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대만을 찾아 드라마 '기황후' 홍보에 나섰다. 7년 만에 대만을 방문한 하지원을 향한 현지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9일 오후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황후' 기자회견에 하지원은 마치 황후가 된 듯 가마를 타고 독특하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지원은 각선미가 드러난 스킨톤의 과감한 시스루 드레스로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로 취재진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현장은 드라마 '기황후'와 배우 하지원을 향한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 취재진과 팬을 향해 "저는 하지원입니다. 여러분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라는 중국어 인사로 인터뷰를 시작한 하지원은 7년 만에 대만을 찾은 느낌을 묻자 "7년 전 좋은 기억이 남아 있었다. 항상 오고 싶었는데 많이 반겨주시고 가족을 만난 것처럼 대해주셔서 스케쥴이 많아도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하지원은 '기황후' 촬영 중 남장여자와 황후를 함께 연기한 노하우, 지창욱과의 베드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하는가 하면 팬과 함께 하는 이벤트와 주최측에서 마련한 코너에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며 '기황후'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하지원은 대만 입국 뒤 쉴 새 없이 일정을 소화한 하지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행사 내내 미소를 잃지 않는 친절하고 사려 깊은 태도로 임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날 오후 9시(현지시간)에는 1시간 동안 웨이보(SNS) 채팅을 통해 중화권 팬들과 소통했다.
한편 8일 하지원의 입국 소식은 현지 매체가 공항 생중계를 나설 정도로 현지 연예계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날 공항에는 수백 명의 팬과 중화권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기황후'는 대만 EETV와 CTS를 통해 매주 월~금 방송된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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