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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크리스마스는 뜨겁다!" 배우부터 아이돌 스타까지, 휴일을 반납하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스타들을 소개한다./문병희·최진석·배정한·남윤호 기자
[스포츠서울닷컴|박지은 인턴기자] "저희 스케줄 있어요~"
올겨울 유난히 추운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스타들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연말 공연을 준비한 가수들은 열정 넘치는 콘서트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달콤한 캐럴과 로맨틱한 프러포즈 이벤트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달군다.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스타들은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함께한다.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할 스타들도 있다. 반대로 앞으로 펼쳐질 연말 시상식 무대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촬영 현장, 무대, 콘서트장, 연습실에서 누구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스타들의 이야기를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엮어봤다.
◆ 크리스마스는 콘서트에서…엑소·에프엑스·샤이니
그룹 엑소와 에프엑스, 샤이니(맨 위부터)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다./남윤호·배정한 기자, 스포츠서울닷컴 DB
'대세' 아이돌그룹 엑소와 걸그룹 에프엑스는 콘서트 무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막을 올린 SM타운 위크가 샤이니, 소녀시대에 이어 엑소와 에프엑스의 순서로 이어지는 것.
엑소와 에프엑스는 24일과 25일 'SM타운 위크 에프엑스&엑소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공연 타이틀이 '크리스마스 원더랜드'인 만큼 화려하고 특별한 무대 장치로 팬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그룹 샤이니도 콘서트 무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지난 21일 단독 콘서트 '더 위자드(The Wizard)로 SM타운 위크의 화려한 막을 올렸던 샤이니는 24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샤이니는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수목 드라마들 주인공들 "크리스마스에도 쉴 수 없어요!"
배우 장근석(위, 왼쪽), 김수현, MBC 수목 드라마 '미스코리아' 팀은 크리스마스에도 촬영장에서 일정을 소화한다./㈜그룹에이트, 최진석 기자, MBC 제공
항상 시간이 부족한 드라마 현장에 휴일은 없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드라마 현장을 지키는 스타들도 있다.
배우 장근석(26)은 드라마 현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KBS2 수목 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주인공 독고마테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장근석은 휴일 대신 촬영에 집중한다.
김수현(25) 역시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차 현장을 지킨다. '별그대' 제작사 관계자는 24일 오후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크리스마스에도 촬영은 계속된다. 배우들 모두 한마음으로 휴일은 반납하겠다는 각오다"라고 밝혔다.
MBC 수목 드라마 '미스코리아' 팀도 크리스마스보단 촬영이 우선이다. '미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미스코리아' 팀이 매일 쉬지 않고 촬영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라고 예외가 될 순 없다"고 설명했다.
◆ 연말 시상식 무대가 내일모레…"연습실에서 보내려고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위, 왼쪽부터), 걸그룹 소녀시대(아래)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반납하고 연말 시상식 공연 연습에 나선다./스포츠서울닷컴 DB
많은 아이돌 스타들은 크리스마스에도 연습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연말 가요시상식인 KBS '가요대축제'(27일)와 SBS '가요대전'(29일), MBC '가요대제전'(31일)이 이틀 간격으로 열리기 때문에 공연 이틀 전 마무리 연습을 놓칠 수 없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은 연습실에서 함께 땀을 흘릴 예정이다. 연말 시상식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연습실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태양은 지드래곤과 함께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내년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걸그룹 소녀시대 역시 연말 시상식 연습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반납했다. 아홉 명의 멤버들이 보여줄 무대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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