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쯔이가 ‘일대종사’로 한 번 더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장쯔이는 15일 오후 마카오 베네치안호텔에서 열린 제56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이하 아태영화제, AFPP)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장쯔이는 영화 ‘일대종사’로 금계상, 금상상, 금마장, 백화장, 화표장 등 중화권 5대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쓴 뒤 아태영화제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장쯔이는 시상식 뒤 인터뷰에서 “트로피는 더 많은 이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일대종사’는 다른 영화들과는 크게 달랐다. 스태프들이 있어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장쯔이는 “감독은 이 영화의 가장과 같다. 생동감 넘치는 역할을 창조해 냈다. 왕자웨이 감독은 진정한 일대종사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쯔이는 “겨울은 정말 좋은 계절이다. 행복을 얻었고, 상도 얻었다”며 최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남자 친구인 가수 왕펑을 넌지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56회 아태영화제에서는 장쯔이가 ‘일대종사’로 여우주연상, 리캉성이 ‘교유’로 남우주연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감독상과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