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 금마장 여왕 자리는 대만 여배우 천상치(진상기)의 차지가 됐다.
23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22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국부기념관에서 제51회 금마장 시상식이 화려하게 개최됐다.
21개 시상부문 가운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부문은 다름아닌 여우주연상. 올해 여우주연상에는 공리(5일의 마중), 탕웨이(황금시대), 자오웨이(친애적), 구이룬메이(백일염화), 천상치(회광 소나타) 등 최고의 여배우들이 후보에 올랐기 때문.
올해 금마장 여우주연상 트로피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금마장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공리,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자오웨이, 연기파 배우 탕웨이 등 쟁쟁한 중국 출신 배우들을 대만 출신 천상치의 손에 돌아갔다.
앞서 중국 언론은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5일의 마중'으로 금마장 후보에 오른 공리의 수상을 점치기도 했다. 공리 본인도 수상에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22일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천상치로 발표된 뒤 중국 영화 팬들은 "아쉽다"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여우주연상을 제외하면 올해 금마장에서는 중국 영화가 두각을 나타낸 편이다. 중국영화 '추나'가 작품상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탕웨이 주연의 '황금시대'(쉬안화 감독)는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백일염화'는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미술상 하나만을 획득했다.
한편 대만 금마장은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올해도 후보자들 외에 장쯔이, 장쉐여우(장학우), 린칭샤(임청하), 궈푸청(곽부성), 천옌시(진연희) 등 영화계 스타들이 참석해 대만 최고의 영화 축제를 축하했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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