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효권 한인회장: 조선족도움 많이 받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3월10일 22시30분    조회:83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효권(49) 재중 한국인회 회장은  지난 1월부터 북경이 아닌 지역 인사로는 처음으로, 임기 2년의 주중 한국인회 회장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조선족사회와의 화합과 협력을 주창하며 주도하고 있어 조선족사회의 이목도 끌고 있다.

정 회장이 임기를 시작한 뒤 가장 먼저 치른 대외 행사는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북경지역의 한국인, 조선족, 한족 어르신 600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한 일이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선족 동포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정 회장이 한국인과 조선족, 한국인과 한족의 우호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그는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감사하고 뿌듯했다. 이런 행사가 1회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중 우호에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조선족과의 우호를 강조하는데 관해 일전 정회장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우리의 동족인 조선족 동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할 때 자본력이 뛰어난 일본에 비해 한국 기업이나 한국인이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족 동포라는 귀중한 자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국 사회는 형의 입장에서 조선족 동포 사회를 배려해야 한다. 조선족 동포 지도층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이분들이 한·중간의 다리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면 한국도 엄청난 것을 얻을 수 있고, 조선족 동포 사회도 중국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미래를 위해 우수한 조선족 동포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한국의 유명인사를 초청해 강연하는 사업을 전개할 생각이다."

정 회장은 대학 졸업 후 주식회사 대우와 대한생명에서 영업과 관리직으로 근무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가정용 의료업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2002년 한국 기업이 밀집한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의 의료기기업체를 설립해 연매출 6억위안(약 12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정 회장의 선의적 실천으로 한국인사회와 조선족사회가 일층 가까워질지 세간의 기대가 높다.

조글로미디어 박연경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상지시신합작슈퍼마켓유한회사  천정희(44세)총경리는 류통령역에서 지역간 민족간 협력을 사업지침으로 삼고 선후로 3개 체인점을 오픈시켜 성공에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   상지시신합작슈퍼마켓은 연변국제무역회사에서 620만원 투입하여 일떠세운 대흑룡강 첫 체인점이다. 올봄 그는  본부의 파견으...
  • 2007-07-04
  • (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정말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제일 빠른 길입니다." 지난달 29일 중국 톈진(天津) 난카이(南開)대에서 관리학(행정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용선(64)씨는 2일 연합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졸업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이번에 난카이대...
  • 2007-07-03
  • 조선족기업이 국제시장에 진출 미국과 한국의 굴지의 대형슈퍼마켓 월마트, 이마트 등에 BABY, E.BASICS, AIR―WALK, EXR  등 유명브랜드를 직수출하는 청도성원(盛源)복장유한회사. 이마트에 판매하는 단일품목 제품의 70%가 중국의 조선족중소기업에서 만들어진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청도성...
  • 2007-07-02
  •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한 최영복(36세)은최초의 한국가발회사의 보통일군에서 오늘은 중국 가발업계에서 서로 쟁탈하는 발군의 가발디자이너로 성장하였다. 1992년 미술대학의 입학통지서를 받았지만 생활이 너무 구차하여 대학입학을 포기해야 했던 매하구시 영승촌의 최영복. 그의 재능을 몹시 아끼던 중학시절의 담...
  • 2007-07-02
  • 연길시실험중학교 조선어문 교원 류서연교원은 교육사업에 종사한 21년간 모든 정열을 학생들에게 몰부어왔다. 진지한 사랑으로 두번째 생명을 류서연교원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교원사업에 종사할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학급담임사업에서 항상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학생제일, 사랑제일을 실천해왔다. 류서연교...
  • 2007-06-28
  • 연변작가협회시가창작위원회, 연변작가협회평론위원회, 연변작가협회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공동 주최한 '정몽호 문학세미나'가 지난 6월 21일에 연길시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조선족문단에서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세운 정몽호선생의 평생을 기리는 장으로 자리매김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세미나 사회...
  • 2007-06-28
  • 24일 점수선이 발표된후 연변 주 리공과류 장원이 연변1중의 임려화학생임을 알고 인츰 그의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어머니가 흥분어린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연길시10중에서 초중을 다니며 수학써클에서 재능을 뽐내온 임려화는 연변1중에 입학할 때에도 수학특장생으로 추천받았다. 우수생들이 운집해...
  • 2007-06-27
  • 올해 674점의 높은 성적으로 연변주 문과장원을 차지한 허춘옥으로 하여 고향인 도문시 석현진은 흥분의 도가니로 끓고있다. 석현사람들은 《개천에서 룡 난다더니 우리 석현에 봉황이 날아올랐수다》하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느라 분주하다. 석현제2중학교를 졸업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1중에 입학하여서부터 줄곧 앞자리...
  • 2007-06-27
  • 흑룡강위성텔레비전방송국에서 주최한 '일명경인(一鸣惊人)'프로에  출연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몰아왔던 흑룡강민족직업학원의  손광익부원장(조선족)이 흑룡강민족직업학원의 조선어문학교육에 관련해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학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손:흑룡강민족직업학원의 전...
  • 2007-06-19
  • 《발은 들고 허리는 굽히고…》, 장춘남호공원 서쪽문에 들어서면 인라인 스케트를 배우는 20명가량 되는 꼬마들을 볼수 있다. 생기발랄한 꼬마들속에서 60여세 돼 보이는 한 로인이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표준동작을 배워주느라 여념이 없다. 취미로 스케트타기를 배워 선수가 되고 감독이 되여 나라를 위해 우수한 ...
  • 2007-06-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