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직과 성실로 꿈을 키워온 조선족사장 -정해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1일 20시10분    조회:76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해봉
        무순시 취록금방 정해봉(흑룡강적)사장의 창업스토리

  무순시 한왕백화상점(罕王商店)에 7개 금방 매출액의 60%를 차지하고 매달 2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있는 조선족사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전 기자는 그가 경영하는 무순시취록금방(抚顺市翠绿金店)을 찾아갔다.

  이 금방의 주인 정해봉씨는 1975년 흑룡강성 철려시에서 태여났는데 가난때문에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19살 어린 나이에 심양 범아금은보석유한회사에 취직했다.

  하지만 불행은 가난한 그를 피해가지 않았다. 기계에 손가락을 잘리우는 봉변을 당한것이다. 회사상대로 보상받으라는 주변의 권고도 물리친채 상처가 낫자 정해봉은 다시 회사로 출근, 얼마 안지나 판매후 서비스부문 담당으로 됐다. 그곳에서 정해봉씨는 금제품도매시장을 료해하게 되면서 금방창업을 준비했다.

  1999년, 정해봉은 결혼비용 5천원을 투자, 금은장식품을 수리해주는 대가로 주변 금방사장들의 도움을 받아 석달만에 1만원이란 수입을 보았다.

  종자돈을 손에 쥐자 2000년에 직접 금은장식품을 구매해 여러 상점을 다니면서 도매판매하기 시작, 3000원의 리윤을 보게 되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2002년 무순시한왕백화상점 구석에 있는 3평방미터나 되는 자그마한 '정금강가공미용센터' 공간에서 그는 밤낮없이 금은제품을 가공 판매했으며 2006년에는 4평방미터를 더 확장하고 순금제품판매도 시작했다. 눈에 띄지 않는 매대를 가지고 있는 그는 언제나 착실했고 신용을 지켰다.

  그러다가 무순텔레비전방송국에서 몰래카메라 취재를 진행하던중 정해봉이 기술이 좋고 가공한 금은제품도 눈속임이 없다는 방송이 나가자 그의 구멍가게는 점차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3년동안 노력한 덕에 그는 매년 50만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게 되였고 2010년 심수시취록금은보석악세사리유한회사 무순총대리권을 손에 쥘수 있게 되였다.

  2010년 정해봉은 드디여 무순시 한왕백화상점 1층에 42평방미터되는 가게를 임대해 '무순시취록금방'을 차렸다.창업한지 8년만에 당시 가게면적의 14배가 되는 금방을 개업한것이다.

  지난해에 100평방미터로 확장한 그의 금방에는 황금, K금, 은, 보석 등 장식품종류가 수천종류에 이른다. 시대류행에 따라 금은장식품을 선정하고 직원교육도 착실히 진행해 판매량은 2014년까지 줄곧 백화상점수익의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하루에 6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적도 있었다.

  시골에서 태여나 뚝심 하나로 창업에 뛰여든 그는 지금은 새롭게 도래한 인터넷시대에 걸맞는 경영마인에 고심하고있다.

  금방쇼핑몰사이트와 APP, 핸드폰미니상점(微店), 위챗공공플랫폼을 개통준비중이며 고객관리를 위한 데터수집중이다.

  "큰 꿈이라 실현될지 모르겠지만 꿈이 있어야 목표가 있고 지치지 않습니다."

  정해봉사장은 자신의 공장에서 직접 금은장식품을 디자인해 생산, 판매하고 중국의 금은보석장식품시장의 류행을 이끌어가는 사람으로 되는것이 꿈이라고 했다.

   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9]     안향화원장이 던진 도전장-清雅성형외과 연길 보건의학미용병원에서 20년이란 화려한 경력 쌓아   “성형수술을 한번쯤 생각해보지 않은 녀성이 없을정도로 성형미용이 활기를 띠고있습니다. 외모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신감으로 진정한 자신을 찾도록 도와주는것이 청아...
  • 2015-05-27
  • 훈춘시특수교육학교 생존교육과 재활치료에 주력   수업이 끝나면 보물 터지듯 우르르 몰려나오는 일반학교의 학생들과 달리 일전 수업을 끝낸 훈춘시특수교육학교의 학생들은 옆자리에 있는 친구를 먼저 챙기고있었다. 서로를 부축하면서 운동장으로 나오는 그들에게 있어서 남에 대한 방조와 배려는 이미 몸에 배여있...
  • 2015-05-26
  • 中 하얼빈 동포 김영석 씨 '아름다운 백의천사' 영예 의사 600여 명 중 네티즌 투표로 최종 10명에 뽑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하얼빈(哈爾濱)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의 천사'에 조선족(중국동포) 의사인 김영석(53) 씨가 뽑혔다.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성도(省都)인 하얼빈시는 인구 1천...
  • 2015-05-21
  •   살면서 병원신세를 지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우리의 삶과 병은 이어져 있다. 그리고 병원은 그러한 병을 치유하는 곳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병원은 긴 진찰대기시간 뿐만아니라 이곳저곳 절차도 많아 혼란스러울 때가 다반사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연변진료예약시스템 모바일서비스가 전면...
  • 2015-05-13
  • 타향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김광수, 청실홍실을 이어주는 사람   인터넷에 찾아보면 흔히 80, 90 세대를 “현대사회의 얼굴”, “중국의 미래를 읽는 키워드”, “부족함없이 자라온 세대”라고 이름표를 붙인다. 이들은 개혁개방후 계획출산정책 즉“ 한 가구 한 자녀 정책...
  • 2015-05-11
  • 중국 동포 출신,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특구 발전 위해 노력 (주)신다국제여행사 방일춘 대표 중국 동포와 80여 개국의 외국인이 거주하여 대표적 다문화 특구로 떠오른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한국인과 다문화인들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 인물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뛰어난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을...
  • 2015-05-07
  •  한국 "본스치킨" 연대분점의 김기춘, 강귀옥 부부의 창업사 생방송을 하고있는 김기춘, 강귀옥부부.   개혁개방이래 도시진출, 해외진출은 가장 빠른 시일내에 많은 돈을 벌수 있는 경로가 되다보니 지금까지 몇십만명을 웃도는 중국조선족들이 해외에 다녀왔습니다. 외국나들이 몇십년, 세월이 흘러 피땀으로 벌...
  • 2015-05-07
  • 연변대학 조선어 연구생 정전성 외교부에 합격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의 석사연구생 정전성이 졸업을 앞두고 외교부시험에 합격해 화제로 되고있다. 2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전성은 조선-한국학학원에서 3년간 조선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졸업을 앞두고있는 상황에서 올해 국가공무원시험을 통해 ...
  • 2015-05-06
  • 일본 전기통신대학 한승호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김선화 기자=사회의 고도정보화와 함께 정보통신산업은 21세기 인류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산업 강국의 이미지가 강한 일본 역시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정보통신산업은 GDP의 10%를 차지하고 경제를 견인하는 최대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서가는 일본...
  • 2015-04-27
  • 유대진 회장 “한류바람 타고 내몽골에 한국전문 백화점 오픈” “판로 찾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 인근 러시아·몽골에도 진출할 수 있어” 유대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연길지회 명예회장은 샌프란시스코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코리아트레이드 행사를 성...
  • 2015-04-24
‹처음  이전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