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이병헌이 제 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 시상식에서 '광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이로써 해외영화제에서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12일 오후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린 제 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Asia Pacific Screen Awards, APSA) 시상식에서 이병헌은 영화 '광해'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이병헌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제작자인 리얼라이즈 원동연 대표가 대신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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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1000만 관객을 모으며 크게 흥행한 팩션 사극 '광해'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 지난해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파 배우로 다시 주목받았다. 이미 한국은 물론 일본,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는 배우지만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더 컸다.
강이관 감독의 '범죄소년'은 이날 시상식에서 아동청소년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영화제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제작한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는 올해 국제영화제작자연맹 상(FIAPF AWARD)의 주인공이 됐다. 국제영화제작자연맹상은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제작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아태영화상은 호주 퀸즐랜드주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개최한 영화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화들을 대상으로 한다. 2007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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