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아동문학가의 중국동포사랑 20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10월28일 10시48분    조회:78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철수
11월2일 연길서 20주년 기념식 가져

제17회 백두아동문학상 및 제14회 샛별소년문학상

제7회 백두어린이 글짓기상 , 제3회 두만강 꼬마작가상 시상도



김철수 박사.

  (흑룡강신문=연길2011-10-28)한국의 저명한 아동문학가 김철수 박사(한국월간아동문학 발행인)의 지극한 조선족동포사랑운동이 20년을 하루같이 계속되고 있다. 조선족 후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우리글과 우리말을 갈고 다듬어 세계 속의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심어온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11월 2일 연길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김 박사는 올해로 등단 32년째를 맞는 한국아동문학계의 원로로 지금까지 펴낸 저서만 해도 290여권에 이르고 있다. 그가 중국과 한국이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하기 이전인 지난 1991년 7월 작가 신분으로 한국문인협회에서 주최한 한국문인협회 해외 세미나 참석차 조선족 자치주인 연길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조선족 후대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50여 차례나 중국현지를 방문 동포사회에 희망과 사랑의 메신저가 되고 있다.

  김 박사는 그동안 동포 작가 저서 내기 운동을 전개하여 지금까지 14권의 조선족 동포 작가의 저서를 한국에서 출간했고 중한 문화교류 기념사업으로 2,000여 쪽에 이르는 전 3권의 '한중 아동문학선집'도 출간한 바 있다. 또한 우수한 작품을 써온 동포 조선족작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백두아동문학상'을 지난 95년부터 제정하여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상금과 상품을 준비하여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시상해오고 있다. 이 '백두아동문학상'은 금년으로 제17회째다.

  또한 헤이룽장 조선민족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대상 '꽃동산'잡지와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주최로 '샛별소년문학상'과 '샛별교원수필문학상'을 제정 운영해오면서 동북3성에 살고 있는 200만 우리 조선족동포사회에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문학적으로 우수한 초﹒중﹒고 학생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샛별소년문학상'은 금년에 14회 째를 맞고 있다. 특히 금년 4월에는 무단장조선족초등학교의 졸업기념 사진첩을 한국에서 제작하는데 제정적인 지원을 하여 산뜻한 졸업기념 사진첩을 동포후대들의 가슴에 안겨주기도 했다.

  독립투사 후손들을 위한 지원사업과 무단장시 조선족도서관에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도서지원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해마다 10여 명씩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선족동포후대들에게 '동포사랑장학금'을 지원해 지금까지 200여명에게 격려와 따뜻한 사랑을 전해왔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소재한 가주국제대학교에 유학중인 윤철성 군에게 격려의 장학금도 보내 한인사회를 통해 전달한 바 있으며 이러한 해외동포사랑운동에 대한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김 박사는 지난 6월23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과 우정의 증서를 받은 바 있다.

  그 가운데서도 지난 1996년도부터 독립군사령관 백야 김좌진 장군의 가족돌보기 사업도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좌진 장군의 친딸인 고 김강석 여사가 지난 2004년 9월14일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매월 생활비와 의약품을 지원하면서 일 년에 한 두 차례씩 찾아가 병문안과 위로를 아끼지 않으면서 외손녀 김 휘의 장학금을 중학교 시절부터 대학졸업까지 지원해주고 김강석 여사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한권의 전기로 엮어 '장군의 딸'이란 책을 펴내 국내외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며 독립투사 후손들의 고난의 삶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과 사랑을 받은 동포 후대들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의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명문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여 재중동포사회는 물론 중국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김 박사는 해마다 중국동포사랑 방문단을 결성하여 매년 1회~2회씩 현지를 방문, 초등학교 교사나 동포 작가들을 대상으로 문학세미나 등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이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새로운 문물을 접할 수 있도록 주선해주고 있다. 이렇게 해서 한국을 다녀간 조선족동포만 해도 100여명에 이른다.

  또한 지난 2005년도에는 중국 전역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용정의 한글독서사인 송원도서관에 한글 책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한국사립문고협회의 도움을 받아 2만 5,000권의 교양도서(시가 한화 1억 원 상당)를, 그리고 2006년에는 연길시 공공도서관에 25,000권(시가 한화 1억 원 상당) 의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하여 동포 후대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강산이 두 번씩이나 변한다는 20년 세월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중국동포사랑 운동은 문학을 통해 민족의식고취와 상호신뢰를 통한 일체감을 조성하면서 재중 동포사회에 희망의 메신저가 되고 있다. 어떤 기업이나 특별한 지원 단체 없이 뜻을 함께한 해외동포 두리두리사랑회 회원들의 성금과 끈끈한 동포애로 이어져오고 있어 더욱 의의가 크다.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제33차 중국동포사랑방문단 일행이 김철수 박사의 인솔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와 장백산 일대를 방문하여 '제17회 백두아동문학상' 시상식 및 '제7회 백두어린이 글짓기상' 시상식과 함께 '제14회 샛별소년문학상 시상식' 및 '제3회 두만강꼬마작가상' 시상식을 연길에서 중국조선족소년보사와 공동주최로 갖는다. 또한 중국동포사랑운동 20주년을 기념식을 갖게 된다.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제2회 두만강꼬마작가상.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전영범      솔직히 그에게 “책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묻고 나서 괜한 질문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사찰에 가서 스님에게 뜬금없이 “경문이라는 게 뭔가?” 하고 우문(愚問)을 드린 양상이기 때문이다.     전영범의 인생경력은...
  • 2013-03-15
  • 50여년 우리 나라 우주비행발전과 더불어 성장한 조선족과학자 동서윤연구원 1956년에 첫걸음을 뗀 우리 나라 우주비행사업은 오늘에 이르러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휘황한 성과를 거두었다. 2003년 10월, 2005년 10월,2008년 9월 우리 나라 “신주5호”, “신주6호”, &ldqu...
  • 2013-03-15
  •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 남룡리사장 우리 나라 최대규모의 탕약기 생산기지로 국내 탕약기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면서 국내 의료설비업계의 산업화 현대화를 주도해가는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 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남룡리사장(53세), 탁월한 기획력과 판단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남룡리사장의 이야기에는 집중력...
  • 2013-03-14
  • 당대 걸출한 민족시인시가상 수상자 《장백산》잡지사 남영전 전임 사장을 만나 남영전. 1948년 3월 3일(음력) 출생, 고중을 졸업한 뒤 농촌에 하향도 했고 로동자로도, 선전부문 간부로도 있었으며 《장백산》잡지 주필로 있다가 2010년 3월 퇴임했다. 그의 학력을 보면 길림성작가진수학원 졸업이 최종 학력이다. 미국세...
  • 2013-03-13
  • 우리 나라 저명한 전자암호연구가 남상호교수 중국인민해방군 총참모부에서 군사암호를 연구해오면서 엄청난 기술을 발명하여 이름을 떨쳤던 남상호교수(73세), 군사암호연구라면 많은 사람들은 비밀전문을 만들고 상대의 비밀전문을 해독하는 기술이 아닌가고 생각할수 있는데 남상호교수의 암호연구는 그것을 훨씬 뛰여넘...
  • 2013-03-12
  • 3월 4일, 연변대학 분석센터의 박사인 방영옥녀사는 연변풍태에너지과학기술개발유한공사 총공정사의 신분으로 자신의 신분증,호구부,가옥집조와 분산식에너지발전(分布式光伏发电 )항목의 합법적서류를 갖고 연변배전공사고객봉사센터를 찾아 왔다. 그는  자체로 연구개발한 설비로 산생한 태양광발전을 국가전력망에...
  • 2013-03-11
  •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유한회사 현룡길리사장 인터뷰 프로필 1962년 길림성 화룡시에서 출생 화룡시제1고급중학교 졸업 길림대학 법률학부 졸업 고급변호사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 리사장 겸 총경리 현룡길리사장 겸 총경리와의 만남은 사무실이 아닌 커피숍에서 이루어졌다.한가해야 할 휴식일이지만 자주 걸려오는...
  • 2013-03-11
  •   (흑룡강신문=중국주간)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장(전총무처장관·사진)은 지난­ 20여년동안 중국과의 민간교류에 첨병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중국을 오간 횟수만 350여차례다.   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시대를 맞아 한중관계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G2...
  • 2013-03-11
  • 길림성석유화학공업설계연구원 곽운룡원장 수많은 지식인들이 어깨를 겨루며 구름처럼 몰려있는 길림성석유화학공업설계연구원, 길림성에서 가장 큰 설계연구원으로 손꼽히는 이런 직장에서 말단설계원으로부터 시작해 최고의 일인자의 자리까지 오르는 사람은 몇%나 될가? 더구나 그 대상을 조선족으로 제안한다면 그 확률...
  • 2013-03-11
  •         연변대 최정호교수를 만나 디자이너는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쉽게 접근하기 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개성을 찾아 디자인하는 직업으로서 이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소재로 디자인을 완성, 산업화한다. 연변대학 미술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가르치고있는 최정호교수(55세)를 만나 우...
  • 2013-03-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