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대중 "건강허락하는 대로 평양방문하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2월20일 09시41분    조회:86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DJ "건강 허락하는 대로 평양 방문하겠다" [오마이뉴스 2005.12.20 10:36:51] 이종호 김대중 전 대통령이 "건강문제가 허락하는 대로 6자회담 상설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20일 발매된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쪽에서 와달라는 연락이 수차례 왔고 노무현 대통령도 북한을 다녀와 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으며 방북을 위한 남북한 양측 정부의 입장이 다 정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방북 시기를 잡는 데는 건강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월간지는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며 "신장 투석치료를 하고 있지만 다른 데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도 최근 "김 전 대통령이 건강을 상당 부분 회복했으며 방북 건에도 강한 의욕을 갖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나의) 방북은 (대통령) 특사자격이 아닌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는 사람끼리 앞날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양에선 ▲6자회담 상설화 제안 ▲미국에 대한 대응 ▲일본 문제 해결 국제사회 비판에 대한 대응 ▲21세기 한민족의 위상과 목표를 정하기 위한 평화적 협력방안과 평화적 통일방안 등 다섯 가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은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은 노 대통령이 지난 8일 방북 요청을 했을 때 이미 다 정부 입장으로 정리됐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월간지는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이 방북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6자회담 상설화 제안 등 4대 방북 의제를 구체화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그는 방북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건강을 회복한 적절한 시점에 '택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5주년 기념연설에서 밝힌 통일 제1단계 '남북연합-낮은 단계의 연방제' 주장과 관련, "남북이 남북연합기구(사무소)를 만들어 정책적·일상적인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의기구는 아니지만 만장일치로 합의하는 모든 것을 맡아 실천하는 주체로서의 성격을 지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미국의 잇따른 대북 강경발언에 대해서는 "미국이 말은 강경하게 해도 네오콘들 얘기대로 군사작전으로 옮길 힘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미국과 협력하는 것은 분명히 평화를 위한 것으로 전쟁을 전제할 경우 모든 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과거사 진상규명 문제와 관련해 "과거사 문제는 진실을 과장없이 밝히는 것이 초점"이라며 "그러나 과거사 규명이 과장되면 언젠가 다시 뒤집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맥아더 동상 철거 주장 등에 대해 "참 철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6.25 때 공산화됐어야 한다는 말인가"라며 "인간 맥아더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 상륙작전을 통해 공산화 막아준 것을 평가하자는 건데 그게 왜 나쁜가"라고 반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한류를 불러온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거저 생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지적 전통, 교육의 힘, 민주화 역량 등이 합쳐져 만들어낸 것"이라며 "우리 대중문화의 한류를 세계 각국이 계속 받아들이게 하려면 우리도 남의 문화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의 일 가운데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빈부격차 문제를 풀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정보화시대는 빈부격차를 오히려 키우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양극화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소외된 층에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매듭을 풀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지체장애인협회 리춘자 주석의 이야기   취재차 기차역전 부근의 연변지체장애인협회를 찾아서 입구에 이르니 노래소리와 기합소리가 울려나오고 있었다. 조용히 앉아 독서를 하거나 수공예작품을 만들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협회에 모인 여러 장애인들은 흥겹게 노래를 부르거나 배구를 치는 사람들이 ...
  • 2019-06-06
  • “2019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가 2019년 5월 22일 상해에서 개최됐다.   이날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는 지난 5월11일 북경 지역결선에 입선된 후보자들과 서울, 상해 지역결선에 입선된 후보자들이 치르는 중국지역결승전이다. 이번 결승의 우승자들은 오는 7월11일 한국 서울에서 펼쳐질 2019 미스코...
  • 2019-06-06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안전에 사소한 것은 없다. 이러한 신념하나로 수년째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는 이가 있다. 연변천망경보계통통신망복무유한회사(천망)는 이미 지역사회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사람들의 안전지킴이로 알려지고 있다.       천망은 경...
  • 2019-06-06
  • [흑토벌의 진달래-3]   —원 흑룡강성민족경제개발총공사 총경리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세기 80년대 개혁개방시기의 할빈의 풍운인물은 누구냐 하고 묻는다면이 조선족 이름 석자가 시대의 지상에 펼쳐진다. 혁명투사도 애국지사도 정치가도 아닌 기업인인 최수진! 왜 3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람들은 그...
  • 2019-06-05
  •       2012년 한편의 드라마가 여러 채널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용선 작가가 극본을 쓴 “벼랑(悬崖)”이라는 드라마다. TV드라마권 관계자들 모두 드라마 “벼랑”은 2012년 첩보극의 대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드라마 “벼랑”은 알아도 이 드라마의...
  • 2019-06-03
  •   흑룡강성 조선어방송국 허영호 국장, “한국 정부도 못한 일…유나이티드제약에 감사” “한국 정부도 못 하는 일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해 내고 있습니다. 강덕영 사장 이하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중국 흑룡강성 조선어방송국 허영호 국장은 &ldqu...
  • 2019-06-02
  •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김순옥 회장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김순옥 회장은 이 협회의 발기인이다. 그는 연변지역을 중심으로 한 200개 회원사들과 함께 우리 음식의 대중화를추진하고 있으며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로부터 여러차례 선진사회단체, 우수사업자로 표창...
  • 2019-05-30
  •        흑토벌의 진달래-2   우리민족 기업의 멘토—석산린과 창녕그룹   (흑룡강신문=하얼빈) 우리는 건국 70주년을 맞아 80년대 ‘조선족 공업대학’으로 불리웠던 창녕그룹과 창년그룹 창시자 석산린을 떠올려 본다.   오늘의 조선족기업이 있기까지 그 기반에는 우리민족 기...
  • 2019-05-30
  •  '청년의 창업 청년의 꿈'을 펴내면서   우리는 여전히 조선족사회의 대이주라는 흐름속에서, 그리고 '대중창업, 만인혁신'이라는 현주소에서 살아간다. 이역만리 삶의 주소를 찾아떠나던 월경의 민족은 이제 천애지각 글로벌한 민족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도권에서, 연해지역에서, 남쪽에서, 연변에서...
  • 2019-05-21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