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양현석, 박봄 마약류 반입혐의 해명 "금지약품 인지 못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일 09시30분    조회:52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본문이미지
박봄/사진=스타뉴스

걸그룹 2NE1의 박봄이 지난 2010년 마약류인 약품을 다량 반입 시도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입장을 밝혔다.

1일 오전 7시50분께 양현석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어이없고 황당하다"며 "박봄이 과거 미국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양현석이 올린 해명 글 전문

박봄 기사에 관한 해명글

안녕하세요 양현석입니다.

어제 저녁 갑작스럽게 불거진 오해의 기사에 대해 간단히 해명 드리고자 합니다.

-왜 YG의 공식 입장이 아닌 양 대표의 글로 해명하는가?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 기사의 내용은 4년 전의 일로서 그 당시 박봄 부모님께서 저를 찾아오셔서 박봄 가족 측이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과 더불어 박봄이 과거에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과 병력에 대해 저에게만 처음으로 말씀해주셨던 내용인지라 사실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YG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2NE1의 멤버들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내용입니다.

때문에 상황을 잘 모르는 YG의 공식 입장보다는 그 내용을 직접 전해들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기사에 대해 제작자로서의 심정은?

연습생 시절까지 합한다면 제가 2NE1과 함께 한 시간이 9년입니다.

9년 동안 지켜본 2NE1 멤버들의 성향은 멤버들 모두 담배를 피지 않으며 술을 잘 마시지 않으며 정식 행사를 제외하고 지난 9년 동안 개인적으로 클럽에 놀러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그렇고 주변에서 그런 소문조차 들은 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제가 알던 그런 박봄이 하루아침에 기사 제목만으로 '마약 밀수자'가 되었습니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말 같지도 않은 말에 굳이 설명하는 게 맞는지? 오히려 일을 더 키우지나 않을지?

잠시 고민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만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2NE1의 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하루아침에 마약 밀수범이 된 바보 같고 친동생 같은 박봄을 가만히 곁에서 지켜만 보는 일이 저에게 최선은 아닌 듯합니다.

-진실은 무엇인가?

팬들은 이미 다 아시다시피 박 봄은 2NE1 데뷔 전 오랜 기간 미국에서 자랐고 어릴 적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같은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고 그 이후 박봄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충격과 슬픔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 이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 왔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합니다.

박봄은 그 사건 이후로 축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고 가수로 꿈을 전환한 뒤 무작정 한국으로 와 처음으로 YG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 저는 그날을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수도 없는 오디션 인물들 중에서 제가 박봄을 기억하는 이유는 처음 보자마자 "YG가 아니면 본인은 가수를 안 하겠다"는 다소 당돌한 말을 했기 때문인데 당시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난 후 그 다음 해에 다시 찾아와서 또 떨어졌는데 3년째 공개 오디션에 참여하여 수천 명 중에 1등으로 합격했기 때문에 박봄에 대한 저의 기억은 남다른 거 같습니다.

제가 굳이 상관도 없는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박봄을 처음 본 것이 11년 전임에도 4년 전 아버님께서 얘기를 해주시기 전까지 박봄이 축구를 했다는 사실이나 지난 병력에 대해 전혀 얘기를 들은 적이 없었으며 2NE1 멤버들에게 조차 단 한 번도 얘기를 꺼낸 적이 없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그만큼 박봄에게는 다시 들춰내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임에 분명한 듯합니다.

비록 본의 아니게 말씀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습니다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입니다.

-마약 성분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알고 있었는가?

상식적으로 어머니와 할머니가 딸과 손녀에게 마약을 구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요즘 세상에 대부분의 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그 약의 성분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고 먹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저 또한 몇 년 전 '힐링캠프' 출연을 통해 밝혔듯이 잦은 공황장애로 신경 안정제를 늘 가지고 다녀야 하고 매일 먹어야 하는데 그 약이 무슨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들어도 잘 알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박봄의 경우 미국에서 몇 년간 먹던 약이 국내에 없다는 정도만 알았을 뿐 그것이 수입 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합니다.

4년 전 조사 과정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다른 약으로 대처하여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월드투어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저도 한동안 박봄을 못 봤는데 하필이면 어제저녁 오랜만에 녹음하러 사무실에 나오자마자 기사가 나오는 바람에 밤새 눈물만 흘리는 박봄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또다시 박봄이 밝히고 싶지 않았던 지난 얘기를 말씀 드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니 기분이 착잡합니다.

걱정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리며 한없이 부족한 저의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조만간 기쁜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07 .01

양현석 올림

 

본문 이미지 영역
본문이미지
박봄 / 스타뉴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생계 부담을 안게된 임차인들을 위해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했다.  7일 원빈 이나영 부부 소속사 이든나인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3∼4월 두달간 건물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조...
  • 2020-03-09
  • ]故 조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오늘(9일)로 딱 2년이 흘렀다. 오늘(9일)은 故 조민기의 2주기다. 지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민기는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드라마 '야망'...
  • 2020-03-09
  • 보이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오늘(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승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해부터 입영 대상자였지만,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직접 입영을 연기한 바 있다.&...
  • 2020-03-09
  • 방송인 오영주가 '비행기타고가요2'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영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녁 8시 20분 채널 A '비행기타고가요2' 많이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영주는 승무원으로 깜짝 변신한 모습이다. 그는 단아한 미모와 사랑스러운 미소...
  • 2020-03-06
  • 스티브 유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티브 유 유튜브 캡처 가수 스티브 승준 유(44·한국명 유승준)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지난달 29일 가졌다. 방송에는 혼성그룹 샵 멤버 출신 크리스(39·본명 크리스토퍼 ...
  • 2020-03-06
  • ITZY(있지)가 컴백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ITZY는 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IT’z ME‘(있지 미)와 타이틀곡 ’WANNABE‘(워너비)를 발매하고 화려하게 컴백한다. 2시간 뒤인 오후 8시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있지 라이브 프리미어‘(...
  • 2020-03-06
  • 故 최진실의 유족이 22억 재산권을 두고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더팩트에 따르면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지난해 7월 故 조성민의 아버지 조 모 씨를 상대로 불법 점유건물 퇴거 및 인도명령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건 최진실의 자녀들,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상속된 경기도 남양주의...
  • 2020-03-06
  •  SBS PD가 술에 취한 채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SBS 드라마국 PD인 30대 A씨는 지난 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에 취한 채 행인들을 때리고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특수폭행,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걸어가던 행인의 ...
  • 2020-03-06
  •  마침내 최후의 결승 7인이 발표됐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후 7인이 확정됐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 1라운드가 시작, 관객을 밀당하는 신동으로 리틀 남진이라 불리는 김수찬이 무대 위로 올랐다. 마성의 무대 장악력이 있기에 모두 기대감에 찼다.  김수찬은...
  • 2020-03-06
  • 자존심을 내건 ‘빅매치’다.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인그룹을 내세운 대결을 펼친다. 포문은 YG엔터테인먼트의 12인조 트레저가 열었다. 당초 2018년 YG의 신인그룹 선발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트레저13’으...
  • 2020-03-05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