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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임청하 잇는다…21세기 재탄생한 '백발마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5일 09시19분    조회: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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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두 톱스타 판빙빙과 황샤오밍(황효명)의 출연에 명장 쉬커(서극)의 조언이 더해져 완성된 '백발마녀전지명월천국'(白髮魔女傳之明月天國, 이하 '백발마녀전')의 베일이 벗겨졌다.


'백발마녀전' 제작사 측은 4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3일 판빙빙과 황샤오밍을 내세운 정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두 종류의 포스터에서 판빙빙과 황샤오밍은 각각 긴 머리카락과 손으로 얼굴을 반쯤 가린 신비로운 모습으로 포스터에 등장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 시켰다.


특히 판빙빙은 주인공 백발마녀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은발에 가까운 백발 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짙게 아이라인을 그린 파란 눈동자를 살짝 보여주며 오싹하면서도 신비로운 백발마녀의 완벽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백발마녀전'은 1993년 만들어진 영화로, 중화권 원조 미녀 스타 런칭샤(임청하)가 마녀인 연예상을, 요절한 스타 장궈롱(장국영)이 마녀 연예상과 슬픈 사랑을 나누는 탁일항을 연기한 바 있다. 21년이 지난 2014년 '백발마녀전'에서는 판빙빙과 황샤오밍이 각각 연예상과 탁일항으로 분해 무림의 거센 소용돌이 속 비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판빙빙과 황샤오밍 외에도 액션스타 자오원줘(조문탁)와 중견 배우 왕쉐빙(왕학병)이 주요 배역을 맡아 액션 연기를 펼친다.


3D로 제작된 판빙빙의 '백발마녀전'은 노동절 연휴 기간 특수를 노리고 있는 만큼 올 초 흥행 돌풍을 일으킨 '몽키킹 3D'의 아성을 뛰어넘을 대작으로 기대되고 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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