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직원과 고객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아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7월31일 21시31분    조회:140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심청송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

ㅡ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심청송사장의 경영관

심청송(沈青松)프로필

 

 

1968년 흑룡강성 녕안현 출생

1991년-1993년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통신학습

1994년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 단동분회사 설립(합작)

1996년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 단동분회사 독립

2002년 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총경리

2005년 길림집안국제화물운송대리유한회사 총경리

2008년 단동시정협위원

2009년 대련세관 A류수출수입무역회사 칭호 수여받음

2010년 조선 평양에 별심합작회사 설립

현재 단동시조선족기업가협회 상무부회장 겸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부회장

단동항풍상무(恒豊商貿)유한회사 심청송사장과의 만남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창업초기 년간무역액 몇십만원에서 현재의 억대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성장과정과 경영노하우를 들으며 같이 손잡고 무역업을 해보고싶다는 충동이 강하게 일었다.

단동시정협위원이며 단동시조선족기업가협회 상무부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직원들은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이며 인성화관리로 직원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것이 기업성장의 기본요소》라고 설파한다.

조선무역에서 조선족의 기여 커

2000년후 국가에서 대외무역권을 개인에게 개방한 후 우리 나라의 대외무역경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가져왔다. 특히 지난해 수출액은 독일을 초월하여 명실공히 세계 제1의 수출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성장과정에 있어서 《세계를 무대로 특히는 조선과 한국을 상대로 무역업에 종사해온 조선족들의 기여도 홀시할수 없다》는것이 심청송사장의 견해다.

《지피지기, 백전불패》(知彼知己, 百戦不敗)란 말이 있다. 모든 업계가 다 그러하겠지만 대 조선 무역만큼은 그때그때의 정책과 규정 그리고 거기에 뒤따르는 현황을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는것이 심청송사장의 불변의 원칙이다. 조선무역에서는 당시 현황을 제대로 파악못하면 손해볼 확률이 크다. 따라서 대 조선 무역에서 리윤창출만큼이나 중요한것이 상대방의 처지를 최대한 헤아려야 한다는것이다. 심사장은 조선의 변화에 대해 면밀히 주의하고 상황을 파악하면서 자신의 이 불변의 원칙을 고수해왔다.

어느 한번 그는 조선측의 요구에 따라 국내 한 유명브랜드의 대형자동차업체에서 생산한 차량을 수출하게 되였다. 차량을 깐깐히 검사하는 과정에서 심사장은 차량들이 모두 중고차임을 발견했다. 따지고들자 그 업체담당은 조선측에 가격을 얼마간 깎아주면 수출에는 전혀 문제없을거라며 눈을 감아달라고 청을 들었다. 그대로 내보내면 자신도 큰 돈을 벌수 있었지만 그는 조선측에서 손해보게 해서는 안된다며 단호히 거절했다.

봉사의식과 이미지관리는 회사의 생명

 

 
제104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중간 심청송사장)

 

1993년 이불짐 하나 달랑 메고 단동에 진출한 심청송씨. 약 1년간의 준비를 거쳐 1994년 친구와 동업으로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 단동분회사를 설립했다. 그때는 대외무역을 개인에게 개방하지 않은 시기라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의 이름을 빌려쓸수밖에 없었다. 2000년후 국가에서 대외무역권을 개인에게 풀어놓자 그는 2002년에 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를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무역업에 뛰여들었다. 무역업에 종사해 십여년, 현재 그는 년간 무역액이 3000만딸라에 달하는 굴지의 무역회사로 립지를 굳혔다.

《항풍》은 종합성무역회사로 대 조선 무역품종만 천여종류에 달한다. 무릇 조선측이 수요하는것이면 가격을 불문하고 봉사의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들어간다. 적지 않은 대 조선 무역상들이 가격이 싼 물건을 선호하는 조선측의 구미에 맞게 싼 제품을 제공해주었지만 심청송사장은 항상 같은 제품의 같지 않은 견본을 제출하고 질좋은 제품을 선택할것을 권고했다. 특히 인체건강에 직접 관계되는 식품류를 취급할 때는 더욱 신중을 기해 가짜, 저질 제품은 절대 넘기지 않았다. 지금까지 1, 2원 가격대의 상품에서부터 1대당 수백만원에 달하는 기계설비에 이르기까지 품질문제로 이미지를 떨어뜨린 사례는 한건도 없다고 한다.

단동에는 시소속 변경무역회사만 500여개에 달한다. 단동시정협위원인 그는 변경무역회사중 제품질을 중시하지 않아 중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현상과 관련해 불법변경무역회사들을 정돈할것을 시정부에 제안하였다. 그는 이는 조선족들과 조선측의 리익에 직결되는 중대사항으로서 추호도 홀시할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의 철저한 봉사의식과 이미지관리로 하여 《항풍》은 2009년 대련세관으로부터 A류수출수입무역회사칭호를 수여받았다. 그는 단동시내 수백을 헤아리는 무역회사중 A류기업은 10개미만, 그만큼 이 간판은 쉽게 오는것이 아니라고 했다.

직원은 회사의 가장 큰 자산

《모든 일은 사람에 의해 좌우지된다.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있어서 사람의 힘이 더욱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선행돼야 한다.》

심청송사장은 자기가치창조에 심혈을 기울였을뿐만아니라 직원들의 자질향상, 기능제고에 더 공력을 들였다.

그는 단동에 진출하기에 앞서 1991년부터 1993년사이 옹근 2년 시간을 들여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통신학습을 견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1994년 친구와 동업으로 단동진출시 직원이 고작 3명이였으나 2002년 《항풍》을 등록할 때는 7명으로, 현재는 25명으로 불어났는데 이 기간 회사를 리탈한 직원은 한명도 없다고 심사장은 자랑한다.

심사장이 이 20여명 직원들을 위해 들인 공은 결코 작지 않다. 그는 직원들을 륜번으로 청화대학 《사회 새 계층》 강습반에 보내 배우게 했고 단동시공상련에서 조직한 저명 경제학교수들의 초청강연은 거의 빠짐없이 청취케 했다. 또한 사내 직원들의 의료보험, 사회보험 등 보험을 다 들어주는 등 백방으로 직원들의 대우개선과 복지향상에도 관심을 돌렸다.

직원들은 심사장한테는 직원뿐이 아닌 가족이기도 하다. 그는 《직원들은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회사의 가장 값진 자산》이라며 이들만 있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확신한다.

지역사회발전에서도 일조해야

 

 
단란한 한가족

 

료녕연해경제벨트의 전초지 단동은 중국 동북지구의 경제, 문화, 상무 중심인 심양경제구의 궐기와 조선과 강 하나를 사이둔 지리적우세로 대 조선 무역의 1번지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심청송사장은 목하 단동은 대 조선 무역의 황금기를 맞이했다면서 조선족기업인들이 이 절호의 기회를 잘 포착하여 기업의 발전을 기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일조하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회사 설립초기 생존문제로 동분서주했지만 회사가 안정된 발전을 가져와 제 궤도에 들어서자 그는 2008년부터 조선족사회발전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하였다. 이 짧은 3년사이 그가 국내국제사회에 쾌척한 돈이 40여만원인데 단동시조선족사회에 기부한 자금만 무려 15만원에 달한다. 기업은 생산을 통해 리윤을 창출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리윤을 사회에 환원하는것이 더 가치있다는것이 그의 견해다.

심사장의 선행과 사회기여는 곧바로 회사의 무역액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의 도움을 받은 조선무역상들은 심사장과의 거래를 주동적으로 요구해왔다. 어찌보면 선행을 떠나 그의 확실한 봉사의식과 신용 그리고 그의 인간매력이 무역상들을 더 매료시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심사장은 한가지 항상 마음에 걸리는것은 일을 핑게로 가족에게 관심과 사랑을 제대로 주지 못한것이라며 그러나 자기의 몫까지 묵묵히 도맡아온 안해가 있어 더 힘이 솟고 감사하다고 하였다. 이제 동북육재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방학하면 손잡고 단동장애자학교에서 공부하고있는 최호진 등 장애학생들을 찾아가 자선활동을 함께 하며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싶다고 했다.

 

료신 김창영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콘텐츠 강화.안정적 재정 확보 등에 역점"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2012년 처음 치러지는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전경희(51) 호주 동아일보 발행인은 30일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이하 세계한언) 신임 회장...
  • 2010-11-03
  • 《정말 감개무량 합니다!》 저명한 조각가 최수송씨를 만나 [길림신문 2010-11-02 오기활 기자]《두만강조각공원은 민족성이 독특하고 내용이 다양합니다. 연변에 조각공원이 있다는것 자체가 대단합니다. 더구나 연변의 첫 조각공원이 나의 고향 도문에 있으니 더욱 감개무량합니다.》 《반세기만에 꿈이 실현되였습니...
  • 2010-11-02
  • 한중일 근대사를 동아시아 입장에서 재조명합니다" “한나라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동아시아의 입장에서 근현대사를 재검토하려 합니다” 일본 히로시마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북경 청화대에 조리연구원으로 있던 김준 박사가 내년부터 부교수로 연변대학 교단에 설 예정이다. 마침 서울대 강연을 위해 한...
  • 2010-11-02
  • 료녕성 안산시 달도만진 김태복진장을 만나본다 8년전, 김태복(남,조선족,51주세)씨가 료녕성 안산시 달도만진 진장으로 부임될 때만도 이 진은 1000여만원이나 되는 빚더미에 짓눌린 가난뱅이 진이였다. 그로부터 3년이란 시간에 빚을 몽땅 청산하고도 5년사이에 년간 재정수입을 1.47억원으로 기적을 창조해《새농촌건설의...
  • 2010-10-27
  • 중화초석양조선족예술단을 이끌고있는 김상규단장 북경 동성구 화평리 교통주민구역 활동실에서 늘 활동하던 북경조선족로인합창단을 최근년래 중화초석양조선족예술단으로 발전시키면서 국내외 이름있는 로인예술단으로 부상시킨 로인이 있는데 그가 바로 김상규단장이다. 일전 기자는 심양에서 김상규단장을 만나 그...
  • 2010-10-26
  • 기능성식품 개발에 박차  청도농업대학 박미자 박사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청도농업대학부교수 겸 중한식품바이오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박미자 박사(44세, 연변 화룡 출신, 사진)는 기능성 식품개발에서 두각을 내밀고 있다.   그의 주요 연구방향은 발효 및 발아 기능성식품 개발, 곤충식품 개발...
  • 2010-10-26
  • 흑룡강성 비공유제경제인사 우수 후선인으로조선족기업인 박광종씨  (흑룡강신문=하얼빈)윤선미 기자= 제3차 전성 비공유제경제인사 중국특색사회주의 사업건설자평의위원회가 23일 발표한 '제3차 전성 비공유제경제인사' 우수 후선인 30명 중에 조선족 기업인 박광종(사진, 40세, 경안현 출신)씨의 이름도 올랐다.  ...
  • 2010-10-26
  • 연변대학의 대표적인 문학교수 — 김호웅교수가을 치고는 유난히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10월 21일, 기자는 아침 출근시간에 맟추어 일찌감치 연변대학교로 향했다. 김호웅교수와의 인터뷰가 예정되여있었던것이다.연변대학교 도서관 3층에 자리를 잡은 김호웅교수의 연구실에 들어서니 김호웅교수가 사람 좋은 미...
  • 2010-10-26
  • 신용있는 경영인 김명화북경동인당 연변의약상점유한회사 총경리인 김명화씨는 해마다 5000여만원의 판매액을 올리고 1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하며 100여명 정리실업종업원들을 재취업시키고 50%에 달하는 종업원들을 사회양로보험에 가입시켰다.몇년간 김명화씨는 광범한 종업원들을 인솔하여 창업실천에 적극 투신했...
  • 2010-10-26
  • 나젊은 녀박사 병리학연구정상에 우뚝37살의 젊은 나이에 교수, 박사생지도교수로 발탁된 당찬 녀박사가 있다.   현재 연변대학종양연구센터 주임, 연변대학 기초의학원 병리학과 병리생리학 학과주임을 맡고있는 림정화교수는 2006년 1월, 37살에 교수, 박사생지도교수로 발탁되였고 당시 연변대학에서 가장 나젊은 박...
  • 2010-10-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