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유연석·박신혜·이민호, ‘10년차 배우들’ 만개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5일 08시57분 조회: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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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독 10년차 배우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재 최고 인기드라마인 SBS '상속자들'의 박신혜-이민호, tvN '응답하라 1994'의 고아라-유연석은 모두 2003년에 데뷔한 후, 10년간의 연기 수련을 거쳐 비로소 무르익어 터지기 시작한 이들이다.
모두 타고난 외모를 지녔지만, 걸어온 길은 달랐다. 박신혜·이민호가 큰 부침없이 톱스타급 인기를 누려온 데 반해, 고아라·유연석은 암흑기나 무명 시절을 거쳐 올해에야 인정받기 시작했다. 킹콩엔터테인먼트 이진성 대표는 "업계 사람들끼리도 농담처럼 10년 정도는 묵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특히 남자 배우는 연기에 있어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하다"며 "또 처음에는 외모로 주목받은 여자 배우도, 10년이면 연기력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되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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