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창석-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8월4일 11시05분    조회:83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상해서 만난 김창석 지사장

 

 

지난 4 24일 강남 소흥에서 가진 남방아리랑 설립모임에서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김창석지사장을 오랜만에 만난 후 나는 김창석씨의 사람됨됨이나 성격, 지향이 놀랍게도 나와 비슷함을 보아내고 기뻐마지 않았다. 두달 남짓한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7 5일과 6일 나는 여름방학차 첫 행차로 상해지사로 달려 가서 김창석씨를 찾았다. 같은 지향으로 어울린 우리 둘의 얘기는 오랜 지기를 만난듯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김창석씨는 1961년 생 길림성 화룡시 출신으로서 고향인 룡수에서 소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1년간 화룡2중 보습반에 다니다가 1981년에 소원성취하여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대학생으로 되였다. 1985년에 연변대를 마치고 중국조선족소년보사에 임직하여 문예부 주임, 기자부 주임으로 뛰니 조선족어린이들을 대상한 기자생활이 보람차기만 하다.

80년대 중반 그 시절 나도 연변일보사 기자로 뛰였으니 우린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며 알고 지냈다. 나의 화룡2, 연변대 조문학부 후배라는 점, 마음씨 고운 성격이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였는가 부다. 그후 나는 연변력사연구소로 전근하고 일터가 전혀 달라 우린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없지만 서로가 인상이 깊은지라 대방이 서로 다른 일터에서 어떤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지를 알고 지내는 편이였다. 그러던 후배를 내 고향 연변도 아닌 머나먼 강남 소흥에서 상봉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밖이다.

1985—1999년 기간 김창석씨는 중국조선족소년보사 기자로 뛰다가 2000—2006년까지 연변인민출판사 소년아동잡지 부주필, “청년생활잡지 편집으로 뛰게 되는데 청년생활잡지 연해지역 광고발행총감으로 상해행에 오른것은 2006, 그렇게 2년이 흐른후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지사장으로 부임하니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 다행이라면 청년생활 상해지사로 2년 뛰면서 상해발전토대를 마련하니 동방명주의 고향상해가 낯선지대만은 아니다.

김창석씨는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지사장으로서 상해를 중심으로 도서시장을 개척하면서 조선문 도서의 품위를  높여야 함은 당연하지만 선참 내밀어야 함은 그래도 상해 겨레인맥관계를 돈독히 해야 함이라. 그 와중에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해학술 교류회복단대학 박창근교수 등 과학자들을 알게 되고 대학교수들, 기업가, 대학생들을 두로 거치게 되니 상해 조선족사회가 환히 펼쳐진다. 이에 따라 인물시리즈로 보는 상해 조선족발자취 답사와 취재에 열을 올리니 동방명주를 빛낸 사람들”(2009 10) 도서출간회가 2009 12 8, 상해시 문사연구관에서 성황을 이루게 되였다. 중국의 영화황제로 불리우는 김염 탄생 100돐맞이 김염전기도 곧 출판되니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지사장을 맡은 김창석씨의 로고가 그대로 들여다 보인다.

인터뷰도중 김창석씨가 넘겨준 동방명주를 빛낸  사람들을 펼치니 대학을 졸업한 20여년래 김창석후배가 펴낸 저서들로는 중편실화 정판룡의 이야기”, 동요동시집 짜개바지”, 실화문학집 장수별들의 이야기”, 아동문학작품집 볏이 하얀 수탉”, 신문리론저서 꼬마기자 길동무”(공저), “외국어린이 작문선등 여러 권의 번역도서 다수를 이룬다. 지금까지 200여편의 아동작품과 50여편의 실화문학작품들이 발표되고 화림신인문학상, 꽃망울 문학상, 리영식 문학상, 연변인민방송국 문학상, 전국소수민족 신문간행물상 등 상들이 수두룩하다.

보통내기가 아닌 김창석씨다. 상해지사로 뛰는 지난 몇년간 우연한 기회에 당년 연변으로 진출했던 상해지식청년들을 알게 되고 이를 계기로 상해를 훑으며 상해지식청년 취재를 본격적으로 벌이게 된다. 지난해 2009년 상해지식청년들 연변하향40돐 연변행과 연변경축행사, 연변서 출판된 우리 젊은 시절사진화책에서도 크게 한몴을 떠메니 상해지식청년들과 김창석씨와의 관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몇년간 상해서 참 많은 일들을 해냈구만!”

나는 후배의 알찬 성과에 찬사를 안기며 진심의 축복을 주었다. 우린 또 고대로 부터 오늘에 이르는 남방지구 겨레발자취 답사와 연구, 연구저서출판을 두고 남방아리랑 구성원들로 탄탄한 편집진을 무으며 힘을 합쳐 크게 내밀기로, 새해부터 로신과 우리 겨레연구를 시발점으로 한편 또 한편의 책을 펴내기로 합의를 보았다. 같은 지향속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쭈욱, 환히 펼쳐진다.

 

2010 8 3, 소흥에서  

조글로미디어 리광인

 

 

 

파일 [ 2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심양기계대학을 나오고 연변의 한 대기업에서 기계공정사로 중용받던 최금철(45세)씨, 상해리공대학 화공전업을 졸업하고 역시 연변늄업 화학공정사로 활약하던 김홍녀씨(42세) 부부가 성보청사의  2층57호매대에서 청바지장사를 한지 이미 만 3년철을 잡는다. 그동안 그들부부는 현대마케팅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면서...
  • 2007-07-17
  • 《바이올린 신동》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고있는 다섯살짜리 한인소녀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유경(5세, 미국명 엘리 최)양은 6월 28일 저녁 필라델피아 《만 뮤직쎈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에 앞서 《현악기 국제음악페스티벌》 입상자자격으로 바이올린을 연주...
  • 2007-07-16
  • 장원수선생은 룡정시룡정중학교 체육교원이다. 그는 국가급 심판원이며 길림성 《특장전시 10대 최우수교원》이다. 꾸준한 학습 고심한 연구 장원수교원은 다년간 축구코치 사업을 맡아하면서 《소년축구훈련》, 《과학화축구훈련》 등 잡지들을 꾸준히 학습하고 축구훈련지도에 유익한 VCD들을 반복적으로 보고 연구하면서...
  • 2007-07-12
  • 해빛찬연한 지난 6월29일 오전, 기자는 주청도 대한민국 총령사관 김선흥총령사를 찾았다. 제남으로 향발해야 하는 와중에도 김선흥총령사는 한시간을 내여 기자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인자한 얼굴에는 후더운 미소가 흘렀고 길게 뻗은 덩실한 코마루와 날카로운 눈매에는 완력과  결단으로 점철됐을 지난 력사가...
  • 2007-07-09
  • 단동시 부동산업계에는 요즘 《피여나는 꽃봉오리》로 불리는 《미녀스타》 한명이 신선한 경영전략으로 동업계와 매체의 주목을 끌며 인기를 모으고있다. 바로 단동백양(佰陽)건설그룹 판매총감 박심찬(녀, 28, 애명 향분)이다.그가 부동산업계에 발을 들여놓은것은 어쩌면 우연이라고 할수 있었다. 2002년에 상해교통대학...
  • 2007-07-06
  • 오늘 우리는 더없이 비통한 심정으로 김호근선생을 추모하게 되였습니다. 김호근선생은 2007년 7월 2일 아침 4시 15분 의외의 사고로 59세를 일기로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벗이며 자애로운 선배를 잃었습니다. 김호근선생은  1948년 1월 5일, 화룡의 가난한 교육가의 가정에서 태여났습니다. 소...
  • 2007-07-06
  • 장춘시 홍기가 부금로에 자리잡고있는 안동슈퍼는 장춘에서 규모가 제일 큰 한국상품 전문점중의 하나, 이 슈퍼의 주인 리광록사장은 꾸준한 장인정신으로 경영에서 매 일보를 다져가는 참다운 당원사업가다. 경영에 앞서 신뢰를 줄 때 고객은 따라준다 리광록사장의 창업스타드는 지난세기 90년대 초반에 시작된다. 그는 상...
  • 2007-07-05
  • 300딸라로 아메리칸드림을 일군 전설적인 인물인 미주 한인회 남문기회장(54세)을 만난것은 지난 6월 25일 연길 백산호텔에서였다. 미주 한인 최대의 부동산기업인 뉴스타부동산그룹 및 부동산경제채널 KNT CEO이자 로스안젤레스 한인회장인 남문기회장은 22일 세계서울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후 투자고찰의향으로 잠간 연변...
  • 2007-07-05
  • 시작되는 순간부터 뭔가 가슴이 벅차오른다. 보고 있노라면 광야를 말 타고 달리는 여인의 강인한 모습이 그려진다. 또 그 여인의 힘차게 뛰는 심장 고동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풍고(風鼓)춤이 주는 느낌이다. "광대한 평야를 바람처럼 질주하는 기마민족이었던 여인족의 기상을 살려 한국여인의 내면에 흐르는 강...
  • 2007-07-04
  • 안해에 대한 남다른 사랑동희철선생의 평범한 가정이야기                  프로필1929년 4월 13일 조선 함경북도 명천군 하가면 남상동에서 출생1934년 중국 간도에 이주1944년 연길간도사도학교 본과 입학1946년 중국인민해방군 길...
  • 2007-07-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