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옥순-어린이들의 《제일 좋은 어머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1월19일 13시18분    조회:69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제일 좋은 어머니》
화룡시 투도진제1유치원 리옥순교원의 사업담

화룡시 투도진제1유치원의 리옥순(45살)교원은 교원사업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드높은 책임감을 유치원교원사업에 사심없이 바쳐 《결손가정》유치원어린이들의 《자애로운 어머니》, 《엄격한 아버지》로 불리고있다.

1998년 화룡시 룡문중심소학교에서 5년간 담임교원을 맡고있던 리옥순은 사업의 수요로 투도진제1유치원에 전근하였다.

소학교와는 달리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유치원어린이들의 어지러워진 빨래도 해야 하고 손톱, 발톱도 깎아줘야 하고 낮잠도 재워야 하고 한창 세상물정 모르는, 거의 날마다 사고투성이인 유치원어린이들의 교원이자 어머니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새로운 일터에 오게 된 리옥순은 10여년동안 한마디 원망도 없이 빈틈없이 까근히 일해왔다. 

리옥순교원이 4년간 담임을 맡은 학급의 20여명 어린이중 부모가 리혼했거나 지체장애자인 가정의 어린이가 7명이나 되였다.

그중에는 3살때 어머니가 가출하여 홀아버지의 손에서 자라다보니 날마다 아침밥도 먹지 못하고 유치원에 등교하는 어린이가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리옥순은 날마다 맛나는 음식을 갖다 먹이고 목욕도 시켜주고 옷도 빨아주면서 친어머니보다 더 지극한 사랑을 몰부었다. 이 어린이는 지난 9월에 이미 소학교에 입학했지만 아직도 리옥순을《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어머니》로 알고있다.

리옥순이 맡은 학급에는 동년배들에 비해 덩치도 크고 힘도 세며 성질도 괴퍅한  어린이가 있었는데 늘 학급 어린이들을 때리거나 놀이감을 빼앗아서 애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였다. 리옥순은 이 어린이의 우점을 발휘하여 일부러 좋은 일도 시키고 칭찬도 해주면서 다른 애들앞에서 위신도 세워주어 다른 애들과 어울려 다정하게 지내고있다.

2007년 5월 장기간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사업을 견지해오던 리옥순은 성대에 종양이 생겨 연변병원에서 레이저수술을 받았다.

그는 적어도 일주일동안은 아무 일도, 말도 하지 말고 집에서 조용히 치료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충고도 뒤로 한채 한마디 말도 할수 없는 상황에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손동작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아동절맞이 예술공연을 련습해나갔다. 하여 그해 《6. 1》아동절 활동에서 《규률모범학급》으로 평의되였으며 그의 사업열정은 또 한번 학부모들과 동사자들의 일치한 호평과 탄복을 받았다.

리옥순은 교수수준을 제고시키기 위해 유아교육교수리론과 새과목 교수모식을 열심히 학습하고 수업중에서 부단히 경험을 모색하면서 대담히 개혁하여 사업한 보람으로 많은 성적들을 따냈다.

그는 여러 차례 길림성과학기술예술경기활동에서 우수보도원으로 평의되였으며 연변주와 화룡시의 교수안쓰기경연과 유아노래경연, 교편물창작경기 등에서도 여러 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6년에는 론문《결손가정어린이교양에 대한 몇가지 소견》이 연변주 교육학회 2등상을 따냈다.

금년 9월에 교사절 25돐을 맞으면서 화룡시정부로부터 5년에 한번씩 평의하는 시우수교원의 영예를 받아안은 리옥순교원은 이번 학기부터는 제일 가르치기 힘든 탁아반을 맡았다.

리옥순교원의 빈틈없은 일처리와 솔선수범적으로 일하는 자세는 언제나 상급 부문과 동료,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절찬을 받고있다.

길림신문 유경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④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Y.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카자흐스탄은 올해 말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독립 후 1991년 권좌에 오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부존자원에 힘입어 매년 경제를 10%씩 상승시켜 국민의 신망이 두터워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
  • 2005-11-21
  • 정율성 생가 찾는 중국인 늘어 정율성국제음악제가 성황리에 종료되는 등 정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를 찾는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옌타이시 신문판공실 일행 및 연변시 과학기술대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등 30여명이 정율성 생가를 방...
  • 2005-11-21
  • 성공적인 첫 전시회 한편 상하이 기독교청년회에서 써준 소개장을 들고 선양의 봉천기독교청년회를 찾아간 한낙연은 그곳에서 진보적인 청년들의 의식을 깨우는 조직사업에 열중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는다. 덕분에 ‘상하이미술전문학교 졸업생 한낙연의 유화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생애 첫 개인전을 봉천기독교회관에서 개...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③매년 노벨문학상 후보 오르는 露대표작가 아나톨리 김 고려인 3세인 러시아 대표적 작가 아나톨리 김(66)은 지난 9일 대표작 `다람쥐''로 제3회 톨스토이 문학상 대상(大賞)을 받았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고리키 문학대학을 졸업한 그는 1973년 단편 `수채화''로 구 소련 시절 문단에...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②고려인 유일 국가두마(하원) 류보미르 장 의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면서 고려인 출신 유일의 국가두마 의원인 류보미르 장(46)씨를 대동한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장 의원은 "푸틴 대통령이 중요한 회의...
  • 2005-11-21
  • 룡정시 조양천진 조양촌 제2촌민소조 김봉석 (58세), 박인숙 (58세)부부는 가금알부화로 치부길을 열어가고있다. 지금까지 주내 1000여호의 가금사양호에 10만개의 가금알을 부화시켜 팔아 해마다 5만여원의 수입을 올리고있다. 지난세기 80년대 연변에 칠면조사양열이 일자 김봉석씨도 700원의 자금을 모아 20여마리의 칠면...
  • 2005-11-18
  • [원제:“남, 북이 아닌 세계 시민으로 살 터”] 황석영 작가 ‘손님’ 영문 출판기념회에서 밝혀 냉전 체제 아래 정치 이데올로기에 휘말려 89년 방북 사건으로 5년여 파란만장한 수형생활을 거치며 질곡의 세월을 보냈고 현재는 런던 교외의 자그마한 처소에서 1년 6개월째 은둔과 창작 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시대 대표적 ...
  • 2005-11-18
  • 조선족 청년기업가가 대규모 자산을 일궈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재중동포 박광종(39)씨가 이끄는 흑룡강동원(同源) 상업무역유한회사는 상업, 무역, 부동산업에 투자해 창업 12년만에 총자산 1억2천만 위안(약 155억원)에 7개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왕...
  • 2005-11-17
  • [원제: 광활한 초원서 파란 꿈 가꿔간다] 우란하다진 유일 우수청년목장주로 현대식 관리방식으로 목장을 경영 내몽골자치구 우란호트시 우란하다진에 위치한 대흑산은 왜적을 물리칠 때 최후의 격투를 벌렸던 곳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구릉지대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란호트시의 대형 양목장의 하나로 부상해 각광을...
  • 2005-11-16
  • 극동 국립공업수산대학 총장 게오르기 김 ※편집자주 = `카레이츠''로 불리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고려인(高麗人). 그들은 140년 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반도를 벗어나 대륙으로 건너간 선조들의 후손이거나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등 연해주 지역에 모여 살던...
  • 2005-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