'라는 애칭을 가진 배우 이민호가 있다. 이민호는 올초 중국 최대 설특집 프로그램 '춘완'에 출연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한국연예인으로서는 최초 출연이었다. 올해 말 이민호가 다시 한 ...
  • 2014-12-15
  • /사진=클라라 트위터 배우 클라라가 동안미녀로 변신했다. 클라라는 14일 오후 트위터에 "감기조심하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클라라는 앞머리를 싹둑 자르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클라라는 그간 앞머리 없는 긴 생머리인 일명 '여신 머리'에서 귀여운 '동안 미녀'의 변신, 눈길을 모은...
  • 2014-12-15
  •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레즈비언 친구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는 스튜어트와 그의 전 어시스턴트 알리시아 카질의 모습을 포착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스플...
  • 2014-12-15
  • 홍콩 톱스타 저우룬파(주윤발)가 또 한번 대중교통에 등장했다. 14일 홍콩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반 시민처럼 지하철을 즐겨 타는 저우룬파가 중국인 관광객과 우연히 만나 함께 기념 사진을 찍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페리, 버스 등에서 자주 포착되며 대중교통 마니아로 널리 알려진 저우룬파는 이날도 검은 트레이닝...
  • 2014-12-15
  • 배용준(사진=이데일리DB) 11일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는 홍삼제품 판매 계약 관련 사기 혐의로 고소된 배우 배용준(42)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9일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 A사는 과거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던 요식업 운영업체 G사와 2009년 일본에서의 홍삼제품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지만 배용준...
  • 2014-12-11
  • 엑소 전 멤버 루한. 엑소(EXO) 전 멤버 루한이 저작권법 위반 의혹을 받게 됐다. 최근 중국의 한 화장품 업체가 루한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루한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엑소 멤버로 활동할 당시 찍은 사진을 사용했다. 하트 모양으로 왼눈을 가린 사진은 엑소 중국 CF에서 사용된 ...
  • 2014-12-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