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처의 SNS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지훈 전처 이씨는 지난 2011년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고마웠어요. 이제 갈래요. 너무 힘들게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내가 참 나쁜 아이였나 봐요. 아들도 너무 보고 싶고 버틸 힘은 없고 세상은 온통 남 얘기 판을 치고 전남편 김지훈, 차니아빠. 예쁘게 밝게 잘 키워주고 내 마지막 소원이야. 난 화장시켜 공기 좋은데로 보내줘”라는 글을 게재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김지훈은 2008년 5살 연하의 이씨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2년 만인 2010년 9월 합의 이혼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이씨는 2010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지훈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12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사인을 확답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후 5시 현재) 고인의 시신을 검안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 목을 메 숨졌다는 보도에 대해 "무조건 자살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며 "일단 검안 후 유족들과 상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특별한 외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의 한 병원 영안실로 옮겨진 고인의 장례식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가능성이 높아 유족 및 지인들이 속속 그곳으로 향하고 있다.
경찰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지인들은 일단 그의 자살로 보고 있다. 한 지인에 따르면 그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는데,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훈 사망, 전 부인 글도 충격적이다” “김지훈 사망, 어쩌다가. 안타깝다” “김지훈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지훈 사망, 정말 좋아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