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아시아 주름잡는 조선족출판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10월13일 08시52분    조회:78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학
동아시아 3국 출판계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르고있는 조선족출판상
[인터넷료녕신문 2011-09-27  리덕권 기자]

 일본 문명출판사 법인, 중국 출판그룹 일한도서사업부 총경리 김명학씨

  심양시 대흥조선족향출신인 김명학(1966년생)씨는 1989년 료녕대학 중문학부를 졸업한후 문학에 대한 열망으로 법원에 배치받을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 들어가 문학편집으로 근무, 대학시절부터 흑룡강신문, 료녕조선문보 등에 단편소설들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는데 심추적인 언어로 모더니즘(현대파)소설을 창작하여 평론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4년에 일본류학길에 올라 오사까대학에서 비교언어학, 비교문화 석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졸업후 중국류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의 대형출판사(출판문화사)에 정식편집으로 취직하였으며 국제판권부 실장, 부장직을 력임했다. 대륙, 대만, 향항 및 한국에서 출간되는 서적을 선정해 일본에서 출판하는 과업을 맡았는데 그가 선정한 도서들이 많이는 일본독서계에서 센세이숀을 일으켜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되였다. 이를테면 그가 대륙에서 선정한 《상경(商經), 《변경(辯經)》도서는 일본에서 출판된후 각기 20만부, 14만부가 판매되는 좋은 실적을 올렸다. 그는 형 김문학씨의 매니저로서 형이 《벌거숭이 삼국지》등 중일한비교문화 관련저서를 수십권 써내도록 기획하였는데 저서당 3만부 이상씩 판매되였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일본의 인프레스출판그룹에 스카웃되여 아시아사업개발본부 본부장 겸 북경지사장으로 근무하며 일본의 인기도서들을 중국에서 출판하기 시작하다가 2008년에 일본에서 자체로 출판사(문명사)를 창립하여 영향력있는 중국, 한국 도서들을 일본에서, 일본, 한국 도서들을 중국에서 출판해왔다. 한국의 현인사, 큰나무출판사, 남남사 등 출판사의 기획고문을 담당해 한국에서 일본도서 《마음의 일요일》, 《모택동상용(商用)어록》, 《반문화지향의 중국인》, 《일본문화의 수수께끼》, 《일본의 고교생》, 《5천년 중국력사속의 사랑과 욕망》 등 수십부의 저서들을 출간하도록 주선해주었다. 2010년 북경 중신그룹(中信集團)산하의 중신출판그룹에서 합작을 제안해와 중신출판사 일한도서사업부 총경리직을 담당, 지난해부터 일본, 한국의 인기도서들을 시리즈로 출판해오고있다.

  김명학씨가 출간하는 도서들은 주로 몇가지 계렬을 이루는데 첫째로는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의 자서전 및 경영철학에 관한 저서들이다. 일본경제계에서 “경영의 신(經營之神)”으로 추앙받는 이나모리가즈오(初盛和夫)는 세계 500강 기업을 친히 2개나 육성해 경영해오다가 경영제일선에서 물러나 집필에 몰두해오고있었는데 지난해 일본정부의 간곡한 요청으로 파산을 선고하고 재건립한 일본항공사의 총재직을 맡아 당해로 1,500억엔의 흑자를 올리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그의 3부의 경영철학에 관한 저서는 일본에서 수백만권이나 팔린 베스트셀러저서이다. 김명학씨는 친히 저자와 도서출판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3부의 도서를 동시에 출간, 매권마다 10만부씩 도합 30만부를 찍었는데 불티나게 팔려 재판하려고 한다. 온주상회, 절강상회에서 수천권씩 단체로 구입해갔으며 안휘성의 모 대그룹회장은 한꺼번에 3,700부를 구매하였다. 중국의 대기업회장들의 독서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 하겠다. 현재 일본에서 큰 성공을 이룩한 동포기업인 손정희의 저서들을 시리즈로 출판하려고 번역을 다그치고있는데 빠르면 년말전으로 독자들과 대면하게 된다고 한다.

  김명학씨가 두번째로 선택해 출간하는 저서들은 일본의 중소기업경영자들의 저서들이다. 37명 직원으로 선반기핵심부품의 세계시장 70%를 점유하고있는 소기업회장의 저서를 중국어로 《가두기업은 내가 최고(街道企業我第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라사못을 제일 잘 만드는 회사 사장의 저서를 중국어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흔들리지 않는 라사못》(실제로 그들의 라사못은 일본대지진시 끄덕없었단다. 미국, 일본 등 선전국의 항공, 핵발전소, 우주산업에 그들의 제품을 대량 사용)이란 제목으로 출간하였는데 역시 3만권 이상의 좋은 판매실적을 올렸단다. 년말까지 이런 도서들이 또 여러권 출판된다고 한다.

  김명학씨가 세번째로 선택해 출간하는 도서로는 일본의 상업정신을 보여주는 저서들인데 《일본의 5대 상방(日本的五大商幇》 저서는 일본의 도꾜, 교또, 오사까 등 5대 지역 상인들의 상업정신과 상술을 소개한 책이며 100만개에 달하는 일본의 100년 이상 기업 및 가게들을 소개한 책이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되였던 《청부사상(淸富思想)》 저서는 일본의 30명 최고부자들이 어떻게 인생을 살았고 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했는가 하는 사고편의 저서이다. 이외 《회사병(公司病)》, 《종업원병(員工病)》 등 저서를 출간하였다.

  김명학씨가 네번째로 선정해 출판한 도서들은 인생교육에 관한 일본, 한국의 저서들이다. 일본의 유명연예인인 에쯔끼다카노부가 불량소녀로 전락한 딸을 바로잡는 과정을 그려낸 저서《사랑의 기적(愛的奇迹)》, 9살에 아버지는 병석에 눕고 어머니는 가출해 소년가장으로 한가정을 이끌어온 리윤복의 자서전 《저 하늘에도 슬픔이(天空也傷心)》(이 도서는 한국, 일본에서 각기 100만부 이상씩 판매되였고 한국에서 영화, 드라마로 개편되였음) 저서가 중국어로 출판되였는데 각기 초판 1만 5천부가 다 팔려 또 각기 3천부씩 재판하였다. 일본에서 300만부의 판매기록을 올린 자녀교양서 《매개 학생은 모두 좋은 학생이다》와 《매개 아이는 모두 좋은 아이이다》 저서가 이미 출판되였으며 독일의 자녀교양서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할 아이들의 심리》 도서도 이미 출판되였다.

  김명학씨가 다섯번째로 선정해 출간한 책은 인문사회과학류 도서들이다. 일본의 미녀심리학자로 독특한 시각으로 심리학을 해부한 《기실 그대는 심리학을 몰라》, 유명한 스님의 처세저서 《침묵입문》이 이미 출판되였고 일본에서 전통철학의 반역서로 꼽히는 《반철학입문》 저서도 곧 빛을 본다고 한다.

  김명학씨는 자신의 우세는 중일한 3국 문화를 비교적 잘 아는것이라고 하였다. 3국의 도서시장에 대해 료해가 깊고 3국 독자들의 수요를 잘 알기에 3국 독자들의 구미에 맞는 도서들을 선택해 3국에서 출판하여 인기를 끌수 있다고 하였다. 한국, 일본에 갈 때마다 그는 서점에 가 때로는 하루종일 서점에서 보내는데 현재는 베스트셀러가 아닌 서적이라도 독특한 시각이 있으면 서슴없이 골라다 출판하는데 이를테면 《반철학입문》 저서가 그러하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 저서라도 현실적의의가 있으면 고른다. 현재까지 그에 의해 3국에서 출판된 책은 총 350권에 달하는데 판매량이 2,000만부를 돌파했다고 한다. 귀신같이 베스트셀러로 될만한 저서를 골라내는데 탄복해 국내 많은 출판사에서 그를 기획고문으로 초빙, 산동, 귀주 출판사, 북경 현대출판사의 기획고문을 맡고있으며 남방의 모 대형출판사에서는 고액으로 그를 스카웃하려고 애써오고있단다.

  다년간 출판계에 몸을 담아온 김명학씨는 자신의 꿈이 있는데 그것은 다원화출판산업을 키우는것이다. 책 출판외 전자도서, 교육양성기구를 내오는것이다. 교육양성기구란 일본의 최고경영자양성기구와 합작해 중국에다 교육양성기구를 내오는것인데 일본의 저명한 경영자와 강사들을 초청해 중국기업인들을 상대로 강연하게 하고 중국의 경영자들을 조직해 일본 최고수준급의 경영자년회나 봉회(峰會)에 참석하게 하는것이다. 이외 디자인전문잡지도 출간해 중국의 디자인수준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싶고 일본의 아동두뇌개발전문기구와 손잡고 중국의 0€?세 아동들을 상대로 두뇌개발사업도 벌려보고싶단다. 일년사시절 거의 하루 평균 5€?시간밖에 쉬지 못하며 열심히 일하고있다는 김명학씨, 그의 꿈이 하루빨리 이룩되기를 기원하고싶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곤명시정협위원, 곤명동방금홍부동산개발회사 이사장, 북경세박투자그룹 박철 회장            북경수도국제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따라 시구역방향으로 10여킬로메터 달려 5환로부근에 이르면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는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역동하는 도시...
  • 2021-04-08
  • 김려화 교수, 조혈줄기세포 분화조절 분자 메커니즘 밝혀     얼마전 국제학술지 《eLife》에 게재된 동북림업대학 생명과학학원 유전학과 김려화(조선족.50) 교수의 조혈줄기세포 분화조절 관련 연구 결과가 세계적 관심을 끌고있다. 김교수가 이번 론문( “Rab5와Rab11, 여러 개의 신호전달경로 억제 통해...
  • 2021-04-06
  • 한 중국 류학생이 영국 런던에서 음악의 꿈을 좇아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 《합법 동반자(合法伴侣)》가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개봉했다. 이 영화는 2019년 제22회 상해국제영화제 및 아시아 신인상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각본상에 노미네이트(提名)된 작품인 데다 인기스타 리치정(李治廷)과 백가(白客)가 주...
  • 2021-03-24
  • 최영덕 로인의 즐거운 예술생활 강가의 돌쪼각, 산기슭에 나딩굴고 있는 나무뿌리… 다른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무순시 최영덕 로인의 손질을 거치게 되면 ‘보배’로 탈바꿈된다.   3월 14일, 필자는 지난 2000년 무순시조선족제1중에서 정년 퇴직한 최영덕(79세) 로...
  • 2021-03-18
  •         리민은 1924년 흑룡강성 라북현 오동하촌의 한 애국자 가정에서 태여났다.        부친 리석원은 일제에게 빼앗긴 땅에서 살기싫어 20세기 20년대에 중국 동북에 망명해왔으며 애국계몽운동과 의병운동을 겪으면서 민족독립과 항일의 뜻을 굳혔다. 그...
  • 2021-03-12
  •   항일전쟁시기 가장 처절하고 간고했던 동북전장에서 싸운 동북항일련군에는 녀전사들도 적지 않았다. 그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고 경력이 가장 풍부하며 영향력이 가장 크고 기여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전우들사이 평판도 가장 좋은 사람은 녀전사 리재덕이라 할 수 있다. 리재덕((1917-2019) 리재덕은 1917년 1...
  • 2021-03-09
  •  구성지고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소리 - 판소리에 현대음악을 접목시켜 틱톡이라는 새로운 매개체를 통하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가 있다. 바로 현재 연변가무단에서 판소리 전승자, 민요가수로 활약중인 최              구성지고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소리 - ...
  • 2021-03-08
  • 국제미술전시행사의 총괄 기획인 허문길 화백   ▲사진설명: 허문길 화백    2월 22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김경한 총영사는 조선족 출신 허문길 화백을 면담하면서 중한 양국간의 문화교류행사에 대해 진지한 자문을 구했다.      그렇다면 허문길 화백은 누구인가.    허문길...
  • 2021-02-26
  • 길림성 통화청산그룹유한회사 리청산 회장이라면 동북지역의 조선족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끌끌한 민족기업인으로 년매출이 수억원에 달하고 년간 납세액이 5천만원을 넘는 기업의 총수로 해마다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사심없이 사랑을 쏟아가고 있다.   △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내는 원...
  • 2021-02-24
  • 일전에 필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솔잎식품생산허가증’을 획득하고 ‘솔왕’으로 불리는 연변장백산솔잎연구유한회사 조경수(1956)를 찾아 솔에 대한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일찍 2006년 조경수는 연변일보 중문판에 ‘솔연구의 제1인자’라고 불리며 주목을 받은 적 있다. 솔관련...
  • 2021-02-2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