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양현석, 박봄 마약류 반입혐의 해명 "금지약품 인지 못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일 09시30분    조회:51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본문이미지
박봄/사진=스타뉴스

걸그룹 2NE1의 박봄이 지난 2010년 마약류인 약품을 다량 반입 시도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입장을 밝혔다.

1일 오전 7시50분께 양현석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어이없고 황당하다"며 "박봄이 과거 미국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양현석이 올린 해명 글 전문

박봄 기사에 관한 해명글

안녕하세요 양현석입니다.

어제 저녁 갑작스럽게 불거진 오해의 기사에 대해 간단히 해명 드리고자 합니다.

-왜 YG의 공식 입장이 아닌 양 대표의 글로 해명하는가?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 기사의 내용은 4년 전의 일로서 그 당시 박봄 부모님께서 저를 찾아오셔서 박봄 가족 측이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과 더불어 박봄이 과거에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과 병력에 대해 저에게만 처음으로 말씀해주셨던 내용인지라 사실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YG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2NE1의 멤버들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내용입니다.

때문에 상황을 잘 모르는 YG의 공식 입장보다는 그 내용을 직접 전해들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기사에 대해 제작자로서의 심정은?

연습생 시절까지 합한다면 제가 2NE1과 함께 한 시간이 9년입니다.

9년 동안 지켜본 2NE1 멤버들의 성향은 멤버들 모두 담배를 피지 않으며 술을 잘 마시지 않으며 정식 행사를 제외하고 지난 9년 동안 개인적으로 클럽에 놀러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그렇고 주변에서 그런 소문조차 들은 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제가 알던 그런 박봄이 하루아침에 기사 제목만으로 '마약 밀수자'가 되었습니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말 같지도 않은 말에 굳이 설명하는 게 맞는지? 오히려 일을 더 키우지나 않을지?

잠시 고민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만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2NE1의 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하루아침에 마약 밀수범이 된 바보 같고 친동생 같은 박봄을 가만히 곁에서 지켜만 보는 일이 저에게 최선은 아닌 듯합니다.

-진실은 무엇인가?

팬들은 이미 다 아시다시피 박 봄은 2NE1 데뷔 전 오랜 기간 미국에서 자랐고 어릴 적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같은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고 그 이후 박봄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충격과 슬픔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 이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 왔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합니다.

박봄은 그 사건 이후로 축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고 가수로 꿈을 전환한 뒤 무작정 한국으로 와 처음으로 YG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 저는 그날을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수도 없는 오디션 인물들 중에서 제가 박봄을 기억하는 이유는 처음 보자마자 "YG가 아니면 본인은 가수를 안 하겠다"는 다소 당돌한 말을 했기 때문인데 당시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난 후 그 다음 해에 다시 찾아와서 또 떨어졌는데 3년째 공개 오디션에 참여하여 수천 명 중에 1등으로 합격했기 때문에 박봄에 대한 저의 기억은 남다른 거 같습니다.

제가 굳이 상관도 없는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박봄을 처음 본 것이 11년 전임에도 4년 전 아버님께서 얘기를 해주시기 전까지 박봄이 축구를 했다는 사실이나 지난 병력에 대해 전혀 얘기를 들은 적이 없었으며 2NE1 멤버들에게 조차 단 한 번도 얘기를 꺼낸 적이 없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그만큼 박봄에게는 다시 들춰내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임에 분명한 듯합니다.

비록 본의 아니게 말씀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습니다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입니다.

-마약 성분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알고 있었는가?

상식적으로 어머니와 할머니가 딸과 손녀에게 마약을 구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요즘 세상에 대부분의 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그 약의 성분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고 먹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저 또한 몇 년 전 '힐링캠프' 출연을 통해 밝혔듯이 잦은 공황장애로 신경 안정제를 늘 가지고 다녀야 하고 매일 먹어야 하는데 그 약이 무슨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들어도 잘 알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박봄의 경우 미국에서 몇 년간 먹던 약이 국내에 없다는 정도만 알았을 뿐 그것이 수입 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합니다.

4년 전 조사 과정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다른 약으로 대처하여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월드투어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저도 한동안 박봄을 못 봤는데 하필이면 어제저녁 오랜만에 녹음하러 사무실에 나오자마자 기사가 나오는 바람에 밤새 눈물만 흘리는 박봄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또다시 박봄이 밝히고 싶지 않았던 지난 얘기를 말씀 드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니 기분이 착잡합니다.

걱정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리며 한없이 부족한 저의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조만간 기쁜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07 .01

양현석 올림

 

본문 이미지 영역
본문이미지
박봄 / 스타뉴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아궁이 탈북자 뽑은 북한 미녀 하지원, 전지현은 북한 미녀 탈락   [AD] 수학전문 정진기숙학원  수학평균39 최고75점향상, 수학2달 문이과 재수선행...   [AD] 추천기숙학원 용인비상에듀  상위1%를 향해, 예비고3 특화 겨울캠프, 대입준...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하지원이 탈북자...
  • 2014-12-08
  •     가수 왕펑과 열애 중인 배우 장쯔이가 자신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5일 중국 남도오락주간은 최근 장쯔이와 가진 인터뷰를 보도했다. 장쯔이는 이 인터뷰에서 아이 그리고 원하는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장쯔이는 왕펑과 2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영화 '태평륜...
  • 2014-12-08
  • 한국의 인기그룹 엑소가 최근 아시아음악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상을 한 손으로 받은 것으로 중국에 알려지면서 엑소가 중국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소(EXO)가 지난 3일 홍콩에서 열린 'MAMA 아시아음악대상' 대상을 유덕화에게서 수여받으면서 두 손이 아닌 한 손으로 상을 받았다는 여론이 현지에서 조성되...
  • 2014-12-05
  • 이청아, 웨딩드레스 입은 채 지하철서 포착… 무슨 일이? 배우 이청아가 지하철에서 포착된 사진이 5일 공개됐다. 사진 속 이청아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대비되는 빨간 운동화를 신고 지하철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이는 오는 7일 방송될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운동화를 신은 신부'(...
  • 2014-12-05
  • 심형래가 중국 영화계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심형래는 최근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서 코미디 영화를 제작하자는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인 사실을 밝혔다. 심형래는 할리우드 진출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영화 시장까지 진출할 가능성을 알렸다. 그러나 진출시기를 비롯해...
  • 2014-12-05
  •     대마초 흡입으로 중국 마약단속반에 체포된 배우 팡쭈밍(방조명)이 수감 중 32번째 생일을 맞아 화제인 가운데, 그가 감옥에서 독서에 열중하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4일 중국 펑황넷은 대만 언론을 빌어 팡쭈밍의 베이징 수감 생활을 전했다. 생일인 3일 팡쭈밍의 모친은 변호사를 통해 아들에게 축...
  • 2014-12-05
  • 최근 tvN '미생' KBS2 '내일도 칸타빌레' 등 드라마에 불어온 웹툰 바람이 영화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11월 6일 개봉한 영화 '패션왕'은 SF 대작 '인터스텔라'와 맞붙은 가운데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59만2180명을 동원하며 선전하고 있다. 웹툰을 영화화하는 작...
  • 2014-12-05
  • 올해 가요계는 비극의 연속이었다. 아이돌은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와 연일 터지는 사건 사고들이 가요계를 더욱 침울하게 만들었다. 특히 연말까지 아이돌 가수들의 소송 사건이 이어지면서 가요계에는 연일 먹구름이 드리웠다.  故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부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충격적인...
  • 2014-12-05
  • 가수 장윤정과 남동생 장경영의 민사소송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장윤정이 장경영을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 대한 2차 변론기일이 5일 오전 진행된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변제하라며 남동생을 ...
  • 2014-12-05
  • 눈이 펑펑 내리던 지난 3일, 2000년대 초반 ‘제2의 보아’라고 불리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가수 죠앤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평소 지병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도 근황을 전했던 그였기에 갑작스러운 죽음 소식은 팬들을 당황케 했다. 이같은...
  • 2014-12-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