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나은행, 장길도 금융서비스의 중추역할 할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16일 11시19분    조회:51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윤규섭

 

기획 <장길도지역 한국기업 가보다>(2) 길림은행 윤규섭 부행장 인터뷰

 하나은행 외국계 은행 선봉장… 장길도 핵심지에 깊은 뿌리

2008년 길림성 최초이자 유일한 외자은행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장춘분행]을 장춘에 설립한 한국 하나은행이 연변에 분행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길도의 요지(장춘)와 최전방(연변)에 거점을 두고 장길도 개발 및 두만강지역 개발 관련 금융업무에 중추역할을 한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의 길림은행 투자는 일조일석이였다"고 말하는 윤규섭 길림은행 부행장

하나은행 대주주대표로 파견근무중인 길림은행 윤규섭 부행장은 기자에게 “기업이 먼저 들어온 후 은행이 들어오는 것이 관습이지만 하나은행은 일찍부터 은행이 먼저 동북에 진출하면서 전략적 투자를 해왔다”며 “이제 남북협력의 해동과 함께 장길도 개발 등 동북아협력이 탄력을 받게 되였다” 고 말한다.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은 올해 7월 장길도 선도구인 훈춘과 장춘을 시찰하고 길림성정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 체결한 량해각서에는 ▲동북아지역 '일대일로' 전략 추진 금융협력 ▲한중 국제합작 시범구 발전 및 성공 지원 ▲장길도 개발 관련 금융업무 협력 추진 ▲두만강 지역 개발 국제금융포럼 추진 등 내용이 포함되였다. 길림성과의 전면적 업무협력 추진을 통해 두만강지역에서 금융 관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려는 것이라고 한국 언론들은 보도.

중국내에 직접 운영하는 34개 지점으로 외국계 은행중 유일하게 자체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하나은행은 “돈 벌려는 것 보다도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차곡차곡 해왔다. 일찍 2004년부터 동북3성 주요 거점 도시에 7개 분행을 앉히며 본격적인 동북진출을 시작했다. 또 지난 12년간 길림은행, 길림대학 공동으로 중국의 금융인재를 양성하는 '중국하나•길림은행금융과정'을 개설, 약 613명의 금융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동북의 핵심지 요처요처에 뿌리를 깊게 내렸다. “

윤규섭 부행장이 현재 근무중인 길림은행의 경우, 하나은행이 한국의 금융기구 처음으로 중자금융기구 주식을 사면서 길림은행의 18% 지분 투자를 통해 동북3성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 “자본수입 측면에서만 보아도 평가리익을 보고 있기에 길림은행은 성공적인 투자로 일조이석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윤규섭 부행장은 소개한다.

장길도는 동북아협력의 교차점

길림은행과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한 전략협력집행감독위원회 제11차회의(2017년)

그동안 하나은행 심양분행 행장 등 무려 8년간 중국현지에서 근무해온 윤규섭씨, 이런 현지 노하우 때문에 ‘중국통’으로 불리는 그는 얼마전 연변대학에서 한 <한국계 은행의 중국 진출 한계와 기회> 특강은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그만큼 장길도의 핵심지인 장춘에 두번이나 파견되면서 5년간 근무해온 그는 장길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래일에 대해 독특한 일가견을 가지고 있었다.

윤부행장은 이렇게 분석한다. 한국이 신북방정책의 립장에서 보면 장길도는 륙로로 중국 동북과 로씨야 극동지역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통로의 길목에 있다. 그동안 말로만 많이 해오던 이 지역 개발이 동북아 협력의 대세에 맞추어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과 상호 보완성이 강한데 한국의 자본+돈+기술과 여기의 풍부한 자원과 시장, 그리고 인력이 결합되면 큰 그림이 된다. 특히 이 통로는 유럽 진출의 지름길로 원래 40일에서 25일로 줄고 또 로씨야 자원의 운송통로로 된다.

윤부행장은 장길도가 가진 전략적 우세를 특히 강조한다. “길림성은 중국국가발전 전략중 하나인 동북 진흥 계획과 '일대일로' 전략, 로씨야의 신동방 개발 계획, 한국의 신북방 정책이 교차되는 전략적 요충지다.”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교두보에 장길도가 있다. 중국의 정책수요와 합치되는 것이 가장 효률적인데 동북진흥의 중추지역이 결국 장길도다. 라선을 통한 륙해련운항선과 속초- 부산- 원산-훈춘을 통해 로씨야까지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가 통하는 것이 장길도 개발개방의 숨통이 열리는 것이라며 길림성과 한국의 협력을 주문했다. 결국 장길도의 최전초 훈춘이 동북아의 핵심지역으로 되며 한국기업이 중국기업과 손잡고 조선 라선개발구에 진출하는 방안으로 제안한다.

마음이 떠난 기업들도 다시 돌아오도록

“과거에는 우대정책과 로력의 저원가로 해외투자를 흡수했지만 현재는 기업에 친화적인 투자환경 조성이 숙제”라면서 “마음먹고 온 기업들의 경우 리스크나 금융환경 조성을 체감으로 보여줘야 할 때다.”고 제안한다.

윤부행장은 장길도의 해외자본 투자 파트너로 “한국을 중점으로 잡을 것”을 주문하면서 국제협력시범구를 만들어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동북진흥 전환점으로 만들라고 건의하고 싶다”고 말한다.

“투자를 이끌어내려면 마중물 몇개 업체만 가지고는 안된다”며 “투자환경중에 여러가지 문제점을 라렬해서 조목조목 정책적 지원과 조달가능한 금융환경 조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리스크를 없애면 마음이 떠난 기업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내다본다.

     "중국 130여개 도시에 가보았지만 장춘이 제일 좋다"는 윤규섭씨

“그동안 중국 130개 도시에 가보았지만 어디 가보아도 나에게 제일 안성맞춤한 곳이 장춘이다”며 “인정미가 많고 사람 사는데 한국인과 문화도 비슷하다. 믿을 만한 좋은 친구들도 많다.” 며 “마음이 편하고 친구 좋은면 고향이 아닌가!”고 말한다.

/길림신문  정현관 한정일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김영미 문학박사와 재한중국동포문인들       김영미 프로필:   문학 박사, 한성대 외래교수 력임     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리사     계간 '현대시선' 주간, 서울 구로 '문학의 집' 행정실장.   (흑룡강신문=하얼빈)과...
  • 2018-05-14
  •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 PB 최근 국내 증권업계에는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씩 채용해두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들은 대개 본사에서 중국 주식 관련 리서치나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등 높아지고 있는 해외 주식 투자...
  • 2018-05-13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최옥주 7일, 전 주 민족문화 전승 발전 ‘평생영예칭호’를 받은 국가 1급 안무가 최옥주(85세) 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자택을 찾았다. 작업실 겸 응접실로 쓰고 있는 방 한켠에 놓인 테블 우에는 그녀가 직접 그렸다는 안무 스케치 용지들이 두텁게 쌓여있었다. 잠간 정신이 팔려 조심스럽...
  • 2018-05-11
  • 치렬한 경쟁구도가 불가피한 외식업계, 수많은 창업과 페업이 되풀이 되고 있는게 요즘 현황이다. 전에 비해 보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맛만 추구하여 입소문대로 옮겨 다니던 데로부터 외식은 이제 더이상 배 불리기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즐기기’위한 문화장소로 차츰 바뀌여 가고 있다. 유래...
  • 2018-05-10
  • 칭다오세동음향시설회사 최준표 사장   귀여운 아들을 모델로 한 앨범음향과 전등음향을 소개하는 최준표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국내의 유명한 영화나 할리우드 액션장면을 집에서 즐기는 실내가정영화관(家庭影院home theater) 시대가 다가왔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안의 푹신한 쏘파에...
  • 2018-04-28
  •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회장, 신생활그룹 총경리 리송미 일가견     "명품인생을 디자인하라."   "삶이 익어가니 행복하더라."   "분투하는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자신을 과장하거나 포장할 필요가 없다."   ...  ...
  • 2018-04-27
  • 민족문화 파수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채영춘 주당위 선전부 전임 상무부부장 자택에서의 채영춘. 조선족이 중화대가정에서 완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며 우수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은 것은 민족문화전통으로 특징지어지는 민족구심점의 형성에 있다.   하지만 조선족인구대류동에  따른 조선족사회의 해체, 조선족...
  • 2018-04-25
  • 칭다오파나소닉조명유한회사 김해일 사장   조명사업이 자기 적성에 맞다는 김해일 사장이 가게매대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 인테리어 업계에서 조명하면 당연히 김해일 사장을 첫 순위로 떠올린다.   조명업계의 진로반(金老板), 광명을 가져다주는 ...
  • 2018-04-20
  •     퇴직후에도 전통음악 보급에 전념하고 있는 박서성 주문련 전임 주석   지난 세기 80년대 국가 문화부 주위치 부장은“연변은 가무의 고향, 연변가무단은 그 구심점”이라고 경전적 평가를 했던 적이 있다.  ‘가무의 고향’이라는 미칭이 우리 연변의 인지도 향상에 막강한 ...
  • 2018-04-12
  • 줘야스(선전)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   “돌이켜보면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아요. 개혁개방이란 시대의 흐름을 잘 타서 열심히 일한 덕에 오늘이 있는 것 같아요.”줘야스(深圳.卓亚士)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53)은 이렇게 말했다.   대졸생이 비즈니스에 도전장 헤이룽장성 오상출신인 지용덕 씨는 1991년...
  • 2018-04-02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