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독경제문화교류의 조선족사절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12월13일 09시56분    조회:72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계옥근



[인터넷료녕신문 2011-12-13 리덕권 기자]

 수수한 옷차림에 텁텁한 말투, 직업외교관과는 어쩐지 거리가 멀어보이는 계옥근(1963년생)씨, 그러나 그는 분명 근 20년을 외교관으로 보내온 오리지날외교관이였다.

  심양의 한 조선족군인가정에서 태여난 그는 어려서부터 한족학교를 다녔고 중학교도 료녕성실험중학교를 졸업했다. 중국재정대학 국제무역학부를 졸업하고 강소성 련운항시상품검사국에 배치받았다가 2년후인 1986년에 독일류학길에 올라 함브르그대학에서 국제정치외교과를 전공, 1989년에 석사학위를 수여받고 졸업한후 주함브르그중국상무부사무소에서 무역특파원으로 근무하다가 1995년에 주독중국대사관 보은령사관에 전근해 문화참사로 직업외교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2002년말, 중독 량국간 외교관 교환파견협의에 의해 그는 독일문화관광부에 파견, 중국담당부서에서 근무하다가 2007년후에 북경에 돌아와서 주중독일문화부 령사사무소에서 독일류학을 희망하는 동북지역 류학신청자들의 자격심사를 위주로 하였다. 3년전부터 심양에 와 료녕성정부 대외봉사센터에 사무실을 잡고 근무하고있다.

   량국간 문화교류가 주업무이기도 한 그지만 장기간 독일에 체류하면서 경제계인사들과도 친분을 쌓아 독일과 료녕성간 경제교류방면에서도 기여하였다. 독일 대표적 자동차제조회사 “푸마”의 심양진출에도 그의 역할이 있다. 상담초기단계부터 통역을 맡았고 심양시정부책임자들의 독일행을 안내하였으며 또 독일관계인사들의 심양방문과 고찰에 참모역할을 해주었다. 또 독일의 한 대형광산기계제조회사와 기타 여러 독일회사가 심북신구지역에 진출하는데도 교량역할을 해주었다. 성 및 심양시정부와 심북신구관계자들은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독일측에서도 그의 로고를 높이 치하해주었다.

   계옥근씨는 독일체류기간 동북3성과 성내 각지의 정부책임자들이 독일을 방문할 때 독일정부 또는 대기업책임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하여 넓은 인맥관계를 쌓았는데 이는 그가 동북에서 사업을 펴나갈수 있는 밑거름이 되였다. 영어, 독일어, 에스빠냐어에 능통하고 유럽사정에 밝은 계옥근씨의 적극적인 교량역할로 하여 독일계기업인들이 동북지역을 방문하고 동북이나 료녕지역에 진출하고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독일은 유럽에서도 보수적성향이 비교적 강한 나라인데 전에는 독일대학들에서 외국류학생을 잘 받지 않았다. 지난 1980년대 그가 함브르그대학에서 류학하던 시절만해도 대학내 중국류학생은 거의 없었다. 후에 독일대학들에서 중국류학생들에게 조금씩 문호를 개방해 년평균 100여명씩 받아 현재 3,500여명의 중국류학생들이 독일의 수십개 대학들에서 공부하고있다. 독일은 사회복지가 잘되여 대부분 대학들에서는 학비를 받지 않거나 적게 받는다. 외국류학생들한테도 학비를 받지 않거나 적게 받기에 독일에 류학가면 학비 걱정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만 해결하면 된다.

  그렇게 어렵던 독일류학길이 열려 국내에서 독일류학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대폭 늘어나고있다. 계옥근씨가 접수한 서류만해도 수백통에 달했고 그중 36명을 내보냈는데 그중 조선족젊은이는 2~3명밖에 안돼 유감이라고 말했다.

  중국내 영어붐이 지속되여 영어인재는 많으나 독일어인재는 극히 드물다. 래년 1월 심양에 설치하는 독일령사관에서도 부득불 상해, 광주 등 남방에서 독일어에 능숙한 직원들을 모집해왔는데 독일어만 잘해도 취직이 그만치 쉽다는것이다.

  계옥근씨는 “조건이 웬간한 조선족젊은이들이 독일류학을 원하면 기꺼이 돕고싶다”며 “독일어기초가 없더라도 영어4급 이상이면 독일류학을 신청할수 있다”고 하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타는 목마름으로’으로 유명한 반체체 저항시인 김지하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8일 오후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고인은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온 양심적인 행동인으로 유명했다. 1969년 ‘시...
  • 2022-05-08
  • 현재 갑작스레 들이 닥친 코로나19 오미크론 사태로 상해시는 준엄한 시련에 직면했다. 당중앙과 국무원의 정확한 결책과 상해시위, 시정부의 지휘하에 상해 및 상해 지원 의료일군들은 개인의 안위를 뒤로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방역제1선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중에는 흑룡강출신의 조선족 박진호 의사도 있다...
  • 2022-05-07
  • 5월 연길신화서점(2층)에서 “그림으로 위안과 회복의 마음”을 전하는 페델스갤러리 리려평(27세)의 작품전시회가 열리면서 서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종합그림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생명의 빛》을 설명하고 있는 그림 작가 리려평(李丽平) 자화상으로 시작한 첫 작품 《시작》 전시장의 첫머리에 놓여...
  • 2022-05-06
  •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   최근 현건 교사가 대경일보 고중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회의 채널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고 있다.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61)은 흑룡강성 대경실험중학교에서 34년간 수학교사, 고중 수학올림픽 지도교사로 활약하며 도합 68명을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진학시켰...
  • 2022-03-31
  • ‘책강의’ 내용을 꼼꼼히 준비하는 김령. “책의 바다에 빠진 지 5년째, 그동안 읽은 책이 얼추 600권이다. 평균 1년에 150권, 2~3일에 한권의 속도로 읽고 있다. 오로지 책이 좋아서.” ‘책수다’라는 위챗 공식계정의 서평을 읽다가 알찬 계정의 내용에 매료되여 22일 운영자 김령(상해...
  • 2022-03-26
  • 우일성 연구원(좌1)이 박사생들과 연구실에서 함께 하고 있다. /본인제공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물리전공 학과 선도자(带头人)로 활약하는 걸출한 조선족 과학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우일성 연구원(二级正高)이다.  우연구원은 1964년생이며 길림성 반석시 명성진의 한 의사집안 아홉 형제 중 막내로 태여...
  • 2022-03-22
  •     료양료화병원 감염관리과 주관간호사 김단(조선족)이 3월 7일에 열린 료양시‘3.8’홍기수(단체) 및 녀걸건공기준병(문명강) 표창대회에서 료양시‘3.8’홍기수 영예를 안았다.       김단(녀, 35세)은 2009년 6월에 연변대학 간호학전공을 졸업, 대학 1학년부터 학급장...
  • 2022-03-21
  • 푸근한 미소가 인상적인 연변대학부속병원 심혈관내과 겸 심장쇠약쎈터 주임의사이며 석사연구생 지도교수인 정대식 박사(58세), 기자가 그를 처음 만나게 된 건 병원이 아닌 뜻밖의 장소였다. 바로 지난해 11월말 개최되였던 제5회 계림문화상 시상식 현장이다. 조선어 컴퓨터 타자법을 익히지 못해 휴대폰 자판으로 한자...
  • 2022-03-21
  • 조선족구기예술가 김성일 국내외 무대서 명성 떨쳐 ‘귀할수록 값이 간다.’는 말이 있듯이 예술분야에도 희귀한 재주를 갖춘 사람은 어데 가나 환영을 받는다. 입으로 다양한 동물의 소리를 내는 건 물론 입김으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이면 모두 악기처럼 불 수 있는 구기(口技)예술인 김성일이 그런 사...
  • 2022-03-11
  • 김철우 시인의 신나는 문학인생 인(瘾), 끊을 수 없는 연(缘)     웨이하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의 유명한 시인 김철우씨를 말하자면 인차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인(瘾)이다.   “낼모레 내 나이 팔순이오. 이젠 그만 써야지. 주책이야.”   어제 이런 말씀을 해놓고 한두달 후면 어느...
  • 2022-03-0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