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회에 조선족 자랑하고 싶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26일 08시28분    조회:52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을진




지난 11월 초, 중국 조선족 처음으로 한국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GK희망공동체” 허을진 대표를연길에서 만났다. 인터뷰 요청에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
허을진이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된데는 조선족을 위한 그의 사심없는 로고와 한국사회에서의 역할이 뚜렷했기때문이였다.

허을진은 안도현 석문진 중평촌에서 태여났다. 일찍 중국에 있을 때부터 까페 《중국조선족대모임》을 운영해온 그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을 갖고 연변지역내 소식을 해내외 동포지역에 널리 알리면서 중국조선족을 긍정적으로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

그동안 끊임없는 헌신적 노력의 결과 현재 허을진대표가 운영하고있는 《동포투데이》는 한국은 물론, 중국에도 취재기자를 두고있으며 인터넷포털 “다음”, “구글”, “네이트”, “줌” 등 과 뉴스검색 제휴를 맺는 전문적인 인터넷 신문으로 발전했다. 다음은 인터뷰시 그와의 일문일답.

△ 조선족을 알리고 싶었던 리유(계기)는 무엇인가.

한국에 입국한지 10년이 다된다.

한국에 갓 입국했을 때 만난  한국사람 중 적지 않은 분들이 조선족은 누구이며 어디에 살고 있는지도 잘 몰랐다.

교포 혹은 동포라면 알았으나 조선족이라 하면  동포(한민족)가 아닌 중국인(한족)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선족 밀집지역에서는 다르겠지만…

현재 한국에 진출한 중국 조선족은 70여만명으로 헤아려진다. 그들은 한국에 엄청난 재부를 창조해 주고 기여를 하고있는 거대한 공동체로 성장하면서 한국사회에서 절대  홀시할수 없는 존재로 부각되고있다.

누구나 알다싶이 어려운 시기 조선반도에서 이주해 와 150여년이 넘는 정착과정을 거친 조선족은  민족독립과 해방을 위한 독립운동의 선구자들며 우리 민족 문화와 민족의 “넋”을 지켜가면서 성공적으로 중국에 뿌리를 내렸고 한민족의 우수성을 증명하며 중국 주류사회에 진입한 우수한 민족이다.

빛나는 력사로 하여 자호감을 느끼는 자랑스러운 민족, 위대한 민족임을 알려 그들로 하여금 한민족의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사실은 자랑하고 싶었다.)

△ 재한 중국 조선족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실천해왔는데 어떠한 생각으로 이러한 선행에 나서게 되였는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중병이 들어 오래동안 병석에 누워있게 되자 집안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때 이웃과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나이가 어려서인지 도움을 준 이들의 고마움을  몰랐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때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분들이 생각났고 나도 어려운 이들을 돕고 좋은 일을 많이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것 같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좋은 일도 해보니 보람도 느껴지고 뿌듯한 마음도 느껴졌다.

△ 재한 조선족을 위한 각종 사업 진행(성과, 영향력)을 하면서 주변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가.

다년간 단체활동과 온라인커뮤니티, 인터넷신문을 운영하면서 여러차례 수상 영예를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서울시민과 국내외 조선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현재 기관이나 단체에서 다양한 사업 제휴 제안이 들어오고있다.

△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 혹은 목표는?

현재 하고있는 일을 최정상으로 끌어올리는것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리영수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리룡남  1972 년 길림성 왕청현 출생 2003 년 동북 3 성  고전 기타 대회2 등  2013년 목예 기타학원 성립 현재 연변기타협회 부회장 및 비서장           1.어떤 계기로 기타를 배우게 되였나요?       어릴때 우리 동네에 기타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 분위기 ...
  • 2020-07-03
  • 음악은 우리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길을 가다가도 무심코 들려오는 노래소리에 저도 모르게 코노래가 나올 때도 있고 힘이 들 때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이렇듯 모든 이의 마음 속에는 잊지 못할 추억의 노래가 한곡 정도는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노래의 선률과 함께 &ldq...
  • 2020-06-29
  • 벼짚공예전승인 고원건, 리려 부부   “짚신이나 방석이나 망태기를 만들 때 사용되는 벼짚은 반드시 낫으로 잘라야지 기계를 들이대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벼줄기가 편평한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이런 벼짚은 새끼줄을 꼬는데 최고죠.” 태여나서 줄곧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땅에서 살아온...
  • 2020-06-25
  • 운남성 맹해현과 건수현의 전략적협력포럼에 참석한 현철문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차문화와 옥석문화는 중국전통국학의 대표적 문화라고 할수 있다. 이런 전통국학의 대표적 문화사업에 20년간 종사해온 조선족이 있어 의외이다.   상해에 본사를 둔 현자문화발전유한회사(⽞⼦(上海)⽂化发展有限公司, 아래 현자...
  • 2020-06-25
  • 올해로 31년째 교학 1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영분 교원은 심양대학 사범학원을 졸업한 후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에 배치되여 력사교원으로 교단에 섰다. 기초지식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기초지식을 확고하게 다지는 것을 시종 과당교수에 침투시켜왔다. 충분한 수업준비를 통해 력사지식점을 이야기형식으로 학생들...
  • 2020-06-19
  •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조서광 기자   갑자기 들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페염 사태후 일상을 잃은 사람들은 외출자제의 답답함, 불안과 공포속에 쌓여있을 때 기자들이 방역 최전방에서 보내오는 가장 진실한 현장보도는 희망의 불씨가 되였으며 전 세계에 중국의 힘을 과시하였다.    취재현장을 종횡무진...
  • 2020-06-16
  • 기적을 그리다  - 청각장애인 철필화가 박영철씨     박영철씨(1973년생)가 청각장애를 극복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로 미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철필화가인 그는 말 대신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고 있다.     소리없는 세상, 그림으로 세...
  • 2020-05-25
  • 지난 5월 20일 료양 시위, 시정부는 료양시위 5층 회의실에서 ‘2020년 료양 5.1 로동상 표창대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하였다. 동시에 2개 현(시)와 5개 구에 분회장을 설치하였다. 이날 표창대회에서 52개 단위가 ‘2020년 료양 5.1 로동상’을, 122명이 ‘2020년 료양 5.1 로동메달’을, ...
  • 2020-05-25
  • 최근 한국 음악 프로그램에서 뛰여난 가창력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화제의 중심에 선 조선족 가수가 있다. 그가 바로 김윤길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한국 E채널 글로벌 KPOP 서바이벌 프로그램 '탑골 랩소디:K-POP도 통역이 되나요?' 3회차 방송에서 김윤길 가수가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nb...
  • 2020-05-18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