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빈곤퇴치 난관공략과정에 희생된 나젊은 제1서기, '시대의 모범' 황문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5일 12시06분    조회:38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문수
최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황문수 동지의 선진사적에 대해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지시에서 습주석은 황문수 동지의 불행한 조난에 마음이 아프다면서 가족에게 진심으로 되는 위문을 전했다. 습주석은 황문수 동지가 연구생 졸업후 대도시에서의 발전기회를 포기하고 의연히 고향으로 돌아와 빈곤퇴치 제1선에서 한 몸 바쳐 아름다운 청춘으로 공산당원의 초심과 사명을 지켰으며 새시대 청춘의 노래를 써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범한 공산당원과 청년 동지들은 이를 본보기로 삼아 초심을 잃지 말고 사명을 명기하며 과감하게 책임을 지고 기꺼이 헌신하는 등 새 시대 장정의 길에서 더 크게 기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젊은 나이에 편안한 생활 대신 힘든 생활을 선택한 그녀는 기층에 뿌리를 내리고 고향을 위해 헌신했다. 갑작스런 산사태로 그녀의 30세 생명도 영원히 빈곤퇴치의 길에 멈췄다. 최근 빈곤퇴치서기 황문수의 이야기가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생전에 황문수 동지는 광서쫭족자치구 백색시위선전부 간부였다. 2016년, 북경사범대학 연구생 졸업후 그녀는 고향인 백색으로 돌아왔다. 2018년 3월, 황문수 동지는 조직의 호소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락업현 백니촌에서 촌주재 제1서기직을 맡았다. 그녀의 노력끝에 88가구의 418명 빈곤대중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성적을 거둬 전촌의 빈곤발생률이 20% 이상 줄어들었다. 2019년 6월 17일 새벽, 그녀는 백색에서 락업으로 돌아가던 중 산사태를 만나 안타깝게 조난당했다. 
7월 1일, 중국선전부는 전 사회에 황문수의 선진사적을 발표 및 홍보하면서 그녀에게 ‘시대 모범’의 칭호를 수여했다. 2019년 6월 16일, 저녁 9시부터 17일 새벽 5시까지, 백색시 릉운현에 집중호우가 내렸고 지속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여러 도로 구간이 파괴되였다. 황문수가 자가용을 몰고 릉운을 경과하던중 불행하게 산사태를 만나면서 련락두절된 상태였다가 6월 18일 조난당한 사실이 확인되였다.
 
6월 16일, 갑작스레 큰비가 내렸다. 오후 2시가 넘었을 무렵, 황문수는 밥도 먹지 않고 급히 집문을 나섰다. 미리 일기예보를 봐서 저녁에 폭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던 아버지는 "래일 아침 가면 안되느냐"며 딸을 타일렀다.
 
그러나 황문수는 "폭우가 내리면 촌이 재해를 입을수 있으니 바로 지금 가야 합니다"고 말했다. 떠나기 전 그녀는 아버지에게 꼭 약을 챙겨드시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촌으로 돌아오는 길에 황문수는 한편으로 운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촌서기 주창전에게 문자를 보내 촌의 상황을 료해했다. 현지의 지질이 푸석푸석한 탓에 우기에 들어서면 산사태나 붕괴현상이 자주 나타났기 때문에 그녀는 더 걱정되였던것이다.
 
6월 17일, 새벽 0시 12분, 황문수는 가족그룹에 11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6월 17일 새벽, 황문수가 가족그룹에 올린 영상을 보면 칠흙같이 까만 곳에서 자동차 전조등의 미약한 불빛에 비춰 억수로 퍼붓는 비방물과 쉴새없이 움직이는 와이퍼, 산에서 흘러내려와 옹근 도로에 넘친 홍수가 보일뿐이였다. 
 
4분뒤 황문수는 가족들에게 “산사태를 만났어요. 꼼짝할 수가 없어요. 비는 점점 더 억수로 퍼붓고 있어요.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가 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이 될줄을 그 누가 생각이나 했으랴.
 
릉운현공안국 경찰대대 부대대장 석도회는 황문수를 만난 마지막 사람이다. 그는 침수도로 구간에서 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있는 황문수를 동료와 함께 만났었다고 회억했다. 그녀가 비를 무릅쓰고 차에서 내려 석도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석도회가 황문수의 차를 운전하고 황문수는 동료가 몰고 있던 검은색 자동차에 탔다고 한다. 그가 자동차를 안전한 곳까지 운전하고 갔을 때에도 동료의 차가 뒤따라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튿날 날이 밝았을 무렵, 온밤 동료와 련락이 닿지 않았던 석도회가 다시 그곳으로 가보았는데 그때에야 붕괴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황문수가 조난당한 그날저녁 백니촌은 폭우때문에 정전했다. 촌으로 통하는 유일한 한갈래 길도 막혀버렸다. 이튿날 오전 촌간부들이 회의준비를 하고있는데 황문수가 보이지 않고 전화도 통하지 않자 릉운현방향으로 그를 찾으러 떠났다. 
 
18일 오후 구조대원들이 하도에서 황문수의 시체를 발견했다. 검은색 자동차가 한쪽에 전복돼있었고 굴러내려온 돌은 아스팔트길을 파괴하고 나무들을 꺽어버렸다. 그때까지 산사태는 지속되고있었는데 시누런 흙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황문수는 백색 현지사람이다. 가정은 부유하지 않았고 아버지는 중병을 앓고있었다. 그러나 황문수는 항상 락관적인 모습을 하고있었다.
 
업무에서 황문수는 늘 촌의 빈곤가정들을 마음에 두고있었는데 많지 않은 로임에서 일부 떼내 독거로인과 류재어린이들을 도왔다. 그는 각항 보조금을 적극 쟁취하여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마련했다. 아버지가 수술때문에 입원했을때 바쁜 사무때문에 그는 옆에서 돌봐주지 못했다.
 
황문수가 조난당했다는 소식을 접한후 그가 생전에 도와줬던 로인과 어린이들은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오열했다.
왕명봉은 북경사범대학의 후배이다. 1년전 그와 몇몇 동학이 함께 백니촌에 여름방학 사회실천하러 왔다. 왕명봉의 회억에 따르면 마을의 모든 사탕귤밭 또는 수림에 대해 황문수는 모두 잘 알고있었다. 어느 가정이 어떻게 빈곤해탈을 실현했는지 잘 기억하고있었다.
 
언니 황애연에 따르면 황문수에게 집옆에 2층집을 지어 유치원을 꾸리는것이 가장 큰 념원이였다. 언니는 “이제는 영원한 유감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유감은 그뿐 아니다. 빈곤호 위내정은 황문수가 맡은 부축대상이다. 황문수는 크고작음이 없이 많은 도움을 줬다. 얼마전 위내정을 도와 손자의 입원정산자료를 배달해주기도 했다. 위내정은 “돈은 입금됐는데 그는 돌아올수 없게 됐소”라고 말했다.
불과 30살밖에 안되는 황문수는 빈곤퇴치의 길에서 희생됐다. 산골에서 나온 그는 당의 빈곤퇴치정책의 덕택에 이사도 하고 빈곤에서 해탈했다. 후에 그도 대도시에서 일할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산골에 들어가 빈곤퇴치업무를 시작했다. 그의 생명의 꽃은 조국이 가장 수요하는 곳에서 만개했다. 습근평총서기가 중요지시에서 지적한것처럼 황문수동지는 빈곤퇴치 난관을 무릅쓰고 헌신하고 아름다운 청춘으로 공산당인의 초심과 사명을 해석하면서 새시대 청춘의 노래를 써냈다.
 
백니촌을 위해 봉사하는동안 황문수는 두달내에 모든 빈곤가정을 방문했고 촌민들을 도와 삼나무, 사탕귤 등 빈곤퇴치산업을 확실하게 발전시키면서 촌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빈곤퇴치업무에서 그는 도시와 농촌, 마을사이를 오가면서 군중들속으로 들어갔다. 그는 백니촌 88가구 빈곤호를 이끌고 빈곤에서 해탈했다. 황문수의 분투정신은 공산당인의 정치본색을 체현했다. 
 
황문수와 같이 현재 전국적으로 19.5만명의 제1서기가 빈곤퇴치난관공략 1선에서 분투하고있다. 황문수동지를 본보기로 삼고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명심하며 과감하게 떠메고 기꺼이 헌신한다할때 우리는 새시대의 새 장정의 길에서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할수 있다.
 
편역: 뉴미디어센터 출처: 学习大国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곤명시정협위원, 곤명동방금홍부동산개발회사 이사장, 북경세박투자그룹 박철 회장            북경수도국제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따라 시구역방향으로 10여킬로메터 달려 5환로부근에 이르면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는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역동하는 도시...
  • 2021-04-08
  • 김려화 교수, 조혈줄기세포 분화조절 분자 메커니즘 밝혀     얼마전 국제학술지 《eLife》에 게재된 동북림업대학 생명과학학원 유전학과 김려화(조선족.50) 교수의 조혈줄기세포 분화조절 관련 연구 결과가 세계적 관심을 끌고있다. 김교수가 이번 론문( “Rab5와Rab11, 여러 개의 신호전달경로 억제 통해...
  • 2021-04-06
  • 한 중국 류학생이 영국 런던에서 음악의 꿈을 좇아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 《합법 동반자(合法伴侣)》가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개봉했다. 이 영화는 2019년 제22회 상해국제영화제 및 아시아 신인상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각본상에 노미네이트(提名)된 작품인 데다 인기스타 리치정(李治廷)과 백가(白客)가 주...
  • 2021-03-24
  • 최영덕 로인의 즐거운 예술생활 강가의 돌쪼각, 산기슭에 나딩굴고 있는 나무뿌리… 다른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무순시 최영덕 로인의 손질을 거치게 되면 ‘보배’로 탈바꿈된다.   3월 14일, 필자는 지난 2000년 무순시조선족제1중에서 정년 퇴직한 최영덕(79세) 로...
  • 2021-03-18
  •         리민은 1924년 흑룡강성 라북현 오동하촌의 한 애국자 가정에서 태여났다.        부친 리석원은 일제에게 빼앗긴 땅에서 살기싫어 20세기 20년대에 중국 동북에 망명해왔으며 애국계몽운동과 의병운동을 겪으면서 민족독립과 항일의 뜻을 굳혔다. 그...
  • 2021-03-12
  •   항일전쟁시기 가장 처절하고 간고했던 동북전장에서 싸운 동북항일련군에는 녀전사들도 적지 않았다. 그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고 경력이 가장 풍부하며 영향력이 가장 크고 기여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전우들사이 평판도 가장 좋은 사람은 녀전사 리재덕이라 할 수 있다. 리재덕((1917-2019) 리재덕은 1917년 1...
  • 2021-03-09
  •  구성지고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소리 - 판소리에 현대음악을 접목시켜 틱톡이라는 새로운 매개체를 통하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가 있다. 바로 현재 연변가무단에서 판소리 전승자, 민요가수로 활약중인 최              구성지고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소리 - ...
  • 2021-03-08
  • 국제미술전시행사의 총괄 기획인 허문길 화백   ▲사진설명: 허문길 화백    2월 22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김경한 총영사는 조선족 출신 허문길 화백을 면담하면서 중한 양국간의 문화교류행사에 대해 진지한 자문을 구했다.      그렇다면 허문길 화백은 누구인가.    허문길...
  • 2021-02-26
  • 길림성 통화청산그룹유한회사 리청산 회장이라면 동북지역의 조선족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끌끌한 민족기업인으로 년매출이 수억원에 달하고 년간 납세액이 5천만원을 넘는 기업의 총수로 해마다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사심없이 사랑을 쏟아가고 있다.   △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내는 원...
  • 2021-02-24
  • 일전에 필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솔잎식품생산허가증’을 획득하고 ‘솔왕’으로 불리는 연변장백산솔잎연구유한회사 조경수(1956)를 찾아 솔에 대한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일찍 2006년 조경수는 연변일보 중문판에 ‘솔연구의 제1인자’라고 불리며 주목을 받은 적 있다. 솔관련...
  • 2021-02-2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