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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이 뭐예요?"…박신혜의 고집, 모범생룩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5일 08시45분    조회: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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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 강산이 바뀐다는 10년이다. 하지만 24살 박신혜는 10년이 지나도 그대로다. 특히, 노출경쟁에 관해서는 그 어떤 타협도 없다. 성인이 되는 순간 과감한 옷차림을 즐기는 또래들과 확연히 다르다. 언제 어디서나 단정한 옷차림으로 자신의 색을 고수하고 있다. 
 
흔히, 박신혜 스타일을 '모범생' 패션'으로 규정한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다. 그의 모범생 패션의 키는 원피스다. 다양한 원피스를 기본으로 두고 스타일 변형에 나선다. 가장 기본으로 삼는 건 레이스 원피스. 롱재킷을 입을 때는 클래식 원피스를 선호한다. 
 
노출 경쟁이 치열한 레드카펫에서도 한결같다. 대부분 롱드레스를 입었다. 노출이라 해봤자, 원숄더 혹은 반팔소매 등이 전부다. 대신 허리 라인이 확실한 것을 선택해 잘록한 라인과 긴 다리를 강조했다.
 
박신혜의 스타일리스트 하상희 실장은 "고전적인 미인형에 가깝다. 클래식한 스타일이 가장 잘 어울린다"면서 "노출이나 파격 패션으로 주목 받기보다 연기자로서의 이미지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다. 늘 여성미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 원피스룩 : 우아하게, 사랑스럽게
 
원피스는 박신혜 패션의 핵심이다. 원피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했다. 원피스룩은 단아한 스타일의 결정체다. 박신혜는 레이스 디테일을 주로 선택해 지루한 느낌을 차단시켰다.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데 집중했다. 
 
실루엣도 놓치지 않았다. 타이트한 원피스 핏으로 바디라인을 강조했다. 7부 소매로 가늘고 긴 팔 라인도 시원하게 드러냈다. 단, 주로 목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을 입어 노출은 막았다. 레이스를 속살이 비치게 입기보다 안감을 덧대 노출을 줄이는데 신경썼다. 
 
  

 


 
★ 하의실종 : 클래식, 혹은 단정하게
 
하의실종이라고 마냥 섹시한 건 아니다. 원피스에 살짝 짧은 롱 아웃터를 입는 식이다. 박신혜처럼 입으면 단정해 보인다. 동시에 다리라인을 은근히 강조할 수 있다. 의상은 톤온톤으로 매치했다. 디테일 대신 심플함을 추구해 세련미를 이어갔다. 
 
그렇다고 스타일이 뻔한 것도 아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컬러풀한 포인트에 있다. 의상은 모노톤을 유지했지만 크로스백은 반드시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했다. 생동감 넘치는 색감은 발랄한 포인트가 됐다. 반면 구두는 의상과 색을 통일시켰다.  
 
  

 


 
★ 레드카펫룩 : 노출보다 기품 
 
모범생 패션은 레드카펫에서도 여전하다. 레드카펫을 밟기 시작한 20살부터 지금까지, 오직 롱드레스만 고집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클래식한 느낌 때문이다. 몸매 곡선을 따라 흐르는 심플한 롱드레스는 우아하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을 고조시킨다. 
 
역시나 레드카펫 위에서도 가슴골 노출은 없다. 원숄더로 어깨선, 혹은 튜브탑으로 쇄골을 강조하는 정도다. 드레스 상의는 타이트하게 잡앗다. 잘록한 허리를 강조했고, 그 아래로는 드레스 자락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여신 분위기를 냈다. 
 
★ Best Look 3
 
  

 


 
▶ 레이디라이크룩의 정석이었다. 박신혜는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남색 원피스를 입었다. 타이트한 핏 덕분에 바디 라인이 과감하게 드러났다. 노출이 없어도 섹시해 보였다. 누드톤의 킬힐 덕분에 다리 라인은 더욱 길어보였다. 
 
  

 


 
▶ 하의실종룩도 클래식하게 소화했다. 화이트 원피스에 연한 핑크색 재킷을 매치한 것. 포인트는 가방이었다. 비비드한 블루 백을 매치했다. 덕분에 러블리한 하의실종룩이 완성됐다. 
 
  

 


 
▶ 레드카펫에서는 블랙 롱드레스를 즐겨입는다. 레이스 장식이 더해진 우아한 드레스다. 머리를 한쪽으로 길게 풀어 여신같은 자태를 완성했다. 심플한 화이트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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