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솔연구의 제1인자” 조경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2월20일 09시25분    조회:22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경수


일전에 필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솔잎식품생산허가증’을 획득하고 ‘솔왕’으로 불리는 연변장백산솔잎연구유한회사 조경수(1956)를 찾아 솔에 대한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일찍 2006년 조경수는 연변일보 중문판에 ‘솔연구의 제1인자’라고 불리며 주목을 받은 적 있다. 솔관련 생산제품 종류가 18종으로 지금까지 생산품종이 많을 뿐 아니라 4개의 국가전매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조경수는 “장백산홍송은 잎이 다섯개이고 모양이 3각형이지만 기타 소나무는 잎이 두개나 세개이며 모양이 반타원형이다. 때문에 홍송잎은 표면적이 작기에 바람을 이겨내고 비물을 쉽게 털어내는 등 우세로 생명력이 강하다. 홍송잎의 맛도 기타 솔잎에 비하여 쓰고 시구며 여러가지 영양성분과 약용성분함량이 많다”고 말하면서 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어머니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두 동생과 함께 연변 안도에서 세집살이를 하던 시기인1998년에 어머니(최영옥)가 중풍으로 쓰러졌다. 어머니는 4개월간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중풍은 단기간에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니기에 직접 어머니 병구완을 하려고 작심하고 스스로 의학서적을 사서 통독했다.
 
중풍치료 공부에 몰두하던 중 리시진이 쓴 《본초강목》에 “솔은 백가지 나무의 최고로 풍을 치료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머리털이 자라게 하고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하고 주리지 않게 한다”는 자료를 보게 되였고 ‘중국의 약왕’으로 불리는 손사묘(孙思邈, 기원 542-682)는 ‘식약동원(食药同源)’의 자연양생법으로 솔잎을 복용하면서 141세까지 살았다는 기록 등 고금중외의 자료들을 찾아 읽으면서 솔로 어머니 건강을 챙길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였다.
 
그 뒤 조경수는 솔뿌리, 송진, 솔잎, 소나무껍질, 솔방울 등 소나무 각 부위를 채집하여 밤낮을 이어가며 달여서 솔농축액을 제련하여 어머니에게 정성껏 대접했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 우에도 꽃이 핀다고 그의 효성에 어머니는 끝내 완쾌되였다.
 
그 뒤로 조경수는 본격적인 솔연구를 진행하게 되였다. 2003년 연변장백산솔잎연구유한회사를 설립했고 중서의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우고저 2005년 9월에 사평위생학교에 입학하여 4년간 의학관련 공부를 했다.
 
솔연구라는 한우물을 파면서 조경수는 지금까지 5,000여명의 국내외 환자들을 만나 교류했다. 2006년 그의 회사는 전국신용3A진선령맹에서 조직한 회의에서 3A상을 받았고,  2007년 중국경제엘리트론단련석회의에서 조직한 ‘제1기 중국기획절 지정례품’회의에서 그의 회사에서 생산한 솔잎계렬제품이 지정례품으로 선정되였고, 2020년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솔잎식품생산허가증을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솔연구에 매진하고 솔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찾고 건강한 사람들은 더욱 활력을 찾는 사례들을 례로 들면서 조경수는 가장 훌륭한 건강 비결은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좋다고 하면 무턱대고 많이 먹는 습관을 버리고, 병이 난 다음에야 병원을 찾는 습관을 버리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장수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는 먼저 선불금을 지불하고 상품을 사용하고 년말에 선불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솔제품을 사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부담없이 솔제품을 리용하고 건강을 지켰으면 하는 것이 본인 소원이라고 말했다.
 
작자: 오기활
편집: 료녕신문 전정옥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청년작곡가 박광춘 신미디음악회가 10월 28일 연변TV방송국 스튜디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박광춘이 최근년간 창작한 새로운 가요와 음악작품들을 신미디음악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담아 표현하였다. “세상은 우리것이야”“청춘스타트”“오아시스” 등 17수의 음악으로 구성되였고 열정 사랑 찬미 등 세 부분...
  • 2005-10-31
  • 광복 60주년을 맞아 올해, 덕수궁미술관에서는 8월말부터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보통사람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일제 강점기 중국 땅에서 화가이자, 고고학자, 나아가 혁명가로 활동하다 끝내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 곳에 뼈를 묻어버린 한낙연(韓樂然)을 기념하는 ‘광복 60주년 기념 한낙연 특별전...
  • 2005-10-31
  • [원제:할빈시고려회관 안중근의거96주년기념좌담모임 소집] 2005년 10월 27일 10월26일 안중근의사 의거 96주년에 즈음해 할빈시고려회관은 안중근의사 기념좌담모임을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리민 전 흑룡강성정협위원회 부주석이 기증한 ,이란 글발의 휘호족자 두폭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는 안중근의사의 생애와 ...
  • 2005-10-28
  • 《퉁소마을》인 훈춘시 밀강향에서 태여나 자라 꾸준한 탁마로 중국 문화예술부상인 문화(文華)예술학원상 제2회민족악기연주콩클에서 1등상을 수상한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최민(25살)이다. 1993년, 훈춘시문화관에서 《퉁소마을》조성을 위해 밀강향에 퉁소 100대를 지원했다. 어려서부터 마을 로인...
  • 2005-10-28
  • 효자효녀라 하면 사람들은 흔히 부모에게 효도하는 성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15세밖에 안되는 초중생이 학교로부터 '효자상'을 받았다. 그가 바로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초중 2학년 4반의 류춘길학생이다. 춘길학생은 학습성적도 우수하거니와 학우간에 우애단결하고 학교 각항 제도도 모범적으로 ...
  • 2005-10-27
  •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 국방공업을 이끌어온 시세다. 함경북도 경원군에서 태여난 연부위원장은 만경대혁명학원 출신으로 체코의 프라하공대를 류학한후 로동당, 정무원(현 내각), 국방위를 오가면서 조선 국방공업과 경제건설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항일빨찌산 유자녀로 김일성 주석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던 ...
  • 2005-10-26
  • 1983년. 중국작가협회 길림성 분회 부주석, 상무위원회 위원이던 그는 베이징으로 전근한다. 이어 중국 작가협회에서 발간하는 '민족문학'주필이 된다. 그때만 해도 조선족은 북경에서 거의 볼 수 없었다. 5년 만에 베이징 호적(시민)이 된다. '베이징 시민'은 특혜였다. 조선족으로는 처음 베이징 명예시민이 된 것이다. 등...
  • 2005-10-26
  • [원제:《천리를 말 한필로 달리다》호평속에 다카쿠라켄 장예모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제18차동경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오른 영화 《천리를 말 한필로 달리다》는 장예모감독과 다카쿠라켄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개막식에서 이 작품은 세계영화인들과 일본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의 중국영화...
  • 2005-10-25
  • [원제: 중국조선족항일사 연구하는 만족당사학자-조문기] - 다련래 조선족항일사에 관한 저서, 론문 대량 발표 다년간 신빈현 당사지방사연구판공실 주임직을 담임했던 조문기(만족 57세)씨는중국조선족항일사연구에 조예가 깊어 중국조선족사회는 물론 한국에도 꽤 알려졌다. 조문기씨가 중국조선족항일사에 관심을 가지기...
  • 2005-10-25
  • 중국의 대표적인 음악가인 정률성선생(1914~1976)의 출생지와 관련, 현재 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한국 광주남구의회 유 순남 의원이 지난 17일 정률성선생의 호적과 화순 능주소학교 제적부, 정률성아버지 정해업씨의 토지소유대장자료 등을 토대로 정률성선생의 출생지가 화순이라고 주장하면...
  • 2005-10-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