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매매 찌라시'에 멍든 연예인, '아님 말고'가 부른 참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0일 09시18분    조회:164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사랑, 이다해, 윤은혜(왼쪽부터) 등 연예인 성매매 사건 관련 루머에 이름을 올렸던 여자 연예인들이 누명은 벗었지만, 그 피해는 크게 남았다. / 남윤호 기자
김사랑, 이다해, 윤은혜(왼쪽부터) 등 연예인 성매매 사건 관련 루머에 이름을 올렸던 여자 연예인들이 누명은 벗었지만, 그 피해는 크게 남았다. / 남윤호 기자

 

연예인 성매매 사건과 관련된 찌라시(증권가 정보지)에 이름을 올렸던 연예인들이 검찰의 수사 발표로 혐의를 벗었지만,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들은 루머의 최초 유포자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에게 법적대응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걸로 정작 여자 연예인들이 입은 피해가 치유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연예인 성매매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19일 오후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 1명과 성매매에 가담한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8명은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불기소됐다.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이 찌라시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검찰의 수사 소식이 알려진 뒤에는 배우 김사랑, 윤은혜, 이다해, 권민중, 고호경, 가수 솔비, 신지 등 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실명이 거론됐다. 이와 함께 이들의 '몸값'이라는 내용의 글도 퍼졌다.

검찰은 "이들은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루머에 함께 이름을 올렸던 연예인 가운데 일부는 조사 대상이었지만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성매매에 가담한 연예인은 연예인이라고 말하기에도 모호한 수준이다. 방송 출연 경험은 있지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 결국 소문은 소문일 뿐이었고 피해는 고스란히 찌라시에 실명이 거론된 이들만 떠안은 꼴이다.

 

조혜련, 신지, 솔비(왼쪽부터)도 검찰의 수사 발표로 루머에서 벗어났지만, 법적 대응을 계속할 계획이다. / 이새롬, 배정한, 남윤호 기자
조혜련, 신지, 솔비(왼쪽부터)도 검찰의 수사 발표로 루머에서 벗어났지만, 법적 대응을 계속할 계획이다. / 이새롬, 배정한, 남윤호 기자

 

이 연예인들은 루머가 나돌기 시작하자 강력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이다해 측은 검찰 발표 후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이번 사건과 관계없이 그동안 악성 댓글과 헛소문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법적대응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연예인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법적대응이 이들이 입은 피해를 완전하게 보상해주지 못한다. 특히 이미지가 중요한 여자 연예인에게 '성매매 사건'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사실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밝혀졌지만, 언급됐다는 것만으로 상처로 남기 마련이다. 한 번 실추된 이미지가 빠르게 회복되지도 않을 것이다. 일부 연예인들은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앓거나 연예계 활동을 접기도 할 정도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라서는 안 된다. 그들도 연예인이기 전에 한 명의 사람이다. 무심코 던진 돌멩이가 어떻게 돌아올지 모른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잘못이 밝혀지면 강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추악한 사건이 연예계에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이번 사건과 소문으로 피해를 본 연예인들이 다시 밝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길 바란다. 

[스포츠서울닷컴ㅣ이건희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 "'집으로' '변호인' '용의자' 경쟁? 관객들이 고를 수 있는 영화 많으면 좋은 것"   "'도가니'와 '집으로 가는 길'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이것이 전도연 연기의 정점'이라고 한정지어 말하는 ...
  • 2013-12-18
  •     키샤 콜, 속옷이 그만…민망한 순간  가수 키샤 콜의 속옷이 노출되는 순간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뉴스는 10일(현지시간) 키샤 콜이 미국 남쪽 해변 근처에 있는 Bootsy Bellows 클럽에서 속옷을 노출했다고 보도했다.  키샤 콜은 이날 클럽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 2013-12-18
  • [스타뉴스 최부석 기자] 본문 이미지 영역   배우 김태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용의자'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2013-12-18
  •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47)가 아름다운 미소로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7일 중국 CFP는 최근 상하이를 방문했던 소피 마르소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공개했다. 이 언론은 소피 마르소를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표현하며 그의 미모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행사장에서 소...
  • 2013-12-18
  •   배우 장쯔이가 성상납 루머를 보도한 매체와의 법정 싸움에 승리했다. 17일 중화권 주요 언론들은 미국 LA 현지시간으로 14일 장쯔이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한 매체가 결국 사과 성명을 게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장쯔이 측은 17일 오후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장쯔이는 지난해 6월 자...
  • 2013-12-18
  • [★리포트] 팩트로 보는 2013 '열애'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본문 이미지 영역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예슬·테디 커플, 이나영·원빈 커플, 정우·김유미 커플, 문근영·김범 커플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올 한해 방송가에는 사랑의 바람이 불었다. 수많은 스타들이 사...
  • 2013-12-18
  •   2013년, 올 한해를 즐겁게 했던 다양한 스타들의 활약을 편집국 기자 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013 SS의 얼굴들'을 선정했다./이새롬 기자, 남윤호 기자, 최진석 기자 [스포츠서울닷컴ㅣ성지연 기자] "우리끼리 뽑아 봤습니다!" 올 한해도 스크린 속 스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 2013-12-17
  •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본문 이미지 영역 배우 하정우(왼쪽) 유연석/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하정우와 유연석이 올해 최고의 남자 배우로 선정됐다. 남성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송은 아트 스페이스에서 제 8회 A-Awards(이하 에이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박은지의 사회로...
  • 2013-12-17
  •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본문 이미지 영역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결혼 20주년 리마인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우먼센스 12월호에서 세컨드하우스가 있는 제주에서 촬영한 20주년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993년 11월 20일. 신성일-엄앵란 커플 이후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수많은 기...
  • 2013-12-17
  •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일반인 남자 친구와 이미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6일 시나, 왕이 등 중국 주요 언론은 남도오락주간의 보도를 인용, 탕웨이가 남자 친구로 알려진 일명 '수염남'과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별의 가장 큰 원인은 물리적 거리였다.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
  • 2013-1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