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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무' 홍일점 한예리, 돋보이는 순수함 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제작보고회에서 조선족 처녀 홍매 역의 배우 한예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해무'는 망망대해 위 해무로 뒤덮인 '전진호'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욕망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로 극단 연우무대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인 연극 '해무'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8월 13일 개봉. |
ⓒ 이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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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영화 <해무>에서 조선족 처녀 홍매 역을 맡은 배우 한예리가 김윤석과의 멜로 호흡에 대한 뜻을 전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해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김상호·박유천·한예리·이희준·유승목 등의 배우가 자리했다.
한예리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 이후 재회하게 된 김윤석에 대해 "선배님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라며 "<해무>에서 딸이 아닌 함께 사건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배역으로 옆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언젠가 상대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욕심을 한 번 부려보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장르에 대해 묻자 한예리는 "깊이 생각해야겠지만, 아마도 멜로가 아닐까?"라고 답했다.
김윤석은 "단편영화 시절부터 한예리를 알고 있었고, <남쪽으로 튀어> 때도 그가 가진 매력을 잘 알고 있었다"며 "고전 무용을 전공했던 친구이기 때문에 그가 가진 깊이가 남다르고, 끄집어낼 수 있는 것들이 기대된다. 그 기대감 속에서 함께할 수 있다면 언제나 감사하게 받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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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무' 뱃사람 그 자체! 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윤석, 김상호, 유승목, 이희준, 박유천, 한예리와 심성보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해무'는 망망대해 위 해무로 뒤덮인 '전진호'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욕망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로 극단 연우무대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인 연극 '해무'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8월 13일 개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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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는 선원 동식(박유천 분)이 전진호에 타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는 인물로, 신비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홍일점이었으니 남자 배우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는 박경림의 질문에 한예리는 "난 7번째 선원이었다"고 유머러스하게 답했다. .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동명의 연극이 원작이다.
<살인의 추억>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았으며, 김윤석·박유천·한예리·이희준·문성근·김상호·유승목 등이 출연한다. 8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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