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대중 "건강허락하는 대로 평양방문하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2월20일 09시41분    조회:86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DJ "건강 허락하는 대로 평양 방문하겠다" [오마이뉴스 2005.12.20 10:36:51] 이종호 김대중 전 대통령이 "건강문제가 허락하는 대로 6자회담 상설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20일 발매된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쪽에서 와달라는 연락이 수차례 왔고 노무현 대통령도 북한을 다녀와 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으며 방북을 위한 남북한 양측 정부의 입장이 다 정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방북 시기를 잡는 데는 건강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월간지는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며 "신장 투석치료를 하고 있지만 다른 데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도 최근 "김 전 대통령이 건강을 상당 부분 회복했으며 방북 건에도 강한 의욕을 갖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나의) 방북은 (대통령) 특사자격이 아닌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는 사람끼리 앞날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양에선 ▲6자회담 상설화 제안 ▲미국에 대한 대응 ▲일본 문제 해결 국제사회 비판에 대한 대응 ▲21세기 한민족의 위상과 목표를 정하기 위한 평화적 협력방안과 평화적 통일방안 등 다섯 가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은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은 노 대통령이 지난 8일 방북 요청을 했을 때 이미 다 정부 입장으로 정리됐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월간지는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이 방북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6자회담 상설화 제안 등 4대 방북 의제를 구체화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그는 방북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건강을 회복한 적절한 시점에 '택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5주년 기념연설에서 밝힌 통일 제1단계 '남북연합-낮은 단계의 연방제' 주장과 관련, "남북이 남북연합기구(사무소)를 만들어 정책적·일상적인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의기구는 아니지만 만장일치로 합의하는 모든 것을 맡아 실천하는 주체로서의 성격을 지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미국의 잇따른 대북 강경발언에 대해서는 "미국이 말은 강경하게 해도 네오콘들 얘기대로 군사작전으로 옮길 힘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미국과 협력하는 것은 분명히 평화를 위한 것으로 전쟁을 전제할 경우 모든 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과거사 진상규명 문제와 관련해 "과거사 문제는 진실을 과장없이 밝히는 것이 초점"이라며 "그러나 과거사 규명이 과장되면 언젠가 다시 뒤집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맥아더 동상 철거 주장 등에 대해 "참 철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6.25 때 공산화됐어야 한다는 말인가"라며 "인간 맥아더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 상륙작전을 통해 공산화 막아준 것을 평가하자는 건데 그게 왜 나쁜가"라고 반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한류를 불러온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거저 생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지적 전통, 교육의 힘, 민주화 역량 등이 합쳐져 만들어낸 것"이라며 "우리 대중문화의 한류를 세계 각국이 계속 받아들이게 하려면 우리도 남의 문화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의 일 가운데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빈부격차 문제를 풀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정보화시대는 빈부격차를 오히려 키우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양극화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소외된 층에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매듭을 풀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 도심에 자리잡은 '무궁화소프트웨어 사무실'에 가면 판에 박은 듯이 컴퓨터 앞에 꼼짝 않고 앉아있는 한 중년을 볼 수 있다. 그가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괴짜' 최룡철 씨이다. "대학에서 화공이 전공인 난 워낙 lT산업과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세기 90년대 모 보험회사에서...
  • 2007-04-09
  • 74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부여잡은채 장춘시내를 씽씽 달리고 있는 조선족로인이 있어 화제다. 그가 바로 지난 음력설전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선발한 “2006년 풍채로인상” 획득자(도합 3명)이자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창옥씨이다. 현재 길림성공상...
  • 2007-04-07
  • 《어떠한 사업을 하든지 신용이 관건이다. 인품이 바르고 부지런히 해나간다면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고 좋은 기회도 생기게 될것이며 성공도 자연히 당신켠에 서게 될것이다.》 장춘시 음향업계에서 든든한 자리를 확보하고있는 윤한민총경리의 사업경험담이다. 신용으로 절반 성공 윤한민이 《금영전자》 장춘 대리점 총경...
  • 2007-04-06
  • 《연변천재바둑도장》 주인 한국인 김서방중한 수교 15주년이 되는 오늘 우리는 중국 전역에서 거의 한국인들을 어렵잖게 만나볼수 있으며 기회의 이 땅에서 금노다지를 캐는 한국 사업가들을 찾아볼수 있다. 그러나 일년에 6만원씩 달갑게 적자를 보면서 바둑도장을 꾸려나가는 외국사업가는 아마 《연변천재바둑도장》의 ...
  • 2007-04-06
  • 연변 최고의 가수들의 콘서트---<<림정 김영철콘서트>>가 중국의 "골든홀"---북경음악홀에서 울려퍼지게 된다.4월2일 콘서트 준비차 연변을 방문한 림정은 연변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감정을 표달했다. 림정은 우리나라 저명한 소프라노 가수이며 중국 조선족음악연구회 부회장, 길림성 문련...
  • 2007-04-04
  • “떡방아 찧는 소리 들려오더니꽃가루 날렸느냐 마을에 눈 내리네” 청아한 노래 소리가 얼마 전 미국 뉴욕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울려 퍼졌다. 조선말로 된 노래소리는 이국 타향에서 삶에 부대끼다 오랜만에 운집한 동포들의 마음 한 자락을 습윤하게 적셨다. 조선족 동포 40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 2007-04-03
  • “예술촬영이 사치한 노동이라고 간주하면 틀린 생각이다. 한폭의 가치 있는 예술사진을 찍자면 무거운 기재를 짊어지고 험산준령을 넘나들며 정신상, 체력상의 고생을 감당해야 하는 건 물론 심산속에서 홀로 무시무시한 밤을 지새울 때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근 30년간의 예술촬영 생애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
  • 2007-03-31
  • 불의의 사고로 양팔목을 잃은 조선족 여학생의 홀로서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길림(吉林)성 연길(延吉)시 제2고급중학교에 재학중인 김련화 학생. 그는 뭉툭한 양팔로 붓을 잡고 붓글씨를 쓰는가 하면 전자오르간 연주도 할 정도로 장애를 이겨냈다고 한다.SCK미디어[www.ckywf.com]
  • 2007-03-30
  • 한평생 안중근 의사 연구에 몸 바친 조선족 서명훈(76·사진) 씨. 고령의 나이에 중국 할빈(哈爾濱)에서 23일 한국으로 건너온 그는 조선족의 권리, 복지를 위해 힘쓰는 ‘조선민족사업촉진회 명예회장’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안중근 의사 하얼빈에서의 열하루’라는 책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 2007-03-28
  • 조문영씨,"향후 조선족 문제도 관심 가질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헤이룽(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중국의 도시빈곤과 실업, 농민문제를 연구하는 한국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현재 하얼빈공대 사회학과에 방문학자 자격으로 체류중인 조문영(32.여)씨. 그는 23일 동포신문 흑룡강 신문에 ...
  • 2007-03-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