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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웨딩드레스 입은 채 지하철서 포착… 무슨 일이?
배우 이청아가 지하철에서 포착된 사진이 5일 공개됐다.
사진 속 이청아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대비되는 빨간 운동화를 신고 지하철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이는 오는 7일 방송될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운동화를 신은 신부'(연출 이은진, 극본 유정희)의 한 장면으로 유난히 운이 없는 여자 박보경 역으로 분하는 이청아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그의 얼굴에 가득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는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세상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을 망쳐버린 채 지하철에 올라탄 그녀는 김진우(장희순 역)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잊지 못할 하루에 엮이게 될 것을 예고해 기대하게 만든다.
이에 '운동화를 신은 신부'가 된 이청아의 좌충우돌 하룻밤이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청아와 김진우의 범상찮은 인연은 시청자들에게 설레고도 가슴 따뜻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으로 본방사수의 구미를 더욱 자극한다.
'운동화를 신은 신부'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빨간 운동화를 신고 지하철을 탄 여자 박보경과 호기심에 보경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려버린 웹툰 작가 장희순의 우여곡절 하룻밤 이야기를 담백하고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
섬세한 연출력으로 정평받았던 단막극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기적 같은 기적', '곡비'는 물론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더한다.
한 겨울 지하철에 나타난 불운의 신부 이청아의 사연을 확인할 수 있는 '운동화를 신은 신부'는 7일 밤 12시 1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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