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풍채로인의 운전꿈이 현실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4월7일 08시27분    조회:104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4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부여잡은채 장춘시내를 씽씽 달리고 있는 조선족로인이 있어 화제다. 그가 바로 지난 음력설전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선발한 “2006년 풍채로인상” 획득자(도합 3명)이자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창옥씨이다.

현재 길림성공상은행 리퇴직일군당지부서기,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위원회 주임, 장춘시조선족로년협회 고문, 장춘시조선족부녀련합회 고문,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고문 등 직을 맡고있는 김창옥로인의 구지욕은 그만큼 깜짝깜작 놀래우는 일화들로 여생의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다.    

일찍 소학교시절부터 운동을 즐긴 김창옥로인은 축구, 배구, 탁구, 스케트, 수영, 륙상 등 과외팀에서는 꼽히는 축, 그래서 장춘시에 로라스케트(旱冰)가 들어오자 남먼저 앞장서 로라스케트를 배웠었다. 그러던 3년전 로라스케트를 새로 사려고 체육용품상점에 갔는데 판매원이 그의 년세를 묻고는 팔지 않는것이였다. 로인에게 위험한 오락이라는 관심에서였다. 그런데도 본인이 꼭 사야겠다고 우기니 그럼 어디 일어설만하가 신어나 보라고는것이였다. 그말에 그가 로라스케트를 신고 널직한 상점안을 신이나게 몇바퀴 돌자 입이 딱 벌어진 점원들이 두말없이 그한테 로라스케트를 팔았다는것이다.

또한 퇴직전에 컴퓨터 한대가 차려졌는데 미처 배우지 못했었다. 퇴직하고 보니 그것이 너무도 후회된 그는 컴퓨터를 배우기로 결심, 하지만 양성반에 다니며 배우자니 시간이 마땅치가 않았다. 그래서 막내아들한테서 까근히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했는데 석달간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금은 능수능란하게 컴퓨터를 조작, 조한문타자는 물론 젊은이들도 잘 모르는 각종 첨부이메일마저 척척 보낼수 있다고 한다.

그의 자동차운전꿈은 일제가 투항하고 도망치던 바로 열세살에 나던 해였다. 일본놈들이 팽개치고 간 자동차가 마을밖에 있어도 몰줄을 아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페물로 나뒹굴었는데 그 차를 집으로 몰아오고싶은 생각이 간절하였지만 재간이 없었다. 그때로부터 그는 자동차운전을 배우려고 결심했었다. 허나 종시 배울 기회차 차례지지 않았다. 썩 후에 45세로 제한되였던 운전면허허락범위기 60세로 늘어났지만 그때 그의 나이는 이미 62세였다. 그러던 2003년 공안부에서 70세까지 그 범위를 확대한다는 통지를 내줄이야. 마침 그해 김창옥로인의 나이가 만 70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더없이 기뻐난 그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세라 나이도 잊고 6월의 뙤약볕아래 20세좌우의 햇내기들과 함께 땀동이를 흘려가며 차공부에 열심했다. 드디여 모든 시험에 무난히 통과하고 70주세에 오매에도 그리던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따냈다. 외지에서 근무하고 있던 자식들은 젊은이들 못지 않은 그의 끈질긴 구지욕에 감동되여 차를 사라고 돈을 지원해왔고 로인은 거기에 자신의 돈을 보태여 올봄 새것이나 다름없는 중고차 한대를 장만했다.

요즘 사업과 운동의 여가에 종종 소풍을 나서는 “21세기 신식로인”-김창옥씨, 그는 자신의 건강비결을 “구지욕” 하나로 종합하면서 로년에도 불타는 구지욕을 가지고 실천해 나간다면 건강한 여생을 보낼수 있다고 동년배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  

흑룡강신문 신철국 계정애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하원의원직 포함 주의원 3선 기록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주(州) 상원의원에 오른 입양인 출신 신호범(71.미국명 폴 신)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재선에 사실상 성공했다. 13일 미주 한국일보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신 의원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후보등록 1차 마감이었던 지난달 28일에 이어 2차 마감시한인 지난 ...
  • 2006-08-14
  • 미국 오리건주에서도 한국계 여성 판사가 탄생했다. 미주 한국일보는 13일 테드 쿨롱가스키 오리건주 주지사의 발표를 인용해 유율리(42.미국명 율리 임 유) 현 오리건주 법무부 수석검사를 공석중인 멀트노마 카운티 지법 판사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한국계 어머니와 스페인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유 판사는 보스턴의 ...
  • 2006-08-14
  • 길림시 고신개발구 박화병원 김숙원장은 1983년 연변의학원 약학부를 졸업하고 2000년 10월, 건축면적 1068평방메터, 2층건물로된 길림시 유일한 조선족병원을 설립하였다. 초창기 병원은 직원 18명, 환자침대 18개, 내과, 외과, 산부인과로 개설되였지만 수술실이 없었다. 12월 병원의 규모에 따라 면적을 746평방메터를 증...
  • 2006-08-14
  • 해외서적 배달해주는 사이트, 조용한 재즈바 열어 어엿한 ‘사장님’ “좋은 아이템, 꾸준한 노력, 폭넓은 인간관계가 성공의 열쇠” “한국에서는 4000원 하는 책을 운송업체를 통해서 받아보니 2만 4000원을 내야 하던데요?” 지난주 중국 북경에서 만난 대외경제무역대학(경무대) 졸업생 한국석 씨와 같은 대학 경영학과...
  • 2006-08-14
  • 웰링턴 경찰청 정혜인씨 "영어 못해 억울한 일 당하는 교민 도울 터" 지난달 22일 월링턴 인근의 경찰대학(Royal New Zealand Police College)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정혜인씨가 경찰에 지원할 것을 권유한 친구 어머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가 기사 거리가 되나요? 전 그냥 지극히 평범한 한 명의 경찰일 뿐인데...
  • 2006-08-11
  • ——— -목단강시 '새서울불고기'음식점 계렬업체 총경리 채옥씨의 경영담 여기에 농촌처녀가 도시총각과 결혼하여 무직장의 압력에 못이겨 경영에 손을 댔다가 재미를 붙이고 무도장, 음식점, 노래방, 다방, 민박,미용원 등에 손을 대며 성공일로를 내달아온 이야기가 있다. 채옥(44세), 고중을 마치고 고향...
  • 2006-08-11
  • 암세포 발생원인 연구 논문 제1저자 윤상철씨 최근 한인 2세 대학생이 주도한 연구팀의 논문이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필라 다운타운에 소재한 토마스 제퍼슨 의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윤철상 씨(24세, 영어명 앤드류 윤)가 그 주인공. 그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 'Impaired Control of IRE...
  • 2006-08-10
  • 《나의 조국방문은 불의에 대한 저항》 조국을 방문한 로목사는 십자가를 짊어진 구도자의 모습이였다. 조선이 자위적국방력의 강화를 위한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미싸일을 발사한 7월5일, 니이가다항으로는 《만경봉-92》호가 들어와있었다. 이날 일본당국은 일련의 대북조선제재조치를 발동, 《만경봉-92》호의 입항이 금지...
  • 2006-08-09
  • ― 《카리스마》 황정혜경리를 만나서 《장사를 함에 있어서 성실함이 밑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사에서 항상 이를 고집한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한 녀인을 만났다. 황정혜녀사이다. 신발전문가게를 운영하는 녀사장이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얻는다는것이 바로 잃는다는것이라고. 신발소재에 대하여서는 절대 ...
  • 2006-08-09
  • ——— 중화로인문화교류협회 리성순 부비서장의 사적 7월하순 흑룡강성 목단강시 로동자문화궁에서 진행된 중국 최초 조선족민속타악기 초청경연에는 흑룡강성은 물론 연변, 길림, 료녕 천진, 북경 등 조선족집거지역들에서 대표팀들이 다채로운 종목을 무대에 올려 관중들을 매료했다.북경에서는 문화부 소...
  • 2006-08-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