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단골손님 찾아드는 '방심 두부방'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26일 09시05분    조회:83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허룡범씨 두부장사로 경영인의 꿈 실현 '두부장사는 눈에 차지 않는 항목인데 신문에 내면 남들이 웃지 않을가요?'목단강시 목단시장에서 '방심(放心)두부방'을 경영하는 허룡범(37세)경리의 익살궂은 이야기다. 그러면서도 두부를 사느라 매대앞에 줄지어선 소비자들을 바라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허룡범씨는 정리실업을 당하자 한국에 가서 호텔에서 일하면서 경영을 배우게 되였다. 3년만에 목단강에 돌아온후 2001년에는 주택단지의 자전거관리를 도맡고 소매점도 겸해 벌렸다. 아침시장에 가면 두부장사들을 볼수 있는데 특히 겨울철이면 장사가 괜찮았다.시장조사를 해보니 두부장사에 돈벌이 기회가 숨겨있었다. 그당시 맥주 한병에 1원 60전, 질좋은 두부 한모에 1원 50전이였다. 원가와 리윤을 따져보니 두부편이 훨씬 나았다. 허룡범씨는 2002년 10만원으로 두부방을 시작했다. 신문에서 한국두부기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후 두부기계를 한대 사오고 아침시장주변에다 두부방을 차렸다. 그런데 정작 일을 시작하고보니 생각과는 판 달랐다. 두부기계에 콩만 넣으며 두부가 나오려니 생각했는데 정작 나온 두부를 보면 땅땅하지 않으면 너무 물렁해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수만원을 투자한 두부기계가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얼마 안되는 사이에 수천원을 밑졌다. 화가 난김에 벽돌장같은 두부를 판채로 땅에 둘러메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마음를 가라않히고 두부실험을 계속했다. 서슬사용은 까다롭고 서슬치는 시간도 잘 잡아야 했다. 반복적으로 경험을 쌓으면서 실천한데서 독특한 두부가공비결을 터득했다. 1년이 넘도록 애쓴데서 하들하면서도 모가 선 맛있는 두부를 만들어 낼수가 있었다. 두부가공 고비를 넘자 경영방식에 머리를 썻다. 2003년 3월달에는 두부방을 번화한 목단시장으로 옮겨 앞쪽은 매대를 설치하고 안쪽에는 두부기계를 앉혀 두부가공과 판매를 련결시켰다.'방심두부'라고 큼직하게 간판을 걸고 콩제품 홍보물도 만들어 세웠다. '방심두부'를 사먹어 본 사람은 단골손님이 되였고 그들의 입을 통해 두부맛이 좋다고 한집두집 소문이 자자해 손님들이 줄을 서게 되였다. 목단시장안에 원래 두부매대가 2개 있었는데 모두 경쟁에서 물러서고야 말았다. 이상한 일이였다. '방심두부'는 한모에 2원씩 해도 소비자들이 줄을 서는데 저질두부는 한모에 1원씩 해도 잘 팔리지 않는다. 허룡범경리는 "두부장사도 비결이 있습니다. 우선 소비자에 대한 책임적인 마음가짐이지요. 심보나쁜 두부장사군들이 눈앞 리익에 눈이 어두어 신체를 해치는 석고로 두부를 가공하니 소비자들이 그런 두부를 살리가 없지요"라고 말했다. 콩선택에서 가공위생, 매대위생에 이르기 까지 탓할곳이 없다. 일군들은 개인위생을 주의하고 언제나 산뜻한 작업복을 입고나서 밝은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방심두부'는 명성이 높아가며 시내는 물론 교외 농촌 지어는 외현 소비자들도 찾아온다. 두부에 이어 건두부, 콩물 등 계렬제품도 내놓았다.특히 채소가 비싼 겨울철에는 두부가 불티 나게 팔리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6명 일군이 바삐 돌아쳐야 했다. 그만큼 판매량도 늘고 수입도 늘어났다. 많이 팔릴때면 하루 콩가공량이 200킬로그램을 넘겼다. 경영이 제궤도에 들어서자 허룡범경리는 관리만 하고 구체 경영은 판매량에 따라 보수를 주는 방식으로 책임자를 선택해 맡겼다.허룡범경리는 "두부장사는 자리만 잡으면 장기적 항목입니다.두부야 대중식품으로 두부를 먹지 않은 집이 어디 있습니까? 작은 항목이라고 얏잡아볼것이 아닙니다."고 말하면서 또 다른 항목을 잡아야 되겠다며 신심가득했다. 2006/05/25 흑룡강신문 김수철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성우 소품 연기 다양한 쟝르를 넘나드는 중견배우 박정복연변방송예술단의 성우 박정복씨는 일전 25회 라지오드라마 “아리랑인생”의 출연을 방금 끝냈다. 우리 민족의 4대에 걸친 가족사를 다룬 청중들의 기대작 “아리랑인생”에서 박정복씨는 어머니 금희역과 해설을 맡았다. “어린시절 그토...
  • 2008-12-18
  • 제2대 연극인 리동범국가1급배우인 리동범선생은 개혁개방후 장막연극 《장백의 아들》이 다시 관객들과 대면할 때 허동활선생의 뒤를 이어 주인공 박철역을 맡으면서 중국조선족 제2대 연극인의 상징으로 각광을 받았고 그후 한시기 《리동범시대》로 연극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우수한 연극인이다.전업지식도 체계적으로 배...
  • 2008-12-16
  • 20세기 중국조선족이 낳은 걸출한 인물 정판룡교수가 수많은 사람들의 비통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세상을 떠난지 7년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정판룡교수의 위대한 업적과 고매한 인격적매력 그리고 연변대학에 대한 절절한 사랑은 연대인들의 마음에 비석처럼 아로새겨져있다. 정판룡교수는 1931년 10월 2일 한국 전라남도 ...
  • 2008-12-16
  • 감미로운 행복 빚어가는 “꿀벌마을”-연길시고려농민꿀벌전업합작사를 찾아서봉왕장채취를 지도하고있는 김한덕선생(왼쪽)연길에서 차를 타고 오도저수지 방향으로 30분 푼히 달리면 길섶에 세워진 “로동촌”이라는 패말을 보게 된다. 바로 거기서 왼쪽으로 꺽어들어 개울처럼 물이 준 조양하의 로동...
  • 2008-12-14
  • 1 취재대상에 대한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문화부에 배당된 시골현장에만 내려가다가 이번에는 대상을 바꾸어 문학계로 눈길을 돌렸다. 연변문학 30년의 성과보고에서도 언급하다싶이 문학계는 개혁개방 30년 동안 그야말로 풍성한 성과를 안아왔고 그만치  성과를 따낸 문학인을 찾기도  쉬운 일이였다. 김학송시...
  • 2008-12-13
  • 노력파인기가수 한선녀국가1급배우인 녀고음독창가수 한선녀가 최근년래 연변가무단에서 기둥가수의 하나로 활약하는외 한국, 로씨야 등 나라에 가서 초청공연에 참가하면서 성숙된 가수의 이미지를 널리 자랑하고있다.    뒤늦게 시작한 노래공부왕청태생인 한선녀는 왕청림업국 자녀중학교(초중)에 다닐 때부터...
  • 2008-12-10
  • 뜨거운 민족애로 불꽃같은 서른여섯해 생 마감 (서울=연합뉴스) "당신은 그 누구보다 조국과 민족을 사랑했고 치열한 기자정신을 보여준 사람으로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겁니다."지난 2일 중국 옌지(延吉) 출장 취재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故) 조계창(趙啓彰.36) 연합뉴스 선양((瀋陽) 특파원의 ...
  • 2008-12-06
  • -연길천재바둑도장 김광재 원장두뇌스포츠계의 왕자로 불리고 있는 바둑, 바로 그 바둑을 연변어린이들에게 보급하고 있는 한국인이 있어 화제다. 다름아닌 올해까지 3년간 쭉 《연길천재바둑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김광재씨. 지난 2005년 조선족 바둑인재를 발굴, 양성하고 또 조선족 어린이들의 과외생활을 풍부히...
  • 2008-12-05
  • [북경=조글로미디어]박연경 기자= 조선족 남용씨(46)가 중국축구계의 사령탑을 잡게 된다. 신화넷 스포츠판이 전한데 의하면 12월 2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당조는 남용을 축구운동관리센터 주임으로 내정했으며 정식 대외공보는 다음주에 할 예정이라고 한다. 체육총국은 또 장길룡(56)을 축구관리센터...
  • 2008-1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